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청소년들이 치매에 대해 이해하고 치매 어르신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치매극복 선도학교’사업을 펼친다. 25일 가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치매교육에 전교생과 교직원 447명이 중앙치매센터 치매파트너에 가입해 치매극복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중학교를 제1호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치매 파트너즈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은 치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교직원과 재학생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 및 그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가평중에는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치매 친화적 사회조성을 위한 자원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평중학교 제갈태룡 교장은 “치매극복 선도학교로서 세대간 이해와 통합의 기초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와 관련된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내 모든 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선정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가평경찰서는 인형 뽑기 방에 진열된 인형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가평군내 한 인형 뽑기 방에 들어가 진열된 10만원 상당의 인형 3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귀가하는 길에 인형 뽑기 방 안에 있는 인형을 보고 1∼5살 어린 자녀 3명에게 주려고 인형 3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음날 주인의 신고로 인형 뽑기 방 내부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지난 17일 정씨를 검거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이들에게 선물을 못 한 것이 늘 미안해 인형을 뽑으려고 했으나 수중에 돈이 없었다”며 “인형 뽑기 방 안에 아무도 없어 인형을 들고 나왔다”고 혐의를 시인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군내 인형 뽑기 방 5곳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진단을 해 주기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 자매도시인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시에 거주하고 있는 재호한인 상공인연합회장 강흥원(55)씨가 호주의 가평 알림이로 나선다. 24일 가평군에 따르면 앞서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호주 한인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워킹할리데이 대학생들의 현지 정착에 앞장서온 강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씨는 가평군이 2011년부터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매년 호주를 방문할 때마다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가 잣막걸리, 잣한과, 포도, 사과 등의 가평 농·특산물을 홍보하여 2016년부터 호주에 잣막걸리 4만캔이 수출되는 데 일조했다. 특히 1985년 호주로 이주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강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부터 자매결연을 통해 가평과 인연을 맺고 13만 교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체 국민들에게 가평 특산품을 널리 전파하고 시판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왔다. 강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가평인으로서 가평군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홍보대사 위촉은 우리가평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가평의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활 홍보대사와 함께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
경기도 유일의 국비지원 귀촌생활 교육기관인 ‘가평귀촌귀농학교’가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과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일반공모 선정에 이어 지난 8월 추경사업으로 실시한 특별공모 사업에 또 다시 선정됐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도시의 예비귀촌 귀농인들 및 생산가능 인구들의 전입을 늘리기 위한 ‘가평귀촌귀농학교’가 일반공모 선정후 1기 개교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특별공모에서도 전국 13개 기관에 선정돼 2기 개강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군은 총 30명의 예비귀촌인 및 관내 거주 귀촌인이 등록한 가평귀촌귀통학교 2기를 최근 개교하고 1기때와 마찬가지로 1개월간 총 42시간에 걸쳐 ▲농업정책및 농촌정서 이해 ▲귀촌우수 및 실패사례 ▲갈등관리 등 필수교육, 인생이모작 및 가평맞춤형 교육 등으로 구성된 자율교육을 진행한다. 가평맞춤형 교육은 현재 귀촌 후 안정적으로 살아하고 있는 귀촌 선배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1기 수료생 가운데 2명은 현재 가평귀촌귀농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평귀촌귀농학교가 소재한 청평면 하천1리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결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촌귀농학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김선교 양평군수가 미식문화 정책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20일 양평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 토리노시 외곽의 브라(Bra)지역에 위치한 미식과학대학교를 방문해 Yukako Saito교수로부터 ‘미식의 기본철학’이라는 강의를 수강했다. 이어 김 군수는 아스티(Asti)지역에 있는 I.C.I.F(Italian Culinary Instit For Foreingners·이탈리아 국제요리학교)를 방문, ‘슬로푸드 요리 철학’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등 군만의 고유한 음식문화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미식과학대학교는 지난 2004년 국제슬로푸드재단이 설립한 학교로 84개국 5천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슬로푸드의 철학인 ‘Good Clean Fair’를 교육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특강을 들은 뒤 “음식에 지역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특강을 통해 단순히 맛있는 음식발굴이 아닌 음식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른바 ‘식문화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의 단순한 반대말이 아닌 지역 고유의 음식을 보존해 이를 통한 ‘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국가유공자의 ‘손톱밑 가시’같은 규제를 개선하고자 지난 16일 진행된 ‘세계밀리터리 LOOK페스티벌’에서 2017년 국가보훈처 규제개혁 추진 홍보 부스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서 지청은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홍보판넬을 전시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향후 개선되는 제도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태극기 만들기, OX퀴즈 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규제 개혁이란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지청은 국가유공자에게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고자 매달 규제개혁 연구 모임 등을 통해 주요과제를 선정하고 정비한 뒤 홍보함함으로써 국가유공자가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규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대상 확대, 응급진료비 지급신청시 서류 간소화, 보훈 급여금 지급확인원 민원24 발급 등 국가보훈처의 주요 규제개혁 추진 내용은 지청 블로그(http://blog.daum.net/jich15/18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 18일 관내 지평고등학교를 금연선도학교로 지정, 현판식을 갖고 흡연예방 뮤지컬(담배피는 세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금연선도학교는 금연환경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학교가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지평고등학교가 처음으로 금연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이날 현판식은 권영갑 양평보건소장, 지평고등학교장, 학생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장이 금연서약서를 낭독하고 전교생이 서명한 이 서약서를 보건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함께 진행된 흡연예방 뮤지컬은 학생과 교사 등 25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금연포토존 운영, 금연교육자료 전시 등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권영갑 소장은 “흡연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하는 등 깨끗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아직은 적은 물량이지만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업체 독려를 해 나가겠습니다.” 가평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가평잣(사진)이 최초로 수출길에 올랐다. 가평군은 지난 7월 농·특산물 유통업체인 ‘한국한인홍’과 수출절차 및 물량 등을 논의한 데 이어 8월 청정 가평잣 250상자가 홍콩으로 첫 수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가평잣은 홍콩내 한인홍 전문매장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군은 현지 반응 등에 따라 수출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올 하반기 수출 예정이었으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군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을 수출시기가 3~4개월 앞당겨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한인홍은 잣, 대추, 밤 등 임산물 수출 마케팅 계획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올해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공모지원에 선정된 기업으로, 성주 참외, 충남 인삼 등 우리나라의 농산물을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홍콩상한에 1호 매장을 연 뒤 현재 홍콩섬과 구룡 신계지 등 지역에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잣은 군 산림면적
양평군 내 정신질환자를 발견, 등록하고 이들의 사회복귀 실현 및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6개 시·군 연합 체육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광주시에 위치한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체육대회에는 양평군을 포함해 광주시, 안성시, 여주시, 이천시, 평택시 등 경기도 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해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회원들의 경우 개인 및 단체 경기에 참여하면서 인내심과 협동심, 자신감, 책임감 등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으며, 센터 회원 및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교류하며 보다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권영갑 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양평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署 최근 양평경찰서는 경찰서 강당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박건찬 차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위반 행위 없는 2천일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앞서 양평서 청문감사실은 선행 모범 경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서로 칭찬하는 분위리를 만들고자 한마음 합창공연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음주운전 등 위무위반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서가 지난 2012년 3월24일부터 2017년 9월13일까지 2천일 동안 단 한건의 의무위반도 발생하지 않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0개서 중 의무위반 예방 최우수관서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장성원 양평경찰서장은 “양평서가 가장 청렴하고 공정한 경찰서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주기를 바라며 영원히 의무위반 없는 경찰서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