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행안부, 지자체 맞춤형 인사컨설팅 최종보고회 양평군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인사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그간 공무원의 40%를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 육성을 위해 양평군만의 특색있는 인사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양평군에서는 군 현실과 특색을 반영한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맞춤형 인사컨설팅을 신청, 전국 5개 기관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최근까지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직원 인터뷰 및 설문조사, 최근 3년간의 전국 인사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양평군의 인사현황을 분석하고 인사제도 개선안을 제시했으며 군 인사팀의 인사혁신 계획안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성희 총무담당관은 “이번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정체되고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소통하는 미래형 조직문화로, 직원을 도구로 활용하는 인사시스템에서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사시스템으로 개편하는 인사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박순영 지방인사제도과장은 “이번 컨설팅
가평경찰서가 지난 12일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조종면 복지회관에서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조종면 노인회 회장, 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장수사진 찍기, 미용봉사, 레크리에이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주민들의 치안불안요소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가평경찰서는 접수된 민원을 소관부서에서 적극 처리하고,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에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경의중앙선 선로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해 객차를 달지 않고 시운전 중이던 기관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40대 기관사가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중간 지점인 양평읍 도곡리의 서울 방향 선로에서 박모(45)씨가 시운전하던 기관차가 앞에 멈춰있던 시운전 기관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박씨가 숨지고, 같은 기관차에 탄 이모(64)씨가 머리와 가슴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뒤 기관차에 각각 탑승해 있던 기관사와 신호수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기관차는 이날 오전 4시 서원주역을 5분 간격으로 출발해 열차자동방호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신호체계 점검을 하다 사고를 일으켰다. 자동방호장치는 열차가 제한속도를 넘어 운행하거나 진입을 앞둔 구간에 다른 열차가 있으면 기관실에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자동으로 열차를 멈추는 비상제동 기능을 해 자동방호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거나 작동 중 이상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추정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정확
지난해 넥스트(NEXT)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인 넥스트상을 수상한 청평도시 재생 프로젝트인 ‘7080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만들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가평군은 13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80청평고을 조성 사업’ 민간자문단 및 추진협의체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단계별 사업계획과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7080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만들기’는 30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도농상생과 세대통합을 위한 공유경제의 장으로 만드는 ‘청평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각종 규제와 트렌드의 변화로 잃어버린 청평의 30년을 되찾아 추억과 낭만, 젊음과 열정, 문화가 녹아나는 ‘청평의 전성시대’를 이뤄가자는 것. 이번 사업은 청평지역 전체에 대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평고을센터, 도시텃밭, 푸드코트, 익사이팅 존, 자연생태문화공원 빈집 갤러리, 수변공원, 추억저장소 등을 조성한다. 청평을 중심으로 반경 500m내에서 산책하며 체험할 수 있게 구성, 방문객이 시·공간을 추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휴식·힐링·체험·문화·예술의 장으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최근 가평군이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 골든벨 대회’가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금연전도사의 역할을 해 화제다. 1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가평군은 지난 6월부터 가평 관내 8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눈높이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 지속적으로 담배연기에 노출될 경우 몸이 얼마나 나빠지는지를 설명하는 흡연예방교육과 담배의 해악성 등 담배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퀴즈형식으로 알아보는 금연골든벨로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그동안 8개 학교에서 895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조종초등학교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담배가 위험다는 것은 알았지만 왜 위험한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담배를 멀리하고 담배피는 사람에게도 금연을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시도 나이가 차츰 낮아짐에 따라 이러한 맞춤형 교육이 아이들의 흡연을 조기에 차단하고 부모에게 금연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순회교육을 확대 실시해 금연인구 증가에
6·25전쟁 당시 가평고와 인연을 맺은 미(美)40사단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김성기 가평군수가 가평군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하고자 오는 14일 방미길에 오른다. 앞서 미40사단과 가평고의 인연은 6·25전쟁 중인 1952년 시작됐다. 당시 가평에 주둔하던 미40사단장 조셉 클린랜드(Jeseph P. Cleland) 소장은 주민들이 천막 두 동에서 공부하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안정된 배움터를 제공하기 위해 2달러 모금운동을 벌여 학교를 세웠다. 이후 미40사단의 첫 전사자인 카이저 하사의 이름을 따 가이사 중학원으로 불린 이 학교는 가이사 중학교, 가이사 고등학교를 거쳐 지금의 가평고등학교로 바뀌었다. 김성기 군수의 이번 방문은 로렌스 해스킨스 미40사단장과 브랜트 제트 미40사단 한국참전용사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 군수는 14일부터 3박5일간의 일정 동안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에너하임시를 찾아 친선과 우의를 다진다. 특히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캘리포니아 로스알라미토스 미 보병40사단 사령부에서 개최되는 창립 100주년 기념식 및 사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양국간의 우호와 동맹을 강화한 뒤 18일 귀국한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미군 전우
가평경찰서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여성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평지역 내 여성 1인 근무장소인 보건진료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임병숙 서장이 개곡리와 도대리 진료보건소를 찾아 창문경보기를 부착하고 방범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보건진료소장으로부터 여성 1인 근무에 대한 애로사항과 범죄불안 요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경찰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에 대한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가평경찰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안전한 가평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한화리조트&호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200억 규모의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체험센터 유치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한화리조트 내에 유치될 예정인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체험센터(Brand Experience Center·이하 BEC)는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이 100% 투자하는 사업으로, 여기에는 오프로드 코스와 웰컴센터, 장애물 코스, 편의 및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앞서 군은 이번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1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업체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추석 전에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향후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통해 내년 하반기 내에 센터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건립면적은 15만㎡ 규모로, 계획대로라면 1년여의 인허가 과정과 1년6개월여의 공사를 통해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유치되면 부진했던 한화리조트 복합휴양단지 사업이 조기에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며, 퀄리티 높은 내방객들이 증가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화리조트&호텔 관계자는 “재규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고장익 군의회 의장,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오구환 도의원, 김금순·최기호·신현배 군의원, 장기명 산림조합장, 김진성 전 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군수는 제18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위원 31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면서 축하를 전했다. 장봉익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18기 활동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을 위해 자문위원들과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통일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핵 실험 등으로 악화된 남북관계에 민간인 역할도 중요한 만큼 그 사명으로 임기동안 군민의 뜻과 지혜를 모으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토속어종 복원을 위해 최근 북면 명지계곡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방류행사를 가졌다.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는 잉어과의 대형어류로, 4~5월쯤 모래와 자갈이 많은 여울에 깊이 5~8㎝, 폭 13~17㎝ 정도의 구덩이 파고 산란한 다음 주변에 있는 자갈을 물어다 알을 덮어서 보호하는 특이한 어류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가평문화원, 목동초 명지분교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어름치 500여 미를 방류하며 자연생태계 보호의식을 고취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강수계인 가평천도 어름치의 주요 서식지였지만 1990년대 말 이후 개체수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번 방류로 인해 어름치 개체수 증가와 서식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방류지는 기존 어름치 서식처와 생태환경이 매우 유사하는 등 방류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 어종을 잘 보존하고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