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서면이 최근 양서면행복돌봄추진단과 지역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들 19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체험을 하면서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했다. 또 행사가 끝난 후에는 추진단원, 지역주민들과 모여 직접 만든 김치와 고기, 추진단원이 만들어 온 각종 반찬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김장체험에 참여한 하티김방(베트남)씨는 “다문화 가족은 생활이 어렵고 문화가 달라 많은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즐겁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금숙 추진단장은 “앞으로도 행복돌봄추진단은 불우이웃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져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17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에서 시·군 종합평가 종합우승, 지역축협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가평한우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제3주차장)에서 2만여 명이(축산농가, 도시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축산진흥대회는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FTA 등의 개방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자 마련됐다. 여기에서 가평군은 경진대회, 지자체 전시, 홍보관·지역축협 브랜드관 운영, 농가 참여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가평축협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도 한우 70여 마리가 출전해 우수한우를 선발하는 한우경진대회에서도 미경산우 부문과 번식암소 2·3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5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종합우승기를 전달받은 김성기 군수는 “FTA 개방 등 축산농가들이 힘든 시련을 이겨내며 이런 좋은 결실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준 공직자 및 축산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가평축산업협동조합 조규용 조합장 역시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생산이력제 정착, 브랜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양평군청 행복돌봄과에서 동절기를 맞아 난방문제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모든 성금은 동절기 저소득 주민들의 난방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성금으로 기탁돼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난방유, 난방용품 등을 구입·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윤실 위원장은 “추운 겨울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올해도 약소하게나마 준비했다”며 “그분들이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윤정순 행복돌봄과장은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우리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 회원들이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이 나눔의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조만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 가평종합운동장 사거리~가평천 구간 도시계획도로의 도로명을 ‘중앙로’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군 도로명주소위원회는 폭 20m, 길이468m 구간인 해당 도로가 가평읍 시가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와 축제의 거리를 조성해 미래창조도시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이 같이 결정했다. 도로명과 도로구간이 확정되면 군은 결과를 고시하고 안내시설물을 신속하게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손수익 부군수는 “도로명주소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역점 사업이다”며 “위치찾기의 편리성과 소방, 재난 등 활용부분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이용한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로명 신규부여 및 도로구간 변경 각 1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달 진행된 가평군 지역 한 ‘면민의 날’ 행사에서 한 관계자가 고가의 경품을 몰래 빼돌린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6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진행된 설악면민 체육행사에는 55만 원 상당의 김치냉장고 등 주민들에게 제공될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 체육회가 2천500만 원, 한국수력원자력 ㈜청평발전소가 2천만 원을 각각 후원, 경품 등을 구매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미리 마련된 대다수의 경품은 행사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고가의 김치냉장고는 빈 박스만 진열돼 있을 뿐 내용물은 사라지고 없었다. 실제 담당공무원이 당시 경품 목록을 확인, 경품에 스티커를 붙이려 했지만 해당 품목의 스티커도 아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공무원은 경품을 관리하는 체육회 관계자 A씨에게 김치냉장고의 소재를 확인했으나 “분실했다. 없다”는 답변만 들었으며 결국 김치냉장고 없이 경품 추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김치냉장고의 소재를 파악하자 ‘분실했다’고 말했던 A씨의 가족이 경품 당첨권을 갖고 김치냉장고를 수령해 간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가평군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가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강사를 초빙, 생명존중 인식제고 및 건강하고 계획된 임신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관내 군장병, 초등학생,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수강, 밝고 건전한 성가치관 형성과 직장내 성폭력 예방및 성 폐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수강생들은 ‘성교육 지도 방법이 궁금하다’, ‘남녀 평등과 성인지 변화가 필요하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성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학교, 단체 등은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을 대상으로 정확한 성지식 보급 및 생명존중 인식제고로 건강한 성문화를 정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줌으로써 성에 대한 건전한 대응태도와 분별력을 길러줄 계획이다”며 “아울러 원숙한 인격형성을 성취하도록 유도해 양성평등과 성폭력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4일 관내 초등학생 12가족과 함께 남이섬에서 ‘함께 Green가족 추억 만들기’ 여행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간에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생태놀이 미션투어, 자연놀이 체험, 그린 체험(천연비누 만들기), 가족 자유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님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는 있지만 항상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여행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해 오랜만에 아이와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웃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숙 센터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었길 바라며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공감하며 건강한 가족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친환경 가평쌀의 학교급식 확대 구매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자 6일 안양시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쌀’을 기증했다. 이날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한 김금순 군의원, 윤복영 쌀 연구회장, 군 및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은 안양시청을 찾아 청정가평쌀 10㎏ 200포(500만원 상당)를 이필운 안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안양지역 학교급식을 위한 가평쌀 확대 구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되는 쌀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고품질의 맛있는 가평쌀을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관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가구에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올해 안양시는 친환경 가평쌀 575t을 구매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되는 요즘, 양평군에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연탄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한 용문고등학교 학생들. 양평군 용문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은 지난 4일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어르신 3가정을 방문해 각 가정마다 460장씩 약 1천38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에 전달한 연탄은 용문고등학교 학생회가 지난 7월 두루두루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76만 원으로 구매한 연탄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탄이 많아 힘이 들고 땀도 많이 났지만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실 것을 생각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난 3일 가평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행복나눔, 사랑가득’이라는 슬로건으로 ‘2017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어려운 이웃,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 자원봉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가평로타리클럽 및 라이온스클럽, 적십자회, 66보병사단 등 19개 단체 1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1천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준비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들 김치는 관내 저소득 홀몸가정, 장애인가구 등 2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들이 반찬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한포기 한포기 정성껏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 나눔에 함께한 김성기 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뜻기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