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발표 당시부터 기형적 구조라는 지적을 받으며 수많은 민원을 야기해 온 ‘세종~포천 고속도로’ 초이IC의 구조가 전향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5일 하남시에 따르면 당초 세종방향 하행선에만 진입로가 계획돼 있던 초이IC가 포천방향 상행선 진입도 가능하도록 변경돼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해 진다. 이를 위해 그간 오수봉 하남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초이IC 양방향 진출입로 설치를 위해 임종성·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해 왔다. 또 한국도로공사 측에도 지속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해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측이 최근 시를 찾아 초이IC의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토록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간 한국도로공사 측에서는 포천방향 진·출입로 설치에 대해서 방아다리터널 확장에 따른 막대한 사업비 부담 및 기술적인 난제를 들어 설치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초이IC의 양방향 진출입로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하남서부지역 도로 확장에 따른 교통 소통, 초이·감북동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하남시는 지난달 28일 여름철 호우 산사태 및 토석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배알미동 산13-2번지 등 14개소, 2만7천229.4㎡를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태취약지역 지정으로 사방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사방사업의 시행 등으로 인해 그 지정 목적이 달성됐을 경우 산사태취약지역에서 해제된다. 특히 취약지역에 대해 연 2회 이상 현지점검을 실시하고 사방시설을 훼손하는 행위와 사방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거부 또는 방해하는 행위를 제한한다. 또 취약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문자서비스 등으로 산사태위험 정보를 제공한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가 지난 26일 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을 춘궁동(궁안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명예이장 위촉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농협과 마을이 결연을 맺는 것으로, 이들은 농산물직거래, 영농기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갑철 지부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추진 중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협이 도농간 교류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은 “우리 200여 명의 강동농협 직원들이 춘궁동의 명예주민으로서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농업·농촌 살리기에 전 임직원이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최근 중국 동북3성 고위 공무원, 주한외교단 대사(가나, 온두라스, 파푸아뉴기니 등),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대표 등이 유니온타워 등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을 최신기술로 지하에 집약해 기피시설에서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한 국내의 우수 환경시설인 하남시의 환경기초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단은 오전에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경기도-중국 동북3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지린성) 환경협력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개발도상국 주한외교단 13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환경정책·기술을 소개하는 한-UNIDO 환경협력의 워크숍 행사의 일환으로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동북3성 고위 공무원, 주한외교단 대사들이 하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니온타워를 보고 감탄했다”면서 “지하에 설치된 주민 기피·혐오시설은 최첨단 밀폐장치 설치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지상은 어린이물놀이장, 체육시설 등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해 방문단의 놀라움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경기도를 비롯해 상당수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생활임금 적용이 하남시에서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15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소속 문외숙 시의원(가선거구)은 최근 하남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하남시 소속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생활임금 적용을 적극 요구했다. 문 의원은 “시 기간제근로자 평균 월급은 130만 원으로 최저임금인 시간당 6천470원 수준”이라며 “대통령 선거 당시 모든 후보자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웠으며 경기도가 모든 근로자에게 연차적으로 생활임금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 당장 최저임금 1만 원은 힘들겠지만 생활임금 7천910원을 적용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 기간제근로자의 노임 단가 등 근무현황을 점검한 뒤 현 정부의 정책공약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이 같이 주문한 것. 그는 또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올리기 위해 많은 복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데 최저임금을 받는 기간제근로자들의 복지차원에서라도 다음 추경에 바로 생활임금을 책정해 주길 바란다”고 시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에 시 자치행정과 신현선 과장은 “입법예고 중인 생활임금 조례 제정 후 추경에
하남시 신장2동 사회복지후원회가 지난 13일 창우동 소재의 한 음식점(노고단)에서 관내 저소득어르신 30여 명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마련했다. 이 생신잔치는 신장2동 사회복지후원회의 박만철 위원장과 회원 10여 명이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회원들은 생신상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5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박만철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오늘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기원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2017년도 2차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가 확보한 사업비 7억8천100만 원을 투입 총 44대(공공기관 11대, 민간 33대) 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공공부분은 복지담당 공무원이 주민방문 상담과 긴급지원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속한 이동수단이 필요함에 따라 8개소 동 주민센터에 각각 1대씩, 건설과 1대, 회계과 2대를 보급한다. 민간부분은 오는 16일부터 33대(대당 1천900만 원)를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급대상은 공고일 이전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 기업, 법인, 단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관내 자동차 판매 대리점(현대·기아·르노삼성·BMW·한국지엠)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 관내에는 5곳의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있으며 ‘환경부전기차충전소(ev.or.kr)’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전기자동차 관련 문의는 통합콜센터(☎1661-0970) 및 시 환경보호과(☎031-790-6243)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김대정기자kimdj@
하남시는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하수시설물 준설작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하수시설물 퇴적물을 제거해 장마철 집중호우 시 다량의 빗물유입으로 발생되는 우수 역류현상을 방지, 도로와 주택 침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민원과 동 주민센터 준설요청 대상지를 일제조사를 벌여 필요성이 확인된 하수관로 약 5㎞에 대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퇴적물과 토사를 중점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기 전 하수도시설물 준설작업을 완료해 폭우와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는 오는 7월까지 하남 동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2호)·삼층석탑(보물 제13호), 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물 제981호)에 대한 정밀실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문화재 훼손·멸실에 대비한 수리·복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문화재청의 ‘국보·보물 건조물문화재 정밀실측 지침’을 따라 실시되는 이번 실측조사는 3차원 광대역 스캐너와 GPS·토털스테이션, DSLR 카메라를 이용한 3D 시뮬레이션 모델 및 단면도·평면도·입면도 등의 작성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밀실측 조사를 통해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마련 및 활용 방안을 확보하고 문화재의 예술적 가치를 영구 보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 덕풍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 10일 풍산지구 근린3호공원 야외무대 일대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평소 지역사회봉사활동에 힘쓰는 이마트 하남점에서 후원한 1천400여 점의 물품과 시원한 먹거리가 판매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수봉 하남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장터에 참가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덕풍3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