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하는 재정 집행을 펼친 결과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로, 예산 신속집행 실적, 민간 실집행 실적, 재정규모 등 3개분야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행안부 목표액 1천592억 원을 초과한 2천70억 원을 집행, 목표대비 130%의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전국 군단위 최우수 기관과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지난 2009년 신속집행과 관련해 첫 수상한 이후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기간 받은 재정인센티브는 약 70억 원(행안부 30억8천500만 원, 경기도 39억 원)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상황실을 운영,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성립 전 예산 사용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 집행의 상승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달 29일~지난 1일 관내 7개 고교 24명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산둥성 조장시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사절단은 유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공자·맹자 사당과 타이얼장 고성, 태산 등을 둘러보며 문화체험을 하는 일정을 보냈다. 특히 조장시청을 방문, 참관하면서 시 부주임과 국제합작과 과장의 안내로 G2국가인 중국행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조장실험학교를 방문해 붓글씨체험, 민간무용 및 무술체험 등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사드 보복의 여파로 중국단체 관광객이 줄어들며 7월 관광객 수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이를 타계하기 위해 남이섬과 롯데월드가 손을 잡았다. 6일 남이섬에 따르면 남이섬은 지난 5일 롯데월드와 롯데호텔월드 3층 루비홀에서 전략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 해 120개국, 130만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북한강 관광벨트의 주축인 남이섬과 국내 놀이동산 대표격인 롯데월드가 함께 도심과 자연을 잇는 새로운 관광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것. 이번 협약은 양 측이 갖고 있는 관광 특수성과 문화적 인프라를 결합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다국적 관광객 유치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남이섬 전명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강원을 잇는 새로운 관광라인을 형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자연속 문화와 설렘을 전해주는 남이섬과 도심에서의 환상적인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의 업무협약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이섬은 지난 2일 롯데월드, 신세계, 대명리조트와 단순 관광에서 탈피한 문화와 관광, 기업 및 정부기관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최근 가평군 청평면에서 얼굴 없는 천사들의 기부가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6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익명의 독지가가 군 청평면사무소에 100만원권 수표 5장을 두고간 데 이어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또 다른 독지가가 청평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에 라면 60상자(13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그날 면사무소 앞에는 소형트럭 한대가 라면을 가득 싣고 찾아와 라면을 내려놓은 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마트에서 라면을 구입한 후 직원에게 면사무소에 배달해 달라고만 하고 돌아간 것 같다”면서 “그 분의 뜻이 좋은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에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수표가 담긴 봉투를 놓고 간 독지가 역시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성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전했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사 청평봉사회는 희망콘서트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라면 30박스를 구입해 청평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얼굴 없는 천사들의 선행이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탁금 및 성품
양평의 한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승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정면 충돌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15분쯤 양평군 청운면 경강로 편도 2차로 용문방면 6번 국도에서 A(72)씨가 몰던 SUV 차량이 이 도로를 역주행하던 C(68)씨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있던 아내 B(59)씨와 승합차 운전자 C씨가 부상을 입었다. C씨는 부상이 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평와글와글 공연장 일대에서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 ‘사랑의 카페’를 열었다. 센터는 바자회에서 다양한 음료 등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도 참여해 호응을 받기도 했다. 행사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다문화 울타리가 지역에서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6일부터 양평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가을여행 주간과 연계해 페스티벌 형식을 활용, ‘양평의 7色’을 표현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色은 양평의 ‘관광지’, ‘먹거리’, ‘인물’, ‘축제’, ‘동·식물’, ‘취미’, ‘나만이 알고 있는 양평’ 등 일곱가지 주제다. 공모기간은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며 군 관광진흥과에 방문접수하면된다. 응모작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작 등으로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심사를 통과된 입선 후보작에 대해서는 시민투표를 진행, 관광객들의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28일 시상식이 진행되며 사진전시회를 비롯한 빈디밴드 공연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사진 공모전은 우수한 관광사진을 확보하는 의미외에도 공모전 자체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양평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테츠로 활용가치가 크다”며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사진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결과는 오는 10월 초 군 홈페이지(www.yp
황순창(61·사진) 전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 본부장이 최근 제4대 양평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양평군 출신의 황순창 사장은 양평군청 산림경영사업소장, 산림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산림청 지자체합동평가 최우수, 경기도 산림분야 평가 최우수 등 대내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장 재임기간 동안 2015년산 친환경 인증미 전량판매,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양평맑은 숲캠프 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설내 산나물 공원을 조성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4일 경찰서 현관에서 경찰관과 방문인들을 대상으로 가평군 보건소와 함께 심혈관질환 예방과 금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규칙한 근무와 높은 업무강도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경찰관들을 위해 가평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이 경찰서를 방문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이들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식습관 개선, 금연클리닉 등을 진행했다. 또 캠페인에는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최창진 경무과장, 김성수 생활안전교통과장 등을 비롯해 민원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압·혈당·체지방 수치를 확인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상담해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보건소는 금연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체계적으로 금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을 병행하기도 했다. 교통민원으로 민원실을 방문한 박모(65)씨는 “경찰서를 방문하고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는데 혈압, 혈당, 체지방 체크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을 받게 돼 매우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금연클리닉을 신청한 생활안전계 지영석 경사는 “보건소에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꼭 금연에 성공하겠다”며
아시아 최대 재즈축제인 가평군의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규모가 13년간 5∼7배 커졌다.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가을 3∼4일간 열린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관람객 수는 첫해 하루 평균 1만 명이었으나 9회 축제 때는 7만8천 명까지 늘었다. 13회째인 지난해에는 3일간 열렸으나 잦은 비 등으로 11만 명이 방문, 하루 평균 3만6천 명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관람객 수는 203만3천410명으로, 지난달 기준 가평 인구 6만3천명과 비교하면 32배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직·간접 경제효과는 3천61억 원으로 분석됐으며 축제 기간 캠핑축제 등 1억9천만 원의 추가 경제효과까지 거뒀다. 2천340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도 했다.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2009∼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서 2011∼2013년 우수축제, 2014∼2015년 최우수축제, 지난해 국가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그러나 14회째인 올해는 최우수축제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군은 올해 축제 콘텐츠를 강화해 국가대표 축제로 재진입하는 목표를 마련했다. 다음달 20∼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