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정책집행의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월부터 각종 계획수립 시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검토항목을 지정·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하남시 공무원들은 국장급 이상의 결재를 받는 중요 계획 수립 시 사전 검토항목을 점검하여 결재권자의 결재를 받아야한다. 사전검토 항목은 ▲정책현안의 현황과 실태 ▲시민과 관련전문가 등 숙의 과정 ▲정책(사업)의 영항 및 효과성 분석 ▲법령 및 예산 확보 방안 검토 ▲정책사업의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항목이다. 이는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일자리, 규제혁신 및 안전에 관한 사항 등을 검토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하남시의 의지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가 오는 4월 코스트코 개장을 앞두고 코스트코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박람회를 개최한다. 채용인원은 300여 명(정규직 100여 명, 기간제 200여 명)으로, 만 18세 이상 병역 의무가 해결된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상품검품 및 재고관리 ▲제빵, 피자, 커피 제조 판매 ▲각종 물품 판매 ▲상품 캐셔 등 9개 분야다. 입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1일까지 이고 코스트코 코리아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costco.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면접은 온라인 원서 접수자에 한해 실시되며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4월 중 코스트코 자체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이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 협력해 많은 시민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강유역환경청은 ‘필리핀 수출쓰레기 U턴’ 문제와 관련된 업체 2곳과 이들 업체의 전·현직 대표 4명을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평택에 있는 폐기물재활용업체로 지난해 7∼11월 당초 신고한 폐플라스틱 외에 폐비닐과 철제 등이 섞인 폐기물 8천571t을 4차례에 걸쳐 필리핀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기물을 수출하려면 종류, 양, 처리계획 등을 환경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하는데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진다. 업체 2곳이 불법수출한 폐기물에 대해 필리핀 정부와 환경단체가 한국 반입을 요구하는 등 국제 문제로 비화했고 수출 물량 가운데 1천200t이 지난 3일 평택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종합복지타운 신축 공사가 부지 사용문제가 해결돼 탄력이 붙게 됐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와 하남도시공사는 긴 논의 끝에 지난 18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시공사 소유 부지를 무상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실시설계비 등 예산 확보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남 종합복지타운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보훈회관, 여성회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설치된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정혜정사(재단법인 호연)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미숙 의장과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 정병용·김낙주 시의원, 김진일 도의원 등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어려운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소외계층에 총 2천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방미숙 의장은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한 온기를 나누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활동과 더불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보듬는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도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는 3시 신도시인 교산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 보상 현실화와 양도소득세 감면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최근까지 교산신도시 조성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809건이 접수됐고 보상 현실화와 양도소득세 감면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주민들 감정평가액이 아닌 ‘시가 보상’과 함께 현재 10%인 양도소득세 감면율의 확대를 요구함에 따라 포괄적인 방안 마련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신도시 개발 인접지역과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대책의 추가 수립 ▲하남도시공사의 사업공동시행자 지정 ▲공공시설 건립부지 확보 ▲공공하수처리시설·폐기물처리시설 신설 등도 함께 건의했다. 특히 3기 신도시에 함께 포함된 남양주 왕숙지구의 광역교통대책인 수석대교 신설과 관련해 교통영향분석을 우선 실시해 대안을 강구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을 연결하는데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올림픽대로의 교통체증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산신도시는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대 649만㎡ 규모로 2028년까지 3만2천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된 도시공원(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체육공원, 역사공원, 문화공원)의 명칭변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명칭변경은 시민들의 공모와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기존 북측공원으로 불리던 미사 북측의 근린공원, 문화공원, 체육공원은 미사한강공원으로 명명해 1호부터 5호까지 구분했다. 또 미사 중앙의 15호 근린공원은 미사호수공원으로 변경하는 등 23개소의 명칭이 결정됐다. 시는 변경된 명칭 21개소를 시 홈페이지에 고시했으며, 현재 미완료된 2개소(미사호수공원, 미사역사공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변경토록 요청할 예정이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29일 오전 5시 15분쯤 하남시 춘궁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층짜리 식당 건물과 내부 집기가 모두 탔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 1대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세관에 압수된 명품제품을 판매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151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강모(54)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달까지 지인 등 14명에게 3억원에서 18억원까지 총 7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피해자들에게 세관에 압류된 명품시계와 의류를 공매받아 판매하는 사업으로 한 달 안에 투자금의 40%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으면 일정기간 이자를 지급 후 더 큰 돈을 받으면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동일 수법으로 75억원대 사기를 친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지명수배된 뒤 10년 가까이 도피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강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수익을 제시하며 투자를 권하면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최근 하남 미사신도시의 중심지인 미사역 인근에서 ‘하남미사역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점한 하남미사역지점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생활패턴 변화를 반영하고자 기존 영업점과의 영업시간을 차별화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행영업을 하는 ‘애프터 뱅크(After Bank)’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농협은해 관계자들은 금융에 대해 소소한 것이라도 알고 싶은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이 되고자 다짐했다. 개점식에 참석한 권준학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순수 국내자본 100%의 금융기관”이라며,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점포운영을 통하여 소비자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