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자치경찰부장과 수사부장, 남동경찰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이 새로 임명됐다. 경찰청이 2일 경무관 52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인천경찰청 자치경찰부장에는 김홍근 경무관이 임명됐다. 1990년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청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동대문경찰서장, 충남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경찰청 수사부장은 곽순기 경무관이 맡는다. 1989년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청 구례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 경기북부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인천남동경찰서장으로 김항곤 경무관이 내정됐다. 1989년 경찰대 행정학과를 마치고 인천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인천청 자치경찰부장을 거쳤다. 인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에는 김주원 경무관이 임명됐다. 1991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북청 고창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전북청 자치경찰부장을 역임했다. 이들은 오는 4일 자로 발령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공약인 '계양산 테마공원 조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인천시와 시민 사회단체가 탐탁지 않은 반응이기 때문이다. 계양산은 절반 이상이 롯데그룹의 사유지고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렵다. 윤 구청장은 지난달 27일 SNS에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계양구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한 사업 중에는 ‘계양산 테마공원 조성’도 있었다. 윤 구청장은 유 시장 공약인 계양산 대공원 조성 사업에 계양산 테마공원을 포함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앞서 지방선거 당시 윤 구청장은 롯데 소유 계양산 땅에 곤지암 화담숲(엘지그룹에서 만든 수목원)과 같은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고, 이미 훼손된 구역 일부에 테마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계양산을 특정 기업의 사유물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시민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전에도 이곳에 롯데 골프장과 수목원을 조성하겠다는 논의가 있었지만 모두 시민들의 반대로 취소됐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 시장 역시 기업의 테마공원이 아닌 시민공원 조성 방향으로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가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 참여자와 동행매니저를 모집한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병원동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은 병원 이용이 잦은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매니저가 보호자처럼 동행하는 서비스다. 1일부터 11월까지 신청 가능하다. 부평·삼산모범운전자회가 동행매니저로 참여해 자차 또는 택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일부터 11월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 봉사자를 추가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받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신청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portal.icbp.go.kr/volbp/) 공지를 참고해 이메일(icbp7518@korea.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자원봉사센터(032-509-7518)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민 행복 피시(PC)와 프린터를 구청 로비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계양구는 늦은 시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거나 급히 인쇄할 일이 생겼을 때 프린터를 이용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을 위해 이를 마련했다. 계양구청 1층 로비 무인 발급기 옆에서 24시간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복사기와 팩스기, 우산,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민원 편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필요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머리 모양을 바꾸는 것은 마술 같은 일이다. 가만히 앉아 재빠른 손놀림을 받고 나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새로운 머리는 지루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후타고 인천붙임머리 유민영 대표는 17년 동안 고객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사한다. 주안역 지하상가 매장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용현동과 학익동, 서창동 등 인천 곳곳에서 후타고 붙임머리를 만날 수 있다. '후타고(ふたご)'는 일본어로 ‘쌍둥이’라는 뜻이다. 주안에서 같은 일을 하는 둘째 언니 유기선 씨와 쌍둥이처럼 똑 닮아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큰 언니인 유기영 씨도 매장을 관리하는 총괄 이사로 합류했다. 후타고 붙임머리에서 하는 이벤트는 대부분 유기영 씨의 아이디어다. 세 자매가 똘똘 뭉쳐 후타고 붙임머리를 이끈다. 후타고 붙임머리의 주 고객은 20~30대 여성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고객도, 부모님 손을 잡고 방문하는 초등학생 고객도 있다. 유 원장은 "부모님들이 전화해 예약을 잡아 주거나 같이 시술을 받으러 오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초등학생 고객들이 무지개색으로 붙임머리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머리를 붙이는 것은 크게 두 과정을 거친다. 먼저 머리를
인천시 부평구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가 들어설 부개·일신동 주민 지원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구와 주민들의 생각이 달라 의견 수렴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올해 안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용역 계획을 세우고, 내년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직 준비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기간이나 연구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구는 지난해 12월 오정동 군부대 이전을 위해 부천시가 낸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 신청을 허가했다. 부천시는 군부대가 나간 오정동 땅에 아파트와 상가, 공원 등을 지을 계획이다. 오정동 군부대를 부평구 일신동으로 옮기는 대신 부천시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주민상생지원금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구는 이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조성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와 주민지원사업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 '인천시 부평구 군부대 주변 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올해 5월 지역발전기금을 설치했고, 9월 기금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개·일신동 주민들의 요구는 체육·문화 시설를 만들어 여기서 나오
인천 계양구가 저신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례 보증을 실시하고 이자를 지원한다. 계양구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저신용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례 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대출을 보증해 주는 제도다. 계양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보증 한도 23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업체당 3000만 원 이하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특례 보증으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은 5년 동안 1.5% 이자를 지원받는다. 대출이자가 3%면 1.5%의 이자만 지불하면 된다. 신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에서 가능하다. 신청 후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아 계양구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신한은행·기업은행·농협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새마을금고·계양신협·씨티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기적의도서관이 8월 2일부터 ‘그리고 담아내는 예술, 자연을 만나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생태·환경 특성화 도서관으로, 환경 관련 행사를 진행하거나 생태·환경 도서를 다른 곳보다 많이 갖추고 있다. 이번 강의는 인천시가 주관한 ‘2002년 도서관에서 만난 문화예술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꽃과 열매, 식물의 세밀화를 그리거나(보태니컬 아트) 나무를 깎아 실생활 도구를 제작하는(우드카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보태니컬 아트는 8월 2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우드카빙은 참가자는 추후 공지 후 모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도성훈 교육감 2기의 5대 공약 실천계획과 교육 철학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시교육청 제2기 공약 실천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서 치른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학생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약들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류석형 제2기 준비위원장이 5대 공약 111개 세부 실천 과제에 대한 시교육청의 계획을 설명했다. 5대 공약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삶의 힘이 자라는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학생들마다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등 인천교육청의 교육 철학도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4년 동안 많은 제안과 응원, 질책으로 약속이 지켜지는 모습을 함께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제5기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의 임기 종료를 한 달 앞두고 마지막 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시민참여위원회 일부가 회의 개최를 요구했지만, 인천시와 공동위원장의 의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이후 최용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 공동위원장은 사의를 표명했고, 시 역시 5기 시민참여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회의 개최에 미적지근하다. 보통 시민참여위 회의는 공동위원장이 요구하거나 시의 요청을 받아 공동위원장이 열었다. 올해 5월 시민참여위 위원 34명 중 13명이 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4월 시민참여위 소위원회가 내린 ‘조병창 병원 존치 후 정화’ 결정을 보고하고, 시민참여위의 연속성 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회의가 열리지 않아 비상운영위원회까지 소집해 개최를 촉구했다. 이에 시는 7월 중순으로 회의를 미뤘지만 현재까지 열리지 않았다. 이들이 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조병창 병원 존치 후 정화’ 결정이 다음 시민참여위원회로 넘어가면 없던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기 임기가 끝나고 시민참여위 구성원에 큰 변동이 있을 경우 이전 논의들이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또 시민참여위에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