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2020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2013년부터 공모에 의해 선정된 시·군에서 열리는 박람회로, 경기도 31개 시·군과 시장, 상인,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자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 전통시장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박람회는 내년 9월 하순 용문천년시장 일원(중앙선 용문역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용문천년시장 일원이 선정된 데에는 용문역과 용문산 관광지를 경유하는 시장으로 인위적인 방문객 동원보다는 가을철 자연스러운 관광객의 집객이 이뤄지는 장소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또 민관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산나물 축제를 경험한 장소라는 점과 타 박람회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선정에 도움을 줬다. 도 내 전통시장들이 참여해 약 200여개의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지자체와 시장의 특화상품, 우수상품이 경기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별 특화상품 경연대회, 특화상품 만
가평군이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교통약자지원사업을 오는 18일부터 군시설관리공단(공단)으로 변경 위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9월부터 위탁 운영해온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군지부(군지부)가 지난 달 말일자로 협약 해지됨으로써 인사 및 관리의 효율적인 운영과 공공 안정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새로운 위탁 업체인 공단에서는 한석봉 체육관 1층에 사무소를 두고 현 센터 근로자를 우선 채용하고 특별교통수단차량 4대를 증차해 이관 과정에서 야기될수 있는 교통약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16일 소회의실에서 LPGA US오픈 우승한 프로골퍼 지은희(33·여) 선수를 ‘여상대상범죄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은희 선수는 가평 출신으로 12살 때 골프를 시작해 2004년 KLPGA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훈련으로 LPGA투어 US오픈 등 5회, 아시아 투어 2회, KLPGA 투어 2회 우승했으며 최근에는 LPGA투어 왕중전이자 2019년 개막전 정상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가평서는 불법촬영, 데이트 폭력 등 여성대상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지은희 선수와 함께 ‘여성대상범죄근절’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 주민들에게 여성범죄 제로(Zero)화 및 안전한 가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은희 선수는 “가평 주민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가평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홍보대사로서 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최근 2030년까지 양평의 미래 비전 로드맵을 설계하는 ‘7TH양평’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추진한 전략체계의 내용및 핵심과제, 6대부문별 추진과제 설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비전로드맵 ‘7TH양평’추진 용역은 민선7기 군정비전과 군정목표, 4대혁신전략, 공약과 기존의 장기발전계획을 융합한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코자 추진하는 용역으로 국정기조및 향후 정부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한 양평군 차원의 능동적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구체적 계획을 수립코자 추진중에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민선7기의 비전·군정목표 4대 군정방향에 이어 ▲6대 부문별 목표 ▲14대 핵심과제 ▲5대 핵심가치, 6대 부문별 추진과제 설정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전체적인 전략체계의 정합성, 구체적인 지향점에 대한 정책자문단 및 각 부서장과의 토론과 질의응답 등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군은 6대 부문별 목표인 ▲소통과 참여의 행정도시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 도시 ▲살기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미래인재 양성 명품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마음과 몸의 쉼터, 문화예술도시를 바탕으로 공동체 지원체계 구축 및 육성 등 14대 핵심과제, 6대 부문별
가평군이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 꽃 축제를 열기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축제담당 공무원들이 강원도 평창 꽃축제 현장을 찾아 벤치마킹하며 자라섬 활성화에 접목할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2015년에 시작돼 9월에 열리는 ‘평창 백일홍축제’는 ‘웃음꽃 만발하는 백일홍 피크닉’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되고 100만송이 백일홍이 바람에 출렁이는 꽃물결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묘목을 식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1단체 1꽃길1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자라섬 남도 일원 5만㎡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자라섬 중도일원 7천㎡에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신철쭉 등 3종 3만4천 주를 식재해 봄의 정원을 만들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5월 처음으로 양귀비, 유채꽃,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과 만개한 철쭉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봄의 향연을 가을에도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부터 백일홍, 코스모스 보식관리를 비롯해 해바
가평경찰서는 최근 추석명절을 앞두고 누구보다도 외로울 수 있는 탈북민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한국에서의 정착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민 경찰서장을 비롯해 탈북민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봉천동 탈북민 모자의 아사사건으로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고 추석명절 누구보다도 고향이 그리울 탈북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민 경찰서장은 “추석명절 앞에 가슴 속에 고향을 묻고 살아가는 탈북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경찰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팔팔한 청춘들이 팔팔한 먹거리를 실은 가평잣고을 ‘청춘 열차’가 달리기 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평군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가평잣고을 시장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운영자가 확정돼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춘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인 청춘 88열차 푸드박스(3m*2.4m)는 총 8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7명이 확정됐다. 청춘88열차 1동에는 래티오커피(버터와플,커리,음료판매) ▲2동 팟따임(볶음쌀국수 판매)▲3동 100s DOG(핫도그,쉐이크판매) ▲4동 잣고을 153닭강정(닭강정 판매) ▲5동 휴일어때?(잣하도그,소떡소떡,수제청,꽃차판매) ▲6동 리에또 파니노(대패삼겹살,불고기 판매) ▲7동 잣거을 꼬꼬치(닭꼬치와 꼬치류 판매)등이 문을 열었다. 군은 창업자 선정에 있어 기존상권과 겹치지 않는 잣고을 시장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발굴하고 창업자에 대해서는 간판 및 기본 인테리어, 유니폼 및 기본 포장용기, 사업성공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했다. 가평잣고을시장은 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성공적 완수에 힘입어 지난해 경기도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
가평군새마을회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명절을 외롭게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 맛있는 명절음식을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경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옥 군 부녀회장과 이연화 사무국장, 노성희 부녀회장을 비롯한 6개 읍·면 부녀회장과 각 리 부녀회장 등 120여 명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홀몸어르신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송편과 불고기, 전, 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새마을회 김성우 지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의 정으로 더불어 사는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새마을가족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하천 불법점유 영업행위를 전담하는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해 해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하천내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로했다. 관내에는 북한강인 국가하천 1개소, 지방하천 37개소, 소하천 101개소가 있으며 하천의 총 연장이 445km에 달하는 청정지역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청정가평의 이미지 회복과 관강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TF팀을 운영해 하천 불법시설 및 영업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를 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이행강제금, 변상금부과 및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하천내 무분별한 불법영업으로 인한 흉물스러운 시설물과 자릿세 요구, 자연환경 훼손행위 등을 없애 불법행위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평계곡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문화원이 지난 6일 양평문화원에서 ‘제29회 백운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산령제는 우천으로 인해 용문산령 제단을 백안리에서 문화원으로 옮겨 거행됐다. 여기에서는 초헌관으로 정동균 군수가, 아헌관으로 이정우 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으로 고기섭 문화부원장이 맡아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상, 기로상, 효행상 표창이 수여됐다. 또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사생대회, 사진공모전이 열렸으며, 비누만들기 체험부스와 함께 문화학교 수강자들과 소속 동아리 팀이 평상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군민 모두가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고, 앞으로도 양평문화원이 구심점이 되어 우리가 가진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군민의 정체성을 투영시킨 양평만의 문화를 만들어나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식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내실있는 문화사업을 준비해 주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