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6일부터 수원역 민원센터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민원안내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자원 통역봉사는 도가 각 실·과에 공문을 보내 외국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데 대해 영어, 일어,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공무원 15명이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주말과 휴일에 하루 3명씩 나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길찾기와 위치안내에서부터 무인민원발급기, 복사 등 편의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방문객의 불편과 민원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무료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초과근무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수원역에서 하차해 관광, 교통에 대해 문의가 있을 때 365민원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외국인까지 감동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로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위기에 처한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축산분야 국비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자금 융자금의 상환 연장과 우수축산물의 학교급식 지원 등 12개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축산분야 국비 지원에 기존 42개 사업 397억원과 함께 새로 10개 사업 832억원을 추가해 52개 사업에 1천229억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비 추가요청 832억원은 ▲한우·젖소 개량사업, 국산 축산물 학교급식 등 기존 도 자체사업의 국비지원 전환 4개 사업에 84억원 ▲부화 실패 계란처리기 지원,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 신규 3개 사업에 68억원 ▲가축분뇨처리, 국산 조사료 생산 확대 등 3개 사업에 680억원 등이다. 도는 또 ▲지방재정 악화에 따른 국비지원 확대 ▲육우송아지 육성기지 조성 ▲정책자금 융자금 상환연장 및 금리인하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무허가축사 개선대책 ▲소모성가축질병 백신지원 등 12개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도는 지난 2011년 한·EU FTA에 이어 지난해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도 축산분야에 매년 평균 1천170억원의 생산액 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현
세계 유일의 민간 제트 곡예 비행팀인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경기안산항공전’에 참가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스위스 제트팀이 오는 28일 입국해 5월1~5일 안산시 사동에서 열리는 항공전에 참가, 곡예비행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제트기와 조종사를 보유한 제트팀은 항공전에서 L-39 알바트로스 7대가 3m 간격으로 편대 비행하며 공중회전, 공중제비 등의 묘기를 펼친다. 제트팀의 방한은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리아트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한국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면서 이뤄졌다. 또한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의 정부수교 50주년으로 블랙이글과 우정 비행도 펼쳐질 예정이다. 항공전 에어쇼 등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ky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면 최대 37%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전을 관람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블랙이글이 다른 에어쇼 팀과 함께 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서로의 비행 비결, 운영 시스템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멀티플렉스영화관 메가박스와 손잡고 전국 처음으로 ‘다양성영화전용관’을 연다. 다양성영화는 독립영화, 저예산예술영화, 다큐멘터리영화 등을 가리킨다. 도는 수원영통, 평택 등 메가박스 4곳에 상설 다양성영화전용관을 갖추고 11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전용관은 메가박스 수원영통(121석)·평택(108석)·고양백석(105석)·남양주(83석)점에 마련됐다. 수원영통점은 초등학생 딸을 성폭행한 유괴범을 엄마가 응징하는 내용의 ‘공정사회’(감독 이지승)를, 평택·고양백석·남양주점은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다룬 ‘지슬’(감독 오멸)을 개관작으로 내걸었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전용관은 하루 3회이상 다양성영화를 상영하고 프라임타임에 2회 연속상영한다. 내년 2월까지 11개월간 운영하고, 20여편의 다양성영화를 개봉·상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 기간동안 전용관 임대비와 운영비 등으로 1관당 5천700여만원씩 2억2천900여만을 지원한 뒤 연장 운영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말부터 고양과 성남의 영상미디어센터,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등 4곳에 비상설 다양성영화전용관을 운영한다. 주말에 1∼2회씩, 작품당 2∼3주씩 상영하고 영화발권시스템을 구
경기도가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에 따른 여파로 올해 4천250억원 규모의 지방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세수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2일 도와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4·1부동산 정책의 시행으로 도내 주택거래 취득세 3천600억원, 생애최초 주택구입시 취득세 650억원 등 4천250억원의 지방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부동산 정책 중 주택거래 취득세와 생애최초 주택구입시 취득세 한시 면제 외에도 주택구입자에 대한 양도세 한시면제,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지방세 감면, 준공공임대주택 양도·지방세 감면, 하우스푸어 지분매각 주택 지방세 감면, 렌트푸어(목돈 안드는 전세) 집주인 지방세 감면 등 대부분이 지방세 감면을 포함하고 있어 세수 부족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주택분 취득세 감소에 대한 전액을 국비로 보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운용도 적잖은 어려움을 보이는데다 정산하는 과정이 사업 완료 후 수개월이 걸려 취득세 감소에 대한 국비 보전이 빠른 시일내에 진행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도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도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취득세 인하 당시 부
경기도가 선정한 녹색기업의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에 LED 관련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도는 녹색기업의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에 15개 중소기업 22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 사업은 녹색에너지기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1개 제품 당 취득 인증비의 70%(500만원 이내), 2개 제품은 8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15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LED관련 업체이고, 선정된 22개 제품 가운데 13개(68.1%)가 LED 등 컨버터, LED 모듈 전원공급용 컨버터, LED 투광등 같은 LED관련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도는 도내에 900∼1천개 정도 LED 제조기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외규격인증 취득과 해외판로 개척을 통해 보다 많은 도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인증 지원사업 문의는 경기도 녹색기업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에너지산업과(☎031-500-3086)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3일 연천군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연천군내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실행, 문화·관광자원의 국내외 공동 홍보, 브랜드화, DMZ 일원 생태관광 활성화 등 총 7개 분야의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DMZ일원 생태관광에 대한 자원조사,선사박물관과 평화누리길 연계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 관광자원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발굴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G스타 육성프로젝트’를 올해부터 패키지로 지원, 매년 10개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담해온 기존 ‘G스타’ 지원방식을 올해부터 중기센터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패키지 지원’으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시제품 개발, 해외규격 인증, 시장정보 분석, 해외전시회 참가, 기술개발사업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지원이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해 이뤄진다. 연구개발분야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기술 및 사업화는 경기테크노파크, 마케팅은 경기중기센터, 자금은 경기신보가 협력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된다. 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 종전까지 기업 당 6천만원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최대 1억5천만원으로 늘린다. 또한 사전에 기업진단을 실시, 기업에 필요한 분야를 각 전문기관이 협업시스템으로 집중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서게 된다. 도는 5일까지 G스타 육성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이중 20개 기업을 선정한 뒤 진단을 거쳐 10개 기업을 최종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 가면 DMZ다큐영화제 우수작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다큐영화 저변 확대와 도민 정서 함양을 위해 올해 4∼12월 DMZ다큐영화제 우수작을 수원 슬기샘도서관과 안성 공도도서관, 파주 적성행정문화센터 등 시·군 11개 공공도서관에서 상영한다. 오는 10일 평택시립도서관에서 상영하는 제1회 DMZ다큐영화제 상영작 ‘더불어사는 집 이야기’가 시작이다. 영화는 DMZ다큐영화제 우수작 아카이브(정보 창고) 작품에서 고른다. 해당 도서관 게시판과 홈페이지에서 상영 프로그램과 작품 정보,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도는 아카이브 작품 외에도 DMZ다큐영화제 출품작 중 우수작의 상영권을 구매해 게릴라식 상영회를 열거나 DVD형태로 영화를 틀어줄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지역에 중국인 전용카지노를 설치해 안보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정부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김포 애기봉을 비롯해 파주, 연천, 백령도 등 접경지역에 관광호텔을 짓고 카지노를 유치하면 국제적인 평화안전벨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방안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백령도, 파주, 연천 등 북한과 접하고 있는 지역에 중국인 전용 카지노를 만들 필요가 있으며 1차적으로 백령도에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뒤, “중국인이 카지노를 하고 있으면 북한이 공격을 못할 것이고 적당히 즐기다 돌아가는 것은 국익에도 나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런 건의를 했고 김관진 국방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모든 중앙부처가 찬성했는데, 다른 지방에서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북 도발 시 정치적 고려없이 강력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대단히 잘한 일&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