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계양구는 윤 구청장이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폭력근절(END Violence)’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세프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주제로 SNS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윤 구청장은 챌린지 문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아동 폭력 근절 메시지와 함께 SNS에 게시했다. 또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과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을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했다. 윤 구청장은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민들과 협력해 아동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중국과 국내에서 5조 7000억 원대 대규모 불법 도박 사이트와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도박 장소 개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국내 본사 영업 책임자 A씨(59) 등 20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등 17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범죄 수익금 655억 원을 특정해 국내 주범 등이 보유한 67억 원 상당의 차명 부동산, 예금, 현금, 자동차를 찾아 몰수했다. A씨 등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중국과 국내에 콜센터를 두고 고스톱, 바둑이 게임 등을 제공하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해외 총책 B씨가 2014년 A씨 등 4명을 모아 범죄단체를 조직한 후 도박사이트 운영, 통장 모집, 수익금 인출 등으로 역할을 배분했다. 이들은 도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하는 중국 본사와 그 아래에서 실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국내 본사로 나눠 범행했다. 국내 본사 아래에는 도박 회원을 모집하는 총판과 도박게임을 제공하는 불법 성인 PC방 등이 피라미드식 다단계 구조로 운영됐다. 도박 수익금은 중국 본사부터 불법 성인 PC방까지
인천 부평구가 지역에서 구청 일을 돕는 통장(統長)들의 보수 체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통장들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매달 30만 원의 수당과 자녀 장학금이 있다. 장학금은 대학생 자녀 1명에게 1년에 두 번 50만 원씩 지급하고, 대상은 구청장이 선발한다. 올해는 상반기에 19명이 장학금을 받았고 하반기에는 11명이 받을 예정이다. 다만 장학금은 대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에만 지급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같은 일을 하는데 대학생 자녀 유무에 따라 보수가 달라질 수 없다는 논리다. 김숙희 구의원(국힘, 갈산1·2·삼산1동)은 “대학생 자녀가 있든 없든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모든 통장이 같다”며 “자녀들의 취업 지원금 등 다른 보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구의회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통장은 새로운 행정 제도들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거나 봉사활동 지원, 긴급복지 서비스 대상 주민 파악 등의 업무 등을 한다. 9월 말 기준 부평구에 596명이 있다. 잡일이 많다 보니 인천의 일부 신도시나 주민 연령대가 높은 지역은 통장을 맡는 걸 꺼려 여러 차례 재공모에도 공석인 곳이 많다. 부평구가 통장들의 보수체계를 개편하면 다른 지
해양경찰 고위 간부용 관사의 생활 요금과 각종 가전 구매비로 7억 원이 넘는 세금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민주,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기세와 수도세 등 5억 139만 원을 국비로 사용했다. 항목별로 보면 전기세 7432만 원, 수도세 2368만 원, 유선 인터넷 요금 5628만 원, 난방비 1억 2703만 원, 기타 관리비 2억 2005만 원이다. 생활 요금뿐 아니라 관사에 들어가는 전자제품과 가구 등 2억 316만 원어치도 국비로 구입했다. 관사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스타일러와 사이클도 각각 222만 원과 100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경이 운영하는 전국 관사는 1612곳이다. 이 중 해경청장과 차장, 지방해경청 안전총괄부장 등 고위 간부들이 사용하는 관사는 23곳이다. 해경청은 해양경찰관서 직원숙소 운영규칙을 근거로 고위 간부들이 쓰는 전기료·수수료·통신이용료 등 공공요금과 인테리어 비용, 집기 구입비 등을 국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고위 간부가 아닌 해경 직원들은 관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관리비 등을 자부담하게
인천시 계양구가 오는 27일 2022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계양구청 대회의실과 대강당에서 열리며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기업 30개가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비법을 주제로 한 현장 특강, 참여기업 정보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인천북부고용센터,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 계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누리집(www.gyeyang.go.kr)과 일자리정책과(032-450 -522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노하우(know-how) → 비법, 기술, 비결, 방법, 요령 (원문) 기업 30개가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를 주제로 한 현장 특강, 참여기업 정보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쳐 쓴 문장) 기업 30개가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비법을 주제로 한 현장
인천 부평구가 ‘문화도시 부평’의 다양한 사업들을 널리 알린다. 부평구는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문화자원을 활용해 이룬 지역 발전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에는 전 유럽연합 문화정책 자문관인 피에르 루이지 사코(Pier Luigi Sacco)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토론, 한국-영국 문화도시 간 교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법정 문화도시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관, 문화도시 정책 홍보관, 예비문화 도시 설명회 등이 열린다. 전시관 부스에서는 그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꼬작꼬작 그림책과 스티커북, ‘쫌쫌따리 이모티콘 만들기’ 참여자가 제작한 머그컵 등 굿즈, 서브컬처 굿즈 공모에 선정된 굿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박람회 공식 누리집(www.cocexp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부평의 다양한 사업을 더 널
인천 부평구의회가 집행부의 재단 설립 계획에 우려를 나타냈다.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부평구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 때문인데, 연말 예산심의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내년 본예산에 용역 예산 편성을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비용은 6000만 원, 기간은 5개월이다.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 1월 시작한다. 하지만 구의회가 재단 설립에 비판적이어서 예산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구의회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평구에서 큰 돈을 들여 재단을 만들려 한다는 데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사업도 예산이 부족해 못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구동오 의원(국힘, 부평1·4동)은 “재정이 어려운데 새 조직을 만들겠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용역에 앞서 비용, 효율 등을 따지고 구의 살림살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부평구 재정자립도는 18.2%로 인천 최하위권이다. 인천 평균 57.7%는 물론 전국 평균 44.9%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다. 구는 재단 출연금은 57억 원으로, 재단 운영비도 매년 8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 문제뿐만 아니라 대표이사 등 요직이 퇴직 공무원들이나 정치인들의 자리로 전락할
고 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된 인천대로에서 운전자들이 과속 단속에 걸려 부과한 과태료가 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인천대로의 과속 단속 건수는 19만 434건이다. 하루 평균 136건이 적발된 것이다. 계도 기간을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한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걷은 과태료는 41억7542만 원에 달한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IC 구 간이었던 인천대로는 2017년 12월1일 일반도로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제한속도는 시속 100㎞에서 시속 70㎞로 확 줄었다. 현재 과속 단속은 인천대로 왕복 7개 지점에서 이 뤄지고 있다. 구 간별로 보면 서인천IC~가좌IC 구간의 과태료가 13억 912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 이어 가좌IC~도화IC 구간 6억 6668만 원, 도화IC → 가좌IC 구간 6억 5122만 원 순이다. 허 의원은 “일반도로로 전환된 지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고속도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과속 단속으로 과태료만 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인천 부평구보건소가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해 재활운동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재활운동실은 보건소 4층에 지난 18일 문을 열었으며 이곳은 기존의 치매주간보호시설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마련했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은 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소도구를 활용한 근육 재교육 운동과 운동기구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으로 나눠 주 2회, 총 6주 동안 진행한다. 근육 재교육 운동은 세라 밴드 등 소도구 5종을 활용해 근력과 지구력, 균형감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집에서도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운동기구를 활용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지역 장애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계양구는 지난 19일 소양초등학교 인근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계양경찰서, 학교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통안전 홍보 문구가 쓰인 메모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안전한 보행 방법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학교 인근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을 직접 살피며 통학에 위험이 될 만한 인도,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