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7월부터 공공기관 등의 일회용 병입수(페트병)의 사용을 제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오는 7월 6일부터 시행되는 ‘하남시 일회용 병 입수의 사용제한 및 수돗물 음용 촉진’ 조례에 따른 것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음용을 촉진하고 환경오염 및 자원 낭비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기관 주최, 예산을 지원하는 각종 행사와 회의에 일회용 병입수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해야 한다.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학, 기업 등에 음수대 설치와 휴대용 물병(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일회용 병입수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돗물 음용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민원실과 신축 건물에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일회용 페트(PET)병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2-1블록, 11-1블록에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상가 ‘그랑파사쥬’가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나섰다. 8일 시행사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내 상업시설로는 최대규모인 그랑파사쥬는 미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복합상가로 지하 1층~지상 3층, 609개 점포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9만5490㎡다. 또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프랑스풍의 테마형 상업시설로 조성됐다. 최근 쇼핑 트렌드인 스트리트형 설계에 프렌치 건축양식의 하나인 돔형 천정을 도입해 쾌적성과 가시성도 높인다. 집객효과가 뛰어난 입주업체를 일컫는 앵커테넌트가 대형인 점도 집객효과를 높이는 또 하나의 이슈다. 특히 가장 선호받는 멀티플렉스(CGV)의 입점이 확정돼 있고 대형서점, SSM, 키즈파크 등도 입점이 용이해 투자자 입장에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것은 물론 향후 상가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더불어 망월천 수변공원과 연계한 보행동선을 확보해 쾌적성까지 높였다. 주변에는 미사리 경정장, 가야공원 캠핑장, 검단산 등도 가까이 있어 이들 지역의 이용객까지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행사 관계자
하남시가 관내 전문 건설업체 등을 위해 ‘전문건설업 신고 가이드’를 제작, 231개 전문 건설업체 등에 배포한다. 시는 건설업 관련자들의 업무 미숙지로 최근 건설기본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실무교재를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재에는 ▲전문건설업 신규등록 및 신고요령 ▲전문건설업 폐업 ▲건설법 위반에 따른 주요 행정처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전문 건설업 운영을 위해 핵심 사항을 정리해 놔 가이드 교재만 보더라도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돼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교재로 건설업자의 실무능력 향상은 물론 부실경영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활기찬 건설 현장을 구현하고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임금 체불 등으로 근로자 민원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관내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일제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하남=김대정기자kimdj@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하남시의 주요 현안 사업장 현장조사 및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황산사거리 지하차도 건설현장,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 미사강변도시 시설물 인수 현장, 감일지구 공사 현장 등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황산사거리 지하차도 건설현장에서 김승용 위원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에게 인도개설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 지역현안1지구 터널공사에 따른 통학로 개설현장에서 위원들은 실질적인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는 안전한 도로가 설치되도록 설계해 추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지역현안2지구 불법폐기물 적치현장을 찾은 위원들은 시행사의 폐기물 무단 방치 행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도시공사 측에 주문했으며 관련서류 제출도 요구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미사강변도시 시설물 인수현장을 찾아 각종 제반시설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 측에 당부했으며 감일지구 현장에서는 교통 및 도로개설 등 각종 시설이 제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LH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사업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
하남시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3개 분야에서 각각 금·은·동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스티비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의 기업과 단체·공공기관 등의 경영업적 등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대회다. 특히 올해는 15개국에서 8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는 ‘출판물 혁신상’ 분야에서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으로, ‘소셜미디어 활용 혁신상’ 분야에서 ‘하남시공식 SNS채널 청정하남 스토리’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사회 공공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돋보기판 제작,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소식지 제작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
하남시 새마을 교통봉사대가 지난달 30일 오전 시청사거리에서 ‘선진교통질서 확립운동 및 정지선 지키기’ 출근길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선진 교통문화 정착 운동에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교통안내와 홍보전단 배부 등을 진행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우수 봉사대원 표창 수여식과 경기도 17개 시·군 봉사대원들의 정지선 지키기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달 24일부터 3주간 팔당호 상류 지역 가축분뇨 배출시설 39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 모두 13곳에서 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3건은 환경청 환경감시단에서 자체 수사하고 나머지 13건은 해당 시·군에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점검은 봄철 팔당호 수온 상승으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축분뇨 배출시설이 밀집한 이천, 안성, 가평 등 5개 시·군과 합동으로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평소 시·군의 관리 감독에도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던 농장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불법 처리, 퇴비·액비 야적·방치, 공공수역 유출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천시 신둔면 A농장은 돼지 3천 마리에서 발생한 분뇨를 임시 저장조에 모은 뒤 수중펌프를 이용해 인근 농지로 몰래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수중펌프는 수위 레벨이 일정 지점에 이르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장비로 이 농장은 과거에도 무단배출로 여러 차례 적발된 적이 있다. 안성시 삼죽면 B농장은 돼지 오줌을 저장하는 액비저장조의 지붕과 측면을 밀폐하지 않은 채로 주위에 악취를 풍기도록 해 오다 적발됐다. 가평군 C업체는 퇴비 저장조 균열로 퇴비가 외부로 유출되는
재단법인 하남문화재단은 다음 달 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2회 하남 부침개·막걸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하남시가 부추 주산지라는 점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첫 회 때 부침개 페스티벌로 시작했으나 올해는 부침개와 어울리는 막걸리를 곁들였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소화촉진, 간장과 신장에 좋으며 항산화 작용 효과가 있다는 부추는 10월∼4월 남부시장에서 주로 출하되고 5월부터 10월까지는 하남과 양평산이 뒤를 잇는다. 하남에서는 2000년대 초 300여 농가에 100㏊ 이상 재배했다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금은 160여 농가에 40여㏊로 줄었지만 여전히 수확량 1천여t으로 서울 가락동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부침개 요리 경연, 막걸리 무료 시음, 화합의 떡메 치기, 한국지역진흥재단 직거래 장터 등이 진행되며 신장고 풍물패 공연, 칵테일·버블 퍼포먼스, 한양여대의 치어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추를 비롯한 하남산 채소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오수봉 하남시장은 17일 2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시의 청렴도를 1등급으로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직자 청렴지수 향상과 부패지수 최소화를 위해 이 달부터 내부청렴도 우수 시 벤치마킹, 자체 청렴도 컨설팅용역, 공직자 청렴교육 및 청렴교육 학습시스템 도입, 청탁금지법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청렴도 하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청렴도 조사에서 ‘외부 청렴도 3등급’, ‘내부청렴도 5등급’을 받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종합청렴도 순위 25위로 4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패사건 발생으로 인한 감점이 전국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외부청렴도(20위)가 상승하지 못했으며 인사 적체에 따른 소속 직원들의 불만과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부당한 업무지시 등도 개선할 항목으로 나타나 내부청렴도가 31위에 머물렀다. 시는 줄곧 청렴도 2등급을 유지해오다 지난 2015년 이후 4등급으로 추락했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대중교통 개선의 첫발로 잠실역행 9302번 노선 증차와 상일동역행 83번 버스 대형차스 대형차량으로의 교체가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미사강변도시 시민들의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지난 15일에 이어 오는 6월에도 9302번 노선에 1대씩을 증차, 총 18대(전세버스 3대 포함)를 운행하고 오는 9월까지는 2층 버스 4대를 교체 투입한다. 또 중형버스 10대로 운영되는 83번 노선에는 지난 15일부터 대형버스 3대 교체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5대를 대형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출근시간대 시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것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