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하반기 고졸 9급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38명을 23일 도청 시험정보 홈페이지(exam.gg.go.kr)를 통해 발표한다. 지난 3일 시행한 필기시험에는 응시원서를 제출한 171명 중 151명이 참여해86.8%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공업 9급 일반기계 15명과 일반전기 11명, 농업 9급 5명, 시설 9급 일반토목 7명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6∼27일 경기도청 인사과 고시팀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는 고졸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 고졸 출신 23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졸 채용시험을 시행 중이다.
경기도 자연재난 발빠른 대처 주목 올해 여름은 유난히 태풍을 비롯해,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기상이변이 심한 한 해였다. 경기도에도 볼라벤, 산바 등 비바람을 몰고 온 강력한 태풍이 4차례나 지나갔고, 8차례의 집중호우와 도내 유명 호수들을 말려버린 가뭄과 폭염 등은 곳곳에 상처를 남겼다. 위대한 자연앞에서는 인간은 작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하지만 이 같이 큰 자연의 위협에도 불구, 도가 빛을 본게 있다. 바로 ‘인명피해 제로화’ 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산사태와 하천범람 등으로 3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피해시설 등의 복구비용만 6천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올해 자연앞에 할퀸 재산피해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인명피해는 막자는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한 효과를 ‘톡톡’하게 본 것이다. 이제 도는 코 앞까지 다가온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비상대응에 들어간다. 특히 올 겨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겨울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줄어든 것이 그 원인인데, 올해 북극 빙하의 면적은 사상최소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흥시와 여주군이 21일 각각 올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과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가장 잘한 시·군에 선정됐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중으로 우수기관과 담당자 표창은 물론, 3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0월 한달간 각 시·군별 추진실적, 예산확보 및 집행률, 우수사례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에 이은 현지실사, 외부전문가 최종평가 등 3차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도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중 시흥시의 ‘일나눔공동작업장’, 안양시의 ‘털모자, 폐가죽 가방만들기 사업’ 등 우수사업 사례를 시·군에 전파해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마을기업육성사업 사례 중 여주군의 통까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수익과 일자리 창출로 최근 4호점까지 개점하는 등 마을기업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하나돼 이뤄 가야할 일자리모델”이라며 “내년에도 더 좋은 사업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3년 경기도의 10대 축제로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수원 화성문화제 등이 선정됐다. 도는 지난 20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 16개 시·군의 20개 지역축제에 대상으로 축제 특성과 콘텐츠, 운영내용, 발전 가능성, 성과 등 4개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축제는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수원 화성문화제 ▲이천 쌀문화축제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파주 장단콩축제 ▲과천 축제 ▲파주 북소리 ▲시흥 갯골축제 ▲양평산나물한우축제 등이다. 도는 선정된 10대 축제에 대해 컨설팅을 통해 내용을 보강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등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축제 관람객 수 등 단순지표에서 벗어나 축제의 특성, 매력 등 차별화된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도의 축제가 보다 나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뷰티산업을 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뷰티디자인박람회를 국제 전시회 규모의 산업박람회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열고 도내 뷰티산업 발전방안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도는 일반 관람객이 주로 참여하는 기존 뷰티디자인박람회를 우수브랜드를 홍보하고 중소기업이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박람회로 전환한다. 이에 도는 뷰티디자인엑스포를 행사중심인 B2C(Business to Consumer)에서 기업체가 참여하는 산업박람회인 B2B(Business to Business)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72개 전시부스로 개최했던 뷰덱스 행사의 규모를 대형 국제전시회 수준인 1천개의 부스로 늘리고 전시회장 역시 현재 1홀에서 최대 5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오는 12월 중으로 관련기관과 전문가, T/F팀 등을 구성해 내년도 뷰티산업 박람회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수 의료기술과 뷰티산업이 결합된 융합형 메디컬뷰티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도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병원브랜드 화장품, 의료기기, 의료관
‘가수 이승기씨 2년간 5억7천만원, 기부천사인 가수 김장훈씨 2억7천만원’ 최근 정부 공공기관들이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채용하고 수억원의 모델료를 지급해 ‘세금먹는 홍보대사’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을 감싸고 있는 인구 1천200만명의 지자체인 경기도의 홍보대사는 어떨까. 도내 홍보대사는 총 34명에 달한다. 홍보대사를 위한 위촉패, 꽃다발, 활동비 명목으로 세워진 도의 예산은 3천만원이다. 현재 홍보대사로는 도내 시·군에 고향·연고를 두고 있는 인순이씨(가수), 강성범씨(개그맨), 최나연 선수(골프선수) 등 14명을 비롯, 행사 취지나 이미지 연계 등으로 선정된 이순재씨(탤런트), 박준형씨(개그맨), 최불암씨(탤런트) 등 20명이다. 올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홍보대사는 ‘국민아버지’ 최불암씨다. 지난 5월 ‘경기도살리고농정 홍보대사’ 행사와 6월 ‘자활주간 행사’에 참석했으며, 소녀시대(가수)는 장애인체전·소비자교육용 사진제공 및 영상촬영에 세 차례 나서는 등 20여건의 각종 행사에 19명이 참여했다. 도는 올해 위촉패 수여 및 위촉식 참석에 따른 기념품, 활동비 지급으로 10월 현재 2천945만원을 지출했다. 활동비는 고등학생 이하 100
경기도는 내년 1월1일부터 직접 고용한 무기계약근로자 정년을 현행 55세에서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한 60세로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고령층의 사회경제활동 참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공공부문 일자리 연령규제개선 방안에 따른 것이다. 정년 연장에 따라 혜택을 보게 되는 도 무기계약직 근로자는 올해 퇴직예정인 2명을 포함해 총 264명이다. 도는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위해 지난 5일자로 ‘경기도 무기계약근로자 관리규정’을 개정, 정원을 264명에서 294명으로 30명 증원한 바 있다. 김동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비정규직의 고용여건 및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귀 양식어종인 대농갱이에 인슐린성 호르몬이 첨가된 먹이를 먹일 경우 1.3배 이상 성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이동훈 연구사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IGF-1 인슐린성 성장호르몬을 이용한 양식산 대농갱이 치어 성장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농갱이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민물고기로 동자개와 비슷하지만 몸이 약 30cm가량으로 가늘고 더 길다. 또한 대농갱이는 3~4개월이면 다 자라는 메기에 비해 2~3년이 걸리고 kg당 1만2천원을 호가해 이번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양식어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사는 “메기에 비해 대농갱이는 맛도 좋고, 다 자랄 때까지 평균 2~3년이 걸린다는 희귀성 때문에 민물고기 애호가들로부터 인기가 많다”며 “최근 양식에 성공하면서 양식어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대농갱이를 빨리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수산과학회 등 5개 수산관련 학회 1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수산업의 기술혁신과 선진화를 위한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문제 등으로 경기도 정신보건센터를 방문한 아동·청소년 중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를 한 아동·청소년이 4명 중에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15~19세 청소년의 자살율은 인구 10만명당 9.1명으로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사망 원인 중 자살이 1위를 차지했다. 20일 도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정신보건센터를 방문한 아동·청소년 1만3천649명 중 최근 3개월 이내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를 한 아동·청소년은 3천457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검진대상자 4천258명 중 실제 자해 및 자살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972명으로 검진 대상자의 22%에 달했다. 또한 검진 대상자의 17%를 차지하는 735명이 1회 이상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을 당한 청소년은 우울 등 정서문제를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도는 청소년 자살의 주요 위험요인을 대인관계 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고, 자살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20일 도 문화의전당에서 ‘청소년 우울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45-1번지 일원에 5만3천㎡의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제5회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의원회를 열고, 이천시가 제출한 서이천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연보전권역내 수도권 규제(6만㎡ 이하)로 인해 비교적 소규모로 조성되는 서이천 일반산업단지는 금속가공제품, 기계, 장비 제조업 등의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준공 예정은 2014년 12월. 특히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로부터 1㎞ 거리에 위치하고 국도 3호선, 지방도 337호선과 인접해 교통여건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는 조건부 승인에 따라 완충녹지 확보 및 진입교차로 등을 개선한 뒤 2013년 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최종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이천 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