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한국 LPG배관망사업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다음달 5일 설악면 ‘LPG배관망 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사업단과 설악면 LPG배관망사업 추진을 공동협력키로 하고 그간 마을설명회를 비롯해 실시설계 업체 선정 및 계약, 사업시공자 및 연료공급사업자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다. 설악면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 신천1-4리, 선촌1-2리, 창의리 등 7개 마을에 LPG저장설비탱크를 각각 설치하고 각 세대에 지하배관망 21.4㎞를 연결해 1천810여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사업기간은 내년 말까지며 도비 70억 원, 군비 74억 원, 자부담 16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소형탱크에서 배관망을 통해 각 가정에 LPG가 보급된다. 군 관계자는 “LPG배관망 설비가 완공되면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정성과 편리성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30% 이상 저렴해 진다”면서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평경찰서는 토지를 거래하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부동산개발업자 A(4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9만9천㎡(약 3만평) 크기의 땅을 사들이며 매매 대금 16억원 중 13억 5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A씨는 사업가인 B씨가 가평군에 있는 21필지 규모의 토지를 매각하기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접근, 자신을 전원주택 전문 개발업자라고 소개한 뒤 “해당 토지를 전원주택 단지로 개발하면 금방 분양이 된다”며 “분양이 되면 바로 매매 대금 16억원을 지급하겠다”고 B씨에게 제안했다. B씨는 A씨의 말을 믿고 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소유권을 넘겼고, A씨는 토지 중 도로와 인접한 부지 4필지를 B씨 몰래 팔아 2억 5천만원을 마련해 계약금으로 지급했다. 남은 17필지에 대해서도 근저당을 설정해 B씨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해당 부지는 행정상 이유로 개발 허가 자체가 힘든 곳이었고, 도로와 떨어진 나머지 17필지도 거래가 어려운 위치가 됐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B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를 칠 의도는 전혀 없었고, 해당 부지를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지난 23일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의 후원을 받아 고령 국가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노후된 전선이나 전등 등을 정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력 가평지사는 수년 전부터 명절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의 쌀 지원 및 김 전달, 전기안전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령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가가호호 방문을 하면서 노후된 전선을 발견함에 따라 경기북부보훈지청의 제안을 받아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됐다. 이날 직접 작업을 실시한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 송왕배 과장은 “매해 지날수록 점점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삶이 열악해지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더욱 열심히 지원해야겠다는 결심이 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황성훈 지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그분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이 나라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 양평군립미술관 야외광장서 ‘별별아트마켓’ 개최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미술관 야외광장에서 ‘별별아트마켓’을 개최한다. 미술을 테마로 한 별별아트마켓은 다양한 볼거리와 수준높은 미술 작품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현역작가 및 아트셀터 50명이 참여하는 제3회 별별아트마켓인 미술 야(夜) 시장이 개최, 순수예술, 응용예술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액세서리도 출품돼 예술작품으로 수놓인 여름밤을 선물한다. 마켓과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회도 준비됐다.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재즈, 잼버 보컬리스트 공연, 양평심포니오케스트라-금관 5중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별별아트마켓 미술 야(夜)시장을 미술관의 여름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술관 전시와 아트마켓을 동시에 감상할수 있는 열린 예술제를 만들어 새로운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양평의 랜드마크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관내 양근향교 등 경기도 지정문화재 5곳에 대한 주변 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이 문화재 보존과 지역 주민의 재산권 보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와 추진한 사항으로, 기존 도 지정 문화재의 현상변경 허용기준을 조정해 인접 지역의 건축물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정이 완료된 곳은 양근향교, 강맹경 묘역, 김사형 묘역, 김병호 고가, 이순몽 장군묘 등 5개소로 기존 건축물의 증축 또는 신축이 불가능했던 지역이지만 개별심의를 거쳐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이와 함께 문화재 보호에 필요한 최소 면적을 제외한 면적에 대한 건축물 높이 규제가 완화되거나 문화재 영향이 없는 구역으로 조정되는 등 5개 문화재와 규제면적 169만6천663㎡ 중 66%인 112만5천691㎡가 대폭 완화됐다. 금번 허용기준 조정고시 도면은 오는 30일 군 홈페이지(www.yp21.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지평향교 등 6곳의 허용기준 조정을 추진, 2015년부터 시작한 관내 도지정문화재 주변 규제 완화사업을 끝마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양평군은 최근 양평으로 유입되는 전입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자연경관과의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주거시설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무분별한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산과 물이 살아 숨쉬는 양평은 후대에 물려줘야 할 큰 자산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는 산지전용허가 설계 단계부터 가능한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고 자연친화적 공법 설계반영, 사업계획 및 산지전용 면적 최소화로 자연경관 및 산림훼손이 최소화되도록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관내 측량협의회에 요청했다. 특히 실질적인 개발공사 사업자인 양평군 전문건설업협회 및 전국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에게도 별도로 협조 공문을 발송, 공사 착공시 산지전용불법 방지 및 절개지 공사시 기울기 준수, 사면녹화등 건축전에 먼저 시공해 준공시에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9월 중으로 관내 건축사협회, 토목측량협회 및 전문건설업협회와 간담회 및 MOU를 체결, 관내 업체의 애로사항 수렴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가평군 설악면이 지역복지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천주청평수련원, 설악고등학교 리틀엔젤스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설악면회의실에서 진행된 ‘정(情)으로 나누는 행복 빵데이 3차 업무협약식’에는 서태원·한경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비롯, 이기성 청평수련원 원장, 최준민 리틀엔젤스 동아리대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이 필요한 홀몸노인 중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평수련원은 빵과 음료를 전달하며, 리틀엔젤스 봉사단은 말벗서비스, 생일상 차리기 등을 통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기성 원장은 “이번 나눔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설악면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민 대표는 “어르신들이 간식을 받고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더욱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태원 면장 역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약에 동참해온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지원을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맞춤 복지 실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오는 9월부터 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전용카드에 롯데카드와 현대카드 등 2개사가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경형차 유류세 환급제도란 배기량 1천cc 미만인 모닝, 마티즈 등 경형자동차 소유자가 유류구매카드로 주유했을 경우 유류세 일부를 환급받는 제도로 서민가정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 경차보급 확대를 위해 국세청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그간 신한카드만 가능했다. 환급대상은 배기량 1000cc 미만의 승용이나 승합 경형자동차 소유자중 동거 가족을 포함해 소유차량이 1대인 경우와 유가보조금 수혜대상자인 국가유공자가 아닌 경우 등이 해당된다. 휘발류와 경유는 ℓ당 250원, LPG부탄은 ㎏당 275원의 개별소비세를 연간 20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는다. 환급방법은 경형차 환급용 유류구매카드(신용, 체크)를 신청해 발급 받은 후 주유시 결재에 사용하면 청구금에서 환급액이 차감된다. 군 관계자는 “다만 경차 유류구매카드로 구입한 유류를 해당 경형차 연료 외의 용도로 사용해 환급받다 적발되면 유류 환급새액과 40%에 해당하는 가산세까지 부과되며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자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의 양영희 방문교육지도사가 최근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제9회 하나다문화가정 대상’ 시상식에서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2009년 4월 하나금융재단에서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시상제도다. 재단은 이번 시상을 위해 지난 4월 공모접수를 한 뒤 3개월여 간 전문가 및 현지 심사를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행복도움상을 수상한 양영의 방문교육지도사는 양평군의 넓은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600㎞를 넘나들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를 펼친 점이 높게 인정됐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은 물론 다양한 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영희 지도사는 “많이 부족함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마음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더욱 잘해야 되겠다는 부담이 생겼다”며 “우리 주위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이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관심과 나눔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환경공단에서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진단평가에서 전국 최초 3회(2006년·2011년·2016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최근 전국 최대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평군은 매년 전국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 설치를 계획중인 자치단체에서 1천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을 방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매년 상하수도협회에서 실시하는 분뇨처리시설 운영요원 교육과정에 정식 현장방문 견학장소로 포함되면서 방문자들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울시립대 등의 교육기관 및 국내 환경엔지니어링 업체 등도 꾸준히 방문하는가 하면 중국에서도 가축분뇨처리시설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이 한국의 대학교와 협력을 맺어 기술자문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군 분뇨처리시설을 찾고 있다. 또 율길·청평·조종면 등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비롯해 한강수계 7개 시·군 학생과 주민의 견학이 잇따라 이어지며 수질환경 교육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눈길을 끄는 점은 군 분뇨시설이 공무원과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