지난 1일 오전 4시 36분쯤 하남시 하산곡동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A(76·여)씨가 숨졌고, B(28)씨가 기숙사에서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근로자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로 인해 공장일부(332㎡)와 기계설비 등이 소실됐다.
“건물 주출입구 부근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62명을 동원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