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표의원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며 도 재정난을 둘러싸고 시작된 여야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도 재정난에 대한 책임소재를 묻겠다는 조사특위 구성과 관련한 안건의 본회의 표결과정에서의 민주당의 날치기·부정투표 의혹에 대표단도 연류돼 있다는 증거들을 제기하며 지도부 총 사퇴를 요구하며 강경모드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를 파행으로 이끈 ‘경기도 재정위기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무효로 처리하겠다며 한발 물러나며 갈등 해결을 위한 여야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은 25일 김경호(민·의정부) 의장의 중재로 의회운영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가졌다. 앞서 여야는 10월 회기 중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도교육청을 조사대상에 포함하는 경기도 재정위기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등 큰틀의 합의점은 도출한 상황에서 이날 대표의원들은 조사특위 운영방식과 본회의 파행과 관련한 도민에 대한 사과 방식 등을 두고 협의안을 도출할 계획이었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은 “내년도 본예산 심의 전에 양 기관에 대한 조사를 마치기 위해서는 조사특위를 두팀으로 나눠 도와 도교육청에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내년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25일 ‘정치아카데미’ 2주차 강의를 열고 현역 지방의회 의원 및 대학교수, 사업가 등 각계 각층에서 모인 정치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2주차 강의에서는 선거 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스피치 트레이닝 방법으로 ▲선거연설의 이해 및 사례연구 ▲도입편 - 효과적인 선거연설 방법 ▲실전편 - 실습 및 토론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대형유통기업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중기센터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동으로 24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3 대형유통기업 진출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총 230건의 상담과 172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2013 대형유통기업 진출 구매상담회’는 국내 대형유통사와 중소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함께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우수 제품발굴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참가기업은 전액 무료로 참가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체인스토어를 가진 ‘대형유통기업’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 구매력이 뛰어난 ‘홈쇼핑 업체’, 11번가, 이베이옥션, 인터파크 등 ‘인터넷 대형 쇼핑업체’를 포함해 국내 유통 구매담당자 42명이 참가해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와 1대 1로 상담을 벌였다. 특히 상담 이외에도 ‘온라인마켓 진출전략설명회’
경기도의회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자인 관련 조례를 잇따라 입법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회는 배수문(민·과천) 의원의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안’, 김광철(새·연천) 의원의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디자인 조례안’, 권오진(민·용인) 의원의 ‘경기도 공공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가 입법예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정 확산을 위한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안’은 연령, 성별, 장애여부, 체격, 능력, 계층, 인종, 개성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명명하고 도지사로 하여금 유니버설디자인의 보급·관리를 위해 시·군에 가이드라인 적용을 권고토록 했다. 이를 통해 유니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는 인증마크를 교부 할 수 있다. 범죄발생을 억제하는 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디자인 조례안’은 범죄예방 기본원칙과 예방 환경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관리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도지사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범죄
경기도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액 추경안을 제출하는 등 경기도 재정이 어려워진 가운데, 도내 지방의회들이 잇따라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고 있다. 23일 성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성남시의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의정비 동결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 연속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회의 내년도 의정비는 올해와 같은 월정수당 3천456만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등 연간 4천776만원이다. 성남시의회 의정비는 도내 31개 시·군중 높은 편이다. 성남시의회를 비롯해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확정한 지방의회는 수원, 용인, 안산, 안양, 오산, 과천 등 총 8곳이다. 앞서 오산시의회는 지난 9일 의원간담회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산시의회 의정비는 올해와 동일하게 매월 월정수당 196만1천원과 의정활동비 110만원으로 연간 3천673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안산시의회도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안산시의회 의원들의 올해 의정비는 4천452만원으로 6년째 동결된 금액이다. 부천시의회와 하남시의회 등 21개 시·군 의회도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의정비가
경기도의회 이계원(새·김포) 의원이 ‘택지개발사업 준공검사 권한위임 제도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택지개발의 승인 및 준공검사 권한은 국토교통부 소관사항이지만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준공검사 권한은 LH에 위임돼 개발계획 승인내용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의견과 다르게 개발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사업 준공 전 인계인수 할 공공시설에 대해 시행자와 합동검사를 실시하게 돼 있지만, 감독권한이 없어 시공과정을 확인하기 어렵고, 하자 발생 시에도 주택입주를 위한 기반시설의 적기 개통을 위해 불완전한 하자시설이 개통되는 등 입주민 불편 민원 및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 발생으로 예산낭비가 초래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준공검사 권한을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도록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9월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민생 사업 차질이 현실화되면서 도의회 여야가 의회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의회 김경호(민·의정부) 의장은 23일 여야 대표의원을 불러 의회 정상화를 위한 중재에 나섰다. 이날 이승철(수원) 새누리당 대표의원과 강득구(안양) 민주당 대표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큰틀의 합의를 바탕으로 24일 각각 대표단 회의를 거쳐 25일 오전 11시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 모두 기존 입장에서 한발씩 물러나 추경 심사와 조례안 의결 등 민생과 직결된 사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의견에 동참했다. 민주당은 김문수 도지사의 공식 사과와 부외부채가 명시돼 있는 수정예산안 제출을 조건으로 추경 심사를 유보하겠다던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본회의 추경안 의결 후 김 지사의 인사말을 통해 사과를 받는 안과 수정안 대신 도의 구체적인 재정상황이 명시된 별도 자료 제출 등으로 갈음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역시 오는 10월부터 도 3개월, 도교육청 3개월 총 6개월간 재정관련 행정사무조사를 공동으로 참여하자는 의견을 민주당에 제안하고 양당 수석부대표 간 세부 협의를
경기도의회가 지난 7월 제정한 ‘곤충산업 지원 조례’가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꼽은 ‘이달의 모범 조례’로 선정됐다.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는 경기도의회 조양민(새·용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4회 이달의 모범조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는 1986년 ‘독일 프리드리히나우만 재단’의 한국진출에 맞춰 설립한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연구소로 2013년부터 2개월을 단위로 ‘이달의 모범조례’ 선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전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 또는 전부 개정 공포한 688개 조례 중에서 지방자치 입법발전에 기여하는 조례로 선정됐다. 연구소는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자치단체가 처리할 수 있는 사무로 종합계획 수립과 기술개발,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규정함으로써 곤충 사육 농가의 자립기반 확충과 곤충산업이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인구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금종례(새·화성)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인구교육 및 정책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교육 관련 조례를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전국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인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인구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고 인구교육 정책위원회를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교육 프로그램은 출생·사망과 인구이동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과 국가경쟁력 변화 등을 이해하고 올바른 결혼·출산·자녀관 등 친가족적 가치관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조례안은 또 공동육아, 난임부부 지원, 출산장려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를 실시하도록 했다. 인구의 날(7월11일)을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금 의원은 “인구 감소는 국가 존립의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며 “저출산 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6일 화성시 송산면 일대 포도농가에서 농촌봉사활동과 포도농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함께하는 경기도당 봉사단’과 화성갑 ‘개나리 봉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태년(성남 수정) 도당 위원장과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표·이원욱 국회의원, 김영진 도당 수석대변인, 박윤영·조광명·권칠승 도의원,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 등 봉사단 6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진 송산포도를 생산 출하하는 J&A 농업법인 농민들과 간담회에서 농민들은 시화호, 화성호 건설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라 포도의 품질이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어 정부와 자치단체의 기술과 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FTA로 인한 포도 농가의 피해가 축소 산정되지 않도록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차원에서 해결할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화성시 농업기술센타에서 지원할 부분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