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가평군 일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나섰다. 약 200명의 장병과 굴삭기·덤프트럭·살수차 등 장비 약 30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대민지원작전을 전개한 것이다. 가평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비로 4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역 내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수기사 전 장병들은 지역주민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가평군 일대 침수지역에 투입되어 가구 및 상가 60여 채 정리, 세탁 및 건조 지원, 토사 제거, 도로 복구, 배수로 정비, 대민의료지원, 방역활동 등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가평군 청평면 일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는 기적대대 3포대장 나윤호 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단 군수참모 류호주 중령은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고통을 함께하며 조금이나마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사단은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돌아갈 수 있도
가평군 자라섬의 80%가 물에 잠겼다. 지난 5일 오후 소양감댐 방류 이후 같은 날 저녁 북한강 수위가 급상승 하면서 이튿날 새벽 자라섬이 침수됐다. 이로 인해 캠핑장, 서도-중도-남도를 이어주는 탐방로 등 자라섬 80%가 불어난 물에 잠겼다. 2017년에는 소양강댐 수문을 열었음에도 남이섬과 자라섬이 침수되지 않았으나 지난 5일 소양강댐의 수문이 열리면서 방류로 인해 북한강 수위가 상승하자 자라섬이 물에 잠겼다. 동도·서도·중도·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진 자라섬은 면적 61만4천710㎡로 이뤄져 있다.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이 섬들은 각각 에코힐링존(남도), 캠핑레저존(서도), 페스티벌 아일랜드 존(중도)으로 꾸며져 있다. 군은 그동안 미개발지역으로 방치된 동도의 활용방안도 모색해 사계절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 남도 꽃길 꽃동산 가꾸기 사업 등을 벌여왔다. 그러나 자라섬이 이번에 내린 600㎜의 물폭탄으로 인해 물에 잠겼다. 현재 자라섬 입구 사무실 아래까지 차올라 있으며, 물의 유속도 매우 빠른 상태이다. 이에 6일 현재 자라섬 주변은 차량과 사람이 통제됐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연일 계속된 폭우로 소양강댐이 방류를 시작하면서 북한강 수위가 상승해 가평 자라섬이 완전히 침수된 가운데 가평소방서 119구조대가 주민의 구조요청을 받고 5일 새벽 1시에 출동하여 주민을 안전하게 구출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5일 밤 11시41분쯤 자라섬에 주민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구조대는 구조보트를 띄워 자라섬으로 들어가 주민을 구출했다. 당시 현장은 물이 자라섬 입구 사무실 아래까지 차오른 상태였으며 물의 유속도 매우 빠른 상태였다. 이날 자라섬에서 구조된 가평주민 김모(49)씨는 저녁 8시쯤 잔디 광장에 들어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그 사이에 물이 불어 구조를 요청한 상황이었다. 현재 가평군 자라섬 인근은 차량과 사람 접근이 차단된 상태며, 관계당국은 불어나는 수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40여 일 넘게 이어지는 호우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복구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연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산사태, 토사피해 등이 산림 지역에서 더 큰 피해를 예고하는 전조로 보고 모든 행정력을 위험지역 예찰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 피해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회복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피해주민 지원방안도 미리 준비해 즉각 시행할 방침이다. 군은 전 직원을 동원해 연일 산사태급경사지 288개소, 저수지·댐 3개소, 공사장 3개소, 배수펌프장 4개소, 둔치및 제방도로 3개소 등을 예찰하며 재난발생시 지역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장소로 이동 유도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이재민 22세대 48명이 발생해 각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군은 유관기관, 부대 등과 협조해 수마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는 피해가 심한 가평읍 및 청평면 지역 13개소에 장비 10여 대와 364명의 인원이 투입돼 응급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회관 2개소 및 12가구에 대해 방역지원 등 감염병 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6일 05시 현재 관내 피해상황은 산사태
양평 소나기마을에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소설가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17회 황순원문학제가 개최된다. 첫날인 11일에는 ‘소나기마을의 영역 확장,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한 문학세미나와 소나기마을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며, 12일에는 전국 초·중·고등부 백일장 본선이, 13일에는 양평군 내 학생들의 그림그리기 대회 본선이 펼쳐진다. 이에 양평군은 출품작을 공모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하의 청소년(그림그리기는 양평 관내만)이고, 예심작은 8월 15일까지 황순원 문학제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soonone2020)를 참조해 e메일(Sonagivil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본선 진출 결과는 8월 25일 공식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백일장 본선 시제와 그림그리기가 본선 화제는 황순원 선생의 작품을 참조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하며, 백일장의 경우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편 100만원, 최우수상 3편과 우수상 6편은 상금 10만원에서 50만원을 수여한다. 그림그리기대회의 경우에도 대상(경기도지사) 1편 100만원, 최우수·우수상 각 3편 상금 10만원에서 50만원을 지급한다
가평군새마을회가 지난 5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청평면 청평배수펌프장과 그 일대에서 긴급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김성우 새마을지회장, 염철교 군협의회장, 이영옥 군부녀회장, 장지안 사무국장을 비롯해 남·여 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수해가정의 가전 ,가구, 옷, 생활도구 등을 밖으로 꺼내고 내부 청소와 주변 정리를 실시했다. 또한 같은날 박정희 상면 부녀회장은 상면새마을부녀회를 대표해 상면복지센터에 50만원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각 마을의 부녀회장들이 모여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다 그동안 모아온 회비를 이재민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호우로 인해 어려움에 놓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이 상면새마을부녀회는 임초리에 위치한 농가 ‘소석원’에서 주먹밥과 된장국을 정성껏 준비해 주택침수 및 파손으로 임시주거시설 및 이웃집에 임시 기거 중인 이재민을 찾아가 전달, 위로하기도 했다. 가평군 새마을회 김성우 지회장은 “각 읍·면별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남·여 새마을지도자들과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의회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와 제방붕괴, 산사태, 주택침수 및 매몰 등 지역의 인적·물적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민 피해현장을 방문해 현장활동에 나섰다. 배영식 의장 및 연만희 부의장과 의원들은 연일 주민 피해현장을 방문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현장의정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집행부 관계공무원 회의를 소집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시기별·분야별·상황별 적극 대처로 주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수해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민들이 원하는 생필품 제공, 인력지원 등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더 빠른 SNS발송 및 재난응대 메뉴얼 정상가동, 선조치 후정산, 소방·경찰·군부대와의 공조체계 구축 등으로 피해상황 발생 시 입체적이고 시의적절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했다. 한편, 가평군의회는 지난 3일부터 가평읍 달전천과 산유리, 청평 침수주택지, 상면 덕현리, 북면 백둔리 등 각 읍·면 수해현장을 꼼꼼히 점검하여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대책으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
미래통합당 김선교 국회의원(양평·여주·사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양평과 여주의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를 총 12억원 확보했다. 5일 김선교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양평군의 ‘국공립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복합시설 설치’ 사업 7억원, 여주시의 ‘여흥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5억원 등이다. 양평군 내 양서면은 보육시설 부족으로 영유아들이 남양주 등 인접한 다른 지역의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부재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필수교육을 수원이나 서울에서 이수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양서면 지역의 보육시설 부족 문제와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재에 의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여주시의 ‘여흥동 공영주차장 보성사업’의 특별교부세도 확보함으로써 주거 밀집지역의 주차난및 불법주정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선교 국회의원은 “이번 상반기 특교 확보로 양평군의 보육환경 개선과 여주시의 주차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기쁘다”라며 “그러나 지역내 산재한 현안이 여전한 만큼 하반기에는 더 많은 특교를 확보해 양평과 여주가 최고의 명품행복도시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평군은 계속되는 호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부터 근무체제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기상상황 실시간 감시 및 인명·재산피해 예방활동 강화 등에 나섰다. 산림이 많은 지역 특성상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활동이 중요시됨에 따라 가평군은 모든 행정력을 위험지역 순찰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편성된 근무자들은 연일 산사태급경사지 288개소, 저수지·댐 3개소, 공사장 32개소, 배수펌프장 4개소, 둔치 및 제방도로 3개소 등을 예찰하며 재난발생 시 지역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장소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군 대책본부는 SNS, 전광판, 긴급 재난문자 발송과 경보방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하천, 산간계곡, 산사태 취약지역의 주민대피 권고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군의 신속한 대응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에는 산사태 발생으로 인한 배수관 토사 믹힘으로 가평읍 읍내8리 인근 주차장 및 도로가 침수됐지만 출동 30분만에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피해복구도 중요하지만 선제적 예방조치가 중요한 만큼 위험지역
가평군은 4일부터 9월 18일까지 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순회교육을 추진한다. 자살예방 순회교육은 최근 우울증, 증장년층 및 독거노인 단독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살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자살 위험성이 있는 자를 발견했을 때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생명이어달리기’라는 주제 하에 상면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지원 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나눔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이승규 군 복지정책과장은 “중장년층 및 독거노인 등 농촌지역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을 이수한 위원 모두가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의 신호를 빠르게 인식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