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7만 하남시민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완료가 예정됨에 따라 오는 6월27일 하남선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에는 5개 역사가 신설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
이미 지난해 7월 시험차량이 본선에 처음 투입됐으며, 지난 17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이 완료됐다.
이 구간은 앞으로 5월 말까지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6월26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거친 후 6월27일 개통된다.
다만, 운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시운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길 경우 개통일이 지연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남선이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사업구간인 하남시청역(덕풍·신장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는 지난 1월부터 종합시험운행을 착수해 올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