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영양사, 교사,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생태ㆍ환경 영양식생활 교육 연구단’이 3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단은 ‘오늘 실천이 미래에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취지를 반영해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주도 급식을 통한 건강한 일상을 만들고, 자연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교육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도내 교사, 영양사, 학부모, 교수 등 전문가 40여 명으로 연구단을 구성했으며 ▲생태·환경 영양식생활교육 정책 지원 ▲경기도 영양식생활 교육과정 ▲생태·로컬푸드 ▲환경·음식물쓰레기 ▲학생주도 영양식생활교육 5개 분과로 연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학교급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식재료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ㆍ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미래세대가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연구단을 중심으로 ▲학교급별 생태·환경 교육자료 개발 ▲영양사 영양·식생활교육 전문성 강화 ▲그린스마트스쿨 교육급식 발전 방향 ▲교육과정-윤리적소비 생태환경 융·복합연수도 추진한다.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환경 변화 속에서 개인의 건강관리 역량이 더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안산 플라이존드론교육원에서 전문 위탁교육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과정’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항공법규, 항공기상, 항공역학, 비행운용 등의 이론 교육과 모의비행, 실기비행 기술 등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는 위탁교육이다. 지난 5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주 5회, 3주간 진행됐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보훈 가족의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보훈′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과 연계된 맞춤형 위탁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훈련을 통해 제대군인들의 안정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제대군인 전문위탁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vnet.go.kr)를 참조하거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를 유지ㆍ경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에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하고 28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은 전자결재와 전자문서를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교육기관을 포함한 전국 유관기관을 연결할 수 있다. 그동안 학교법인은 전자문서 유통이 되지 않아 결재문서를 수기로 처리하거나 우편으로 문서를 주고받는 불편을 겪어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해 행정업무 효율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구축ㆍ정비해 문서유통 방식과 결재방식을 전자로 바꿨다. 김용호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전자문서유통시스템 도입으로 학교법인도 종이 없는 사무실을 지향하는 환경 구축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도 가능해져 업무 변화 추세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청소년방송 ‘미디어 경청’이 오는 29일 ‘중2! 중2병에 대해 말하다’를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연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토론회에는 사회자와 토론자 등 중학교 2학년 학생 10명(학교 밖 청소년 포함)이 참여한다. 중학교 2학년으로서 갖는 고민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미디어 경청 공식 유튜브 채널(http://bit.ly/3vWhAbv)에서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미디어 경청은 지난해부터 달마다 토론회를 열어 코로나19 시기의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소통,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김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스스로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가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사고하며 서로 배우며 성장하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중ㆍ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행복한 인생을 위해 대학, 필수입니까, 선택입니까’를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지난 2월 화성시 남양동에서 외국인들이 주행 중인 차량을 둔기로 내려치고 운전자를 집단 폭행한 사건은 국내에서 자리잡은 고려인 마약 조직의 다툼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형문 부장검사)는 27일 마약류를 판매하며, 폭력을 행사해 온 A(우즈베키스탄 국적)씨 등 고려인 23명을 구속기소 했다. 고려인은 구한말과 일제 초기 농업이민, 항일독립운동 등으로 연해주로 건너갔다가 스탈린 통치기 소련 지역으로 강제이주한 한국인 교포와 그 후손들을 일컫는다. 검찰은 이 중 A씨 등 16명에게 마약사범으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외국인에게 ‘범죄단체'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다. A씨 등 16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평택에서 시가 6400만원 상당의 스파이스(합성 대마) 640g(1280회 투약분)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자신들의 구역에서 마약을 판매한 외국인들을 승용차에 태워 외진 곳으로 데려가 집단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마약 판매대금을 제대로 상납하지 않거나 수괴의 이름을 함부로 발설했다는 이유로 일부 조직원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65~74세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27일부터 실시됐지만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고령층 노동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직후 이상반응을 고려해 유급 휴가를 권고했으나 노년의 노동자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라며 입을 모았다. 부천에 사는 A(68·여)씨는 3년 전부터 건물 청소 업무와 국민연금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비교적 여건이 좋았던 이전 직장에서는 월차를 자유롭게 사용했으나 현재는 청소 업체 눈치를 본다. 그는 백신 접종을 위해 회사에 무급휴가를 냈다. A씨는 “(무급휴가로 인해) 돈을 안 받는 것은 괜찮지만, 회사에 눈치가 보인다”며 “부득이한 경우에만 휴가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60대는 아파트나 주차장 관리직에서도 ‘젊은 사람’ 취급을 받는 상황”이라며 “청소부도 60대는 휴가 한 번 쓰는데 신경쓸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건물 청소를 20년가량 해온 B(74·여)씨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회사에서 유급휴가를 지급하지 않는 데다, 6개월 단위로 재계약을 하면서 언제 다른 노동자로 대체될 지 모르는 상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5∼7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꿈의학교’ 운영과 관련해 ‘잘한 정책’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경기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교육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도민 80.2%가 경기꿈의학교를 ‘잘한 정책’으로, 경기꿈의대학을 ‘확대해야 할 정책(79.9%)’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꿈의학교와 경기꿈의대학의 인식과 기대하는 역할 등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했다. 경기꿈의학교는 지역 내 학교 밖 교육활동 기관에서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3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꿈의대학은 대학, 공공·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고등학생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고등학생 4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꿈의학교 인지도는 30.8%로 지난해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학부모 인지도는 총 45.6%이며 ▲초등학생 학부모(44.2%) ▲중학생 학부모(51.8%) ▲고등학생 학부모(48.9%) 순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기자가 뉴스, 칼럼, 취재를 진행하던 기존 청소년방송 운영 방식을 바꿨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청소년이 편성국·제작국·보도국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편성·제작·심의까지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종합편성물은 ▲청소년 리포터가 수원 화성행궁 광장 일대를 돌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소개하는‘경기도 어디까지 가봤니?’ ▲가평목동초·가평북중 통합수업과 파주 한빛고 국제협력 동아리 활동 현장을 알리는‘유스 앤 뉴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소개하는 ‘청소년 책을 말하다’ ▲다문화 청소년이 바라본 k-문화를 알아보는 ‘유스 앤 토크’ ▲‘스무살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희망 사항을 말하는 ‘전지적 청소년시점’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4월 19일 공개한 종합편성물 1편은 ▲수원 화성의 역사적 배경 소개 ▲온라인토론회, 고잔고 메이커캠프, 민주시민교육원 개원식, 웹드라마 촬영 현장 취재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만화 소설 ‘연의 편지’소개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생활 이야기 ▲청소년방송 MC와 리포터들의 포부와 꿈을 소개했다. 김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어른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소년들의 출
온라인에 패륜적인 글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교사시험 합격자의 임용자격 박탈은 현행법 상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절대 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 경기도 초등 교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랐다. 이 청원인에 따르면 해당 합격자는 디시인사이드 교대갤러리에 ‘니 엄X XX 냄새 심하더라’, ‘니 XX 맛있더라’ 등 패륜적 언행을 비롯해 고인 모독, 욕설 및 성희롱, 학교 서열화 (타학교 비난), 상처 주는 언행, 혐오 단어를 잇따라 사용했다. 이 청원인은 또 “(작성자의) 교사로서 자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임용시험의 자격 박탈과 함께 교대 졸업 시 취득한 정교사 2급 자격증도 박탈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논란이 된 내용을 작성한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는 자신을 특정할 수 있는 근거를 남겼으며, 교사로 정식 발령 나지 않은 대기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공무원법에는 교육공무원(교사)의 결격사유(미성년자 대상 성폭력범죄 또는 성인에 대한 성범죄로 파면, 해임되거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육시설 안전 관리 전문 기관인 ‘(가칭)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 설립 추진은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왔던 교육시설 안전 관리를 전문 기관이 전담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부담을 덜고, 교육시설 안전 관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관리 전문기관은 전국 시ㆍ도교육청, 지자체 가운데 최초이다.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은 도교육청 출연기관 형태로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은 도내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안전 관리 지원 등 종합 안전 관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교육시설 안전 점검 ▲교육시설통합정보망 관리 ▲신ㆍ재생에너지 설비 안전ㆍ유지 관리 ▲안전성 평가 지원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지원 ▲교육시설 관리실태 평가ㆍ점검 지원 ▲교육시설 안전ㆍ유지 관리 교육ㆍ홍보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출연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 짓고 교육부 심의, 조례 제정 절차를 거쳐 2022년 6월 개원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근수 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장은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