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이 상반기 주요도로변 등에 다양한 꽃묘 5천주를 심어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화분 5천여 개를 도심상가에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읍은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꽃 누리 명품읍 만들기’를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이 화분 2천여 개에 일일이 꽃을 심어 읍사무소에서 한림의원까지 3.8㎞ 구간에 있는 상가 400여 개소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화분 분양에는 농협 실버청년봉사단 20여 명도 참여해 ‘꽃 누리 명품읍 만들기’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상가마다 출입문 입구에 5~10개의 화분을 배치한 뒤 업주가 화분을 잘 키움으로써 쾌적한 상가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화분 잘 가꾸기 협조안내문’을 배부하기도 했다. 가평읍 관계자는 “주민이 웃고 관광객이 행복해지는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가평읍’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분 분양에 사용된 꽃묘는 지난 3월 가평읍이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직원들이 직접 씨를 뿌려 정성껏 키워낸 꽃들로,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멜람포디움 등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의 청소년 해외봉사단과 실무자 20여 명이 지난 1일 해외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국제적 역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캄보디아 청소년 봉사단 파견사업’에 ‘세상 밖으로 꿈배낭 봉사단’이 선정되면서 실시됐다. 이날 출국한 봉사단은 청소년 14명, 대학생 봉사자 2명, 센터 관계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림 및 반테이민체이 지역에서 9박10일 동안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미술교육, 오카리나, 아트풍선 등의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현지 학교 일대에 망고나무를 심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현지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BBU(Build Bright University) 한국어과 학생들과 대학탐방 및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진로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해외봉사단을 이끄는 임정숙 센터장은 “봉사단원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협업하는 모습 자체가 뜻깊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는 전혀 다른 캄보디아 문화를 보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청소년 민
‘경기북부보훈지청’을 찾아서 고양·의정부·남양주 등 11개 시·군 관리 참전유공자 포함 유공자 상당수가 고령 재가복지서비스 ‘보훈섬김이’ 운영 합동 회혼례·식사대접 등 정서적 지원 고양 화정파출소도 복지서비스 제공 나서 “요즘 젊은이들이 보훈에 관심이 없는데, 이런 행사를 만들어 관심을 가져주니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북부보훈지청과 의정부나눔봉사단이 진행한 고령의 국가유공자 식사대접 행사에서 한 유공자가 남긴 말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속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공훈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고 그 예우를 다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양,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11개의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곳이 바로 경기북부보훈지청이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만큼, 경기북
가평군은 최근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난 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우선 계곡 및 유원지 등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4개소를 대상으로 3개 민간단체 60여 명과 계도요원을 집중 투입,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급시 인명구조 활동을 벌인다. 또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가평읍 승안천과 조종면 조종천 등에서 ▲안전관리요원 근무시간 및 근무지 이탈, 복장 등 근무실태 ▲안전시설 훼손 및 정비 여부 등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등 이달 말까지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펼친다. 특히 현장확인에는 김성기 군수도 참여, 인명구조함 및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주말부터 물놀이 취약지역 34개소 중 14개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면지역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산장국민관광지 등을 차례로 방문, 물놀이 계도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여러분들을 통해 수 많은 관광객들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게 되며 다시 가평을 방문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근무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군
가평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최근 북한강 일대에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음주 및 무면허 등 2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행위는 음주운항 1건을 비롯해 무면허조종 3건, 안전장구 미착용 13건, 정원초과 1건, 수상오토바이 미등록 2건, 레저사업장보험미가입 3건 등이다. 또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업자 의무위반 3건, 사업자 변경등록 미필 1건 등도 적발돼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에도 수상레저 안전법 위반행위 14건을 적발한 바 있다. 군은 단속에 앞서 매년 수립하는 수상레저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토대로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수상레저 사업자및 종사자,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단속은 수상레저 개인활동자와 수상레저사업장 이용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안전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단속으로 진행했다. 단속 대상은 ▲무면허 조종 ▲음주조정 ▲안전장구 미착용 ▲무등록영업 ▲변경등록 미이행 ▲인명구조요원 미배치 등 안전법규 위반
지난 7월 초 양평 부군수로 취임한 최문환 부군수가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해 기업현장 방문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최 부군수는 최근 펌프생산업체인 ㈜SPK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기업 생산품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SPK 김권희 대표는 “우리 기업은 작년 매출 65억원에서 올해 80억~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고, 기업 자체적으로도 청년들의 취업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화성시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많은 곳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면 짧은 기간 내에 지금의 매출 증가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펌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공장증축문제와 작업장이 구형 형광등으로 설계돼 있고, 작업장 면적에 비해 형광등 개수가 부족해 작업장이 어두워 근로자들의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애로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문환 부군수는 “공장증축 관련 문제나 작업장 LED교체공사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도와드릴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방문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을 건실하게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가평군은 ‘제18회 경기도 공무원친선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재)한국기독교에덴성회 선교재단과 주요 체육 시설 사용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군이 주관하는 공무원친선체육대회는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5천여 명이 참여, 가평 일원에서 열리며 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족구, 야구, 바둑, 배드민턴, 마라톤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에 군은 22개의 경기장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 공공체육시설 중 부족한 일부 경기장을 해소하고자 (재)한국기독교에덴성회 선교재단의 주요시설인 축구장, 테니스장, 볼링장, 야구장 등 4개 경기장 사용에 대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향후 우리 군이 스포츠 투어리즘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 5천2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방문해 지역경제도 활기가 넘쳐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최적의 환경제공을 위해 군 체육회, 숙박업소, 음식점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등 사전준비에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양평군은 지난 28일 김선교 군수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지역현안 사항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를 방문한 김 군수는 “계속 사업으로 진행되는 양동하수처리장 등 5개 처리장과 소규모 처리장, 하수관로 설치 비용을 국가재정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어 “기상이변으로 인한 북한강 조류로 수돗물 냄새와 관련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가 필수”라면서 “양서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양평통합정수장 증설을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환경부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의 경우 신규지원은 어려운 상태지만 수돗물에 대한 주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양평통합정수장 증설의 경우도 필요성이 인정된 사업인 만큼 긍정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국토부를 방문한 김 군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IC 교통량이 급증해 해당 구간에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하~강상 국지도 88호선
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가평군에 찾아와 화제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최근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가 청평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에 편지봉투 하나를 두고 갔다. 이 봉투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메모와 100만원권 수표 500만 원이 들어있었다. 특히 이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총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탁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얼굴없는 천사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청평수력발전소도 최근 삼회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지난 28일 관내 다문7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및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가정은 처마가 파손돼 흙이 떨어지고 어르신의 경증치매 증상으로 쓰레기가 쌓여있는 비위생적인 환경의 가정으로, 가스렌지 조차 없어 주변 이웃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추진단은 노후된 처마와 지붕을 보수하고, 가스렌지를 설치하는 한편, 타일시공, 집안내부 청소 등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집수리 봉사는 실비부담 없이 모두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