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지난 28일 가족의 품을 떠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의무경찰들을 위해 직접 요리한 스파게티를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제공된 스파게티는 임병숙 가평경찰서장과 지휘요원들이 의무경찰들을 위해 직접 요리한 것이다. 이강진 대원은 “지휘요원들이 직접 해주는 음식이라 너무 맛있었고 특히 서장님이 직접 해주셔서 맛있었던 것 같다”며 “남은 군생활 동안 더욱더 충실히 복무하라는 뜻으로 알고 성실히 복무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무더운 여름 지치고 힘들겠지만, 21개월이라는 군복무 기간 동안 화목하고 즐거운 군생활을 위해 형제처럼 서로 격려해 주고 보듬어주는 112타격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바르고 즐거운 부대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27일 가평군 설악면 소재의 단위농협 설악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이영혜 차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영혜 차장은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쯤 한 할아버지가 2천만원이나 되는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이유를 물었고, 할아버지가 당황하며 화를 내자 근처에 있는 설악파출소로 달려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설악파출소 강광룡 소장은 흥분한 할아버지를 진정시키면서 할아버지의 허리에 차고 있던 전대에서 폴더형 휴대전화가 열린 채 인터넷 전화번호로 통화중인 것을 발견, 할아버지를 설득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았다. 당시 할아버지는 사채업자를 가장한 일당으로부터 “아들이 사채보증을 섰는데 2천만원을 갚지 않아 우리가 데리고 있다. 현금을 찾아서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자”는 말을 듣고 현금을 인출하던 중이었다. 이날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농협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고, 이번 모범사례를 지역의 모든 금융기관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과 경찰의 협력을 강조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정부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읍·면·동복지센터 사업’ 체계 구축을 100%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읍·면·동복지센터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5년 시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국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연차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중점 추진하며 민·관협력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 따뜻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양평읍과 용문면(권역형)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바 있으며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강상면과 양동면, 지평면, 양서면(권역형)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는 등 12개 읍·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 김선교 군수는 “찾아가는 읍·면·동복지센터 사업이 조기에 완료됨에 따라 군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민·관협력이 더욱 유기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따뜻하고 섬세한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가는
제5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백병선(60·사진) 이사장이 취임했다. 백 신임 이사장은 1977년 가평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설악면장, 가평읍장, 농업정책과 과장 등을 역임하며 가평군이 추구하는 군정목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주민복리와 주민편익 확대라는 본원적 역할을 다하는 한편, 조직 효율성과 업무 전문성을 제고해 가평군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26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나눔사업 CMS모금 약정식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6개 읍·면장 및 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민관협력을 통한 성금을 조성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가평군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기업, 공무원, 지역 주민,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연중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나눔사업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CMS출금이체 신청서를 작성해 군 및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6개 읍면의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지속적이고 참여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등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상시적인 지역사회보호체계가 탄탄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공직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이익을 대변해 줄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설립을 마쳤다. 노조는 최근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에 신청한 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가 인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초대위원장은 최우용(선박6급·환경과)씨가, 부위원장은 장동익(행정7급·하수도사업소)씨 맡게 됐다.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장은 정도현(농업7급·경제과)씨가, 감사 차영희(의료6급·보건소)씨가가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노조는 앞으로 조직원 확대를 통한 조직강화에 힘쓴 뒤 오는 10월 정식출범을 알리고 군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노조는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가입해 시·군·구, 교육청, 국가공무원 광역연맹, 헌법기관 노조 등 전국 100여 개의 공무원노조와 연대할 방침이다. 지난 21일 현재 노조에는 직원 30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군은 58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공무원 및 군민의 이익을 대변해 줄 공무원단체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군민을 위해 봉사는 노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및 31개 시·군·구 중 고양시와 의정
최근 양평군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나눔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양평군 푸드뱅크에서는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이불을 포함한 모기약, 쿨토시 등으로 구성된 ‘시원한 여름나기 세트’ 50개를 전달했다. 또 양평군 행복돌봄과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해피나눔 1인 계좌 이웃돕기 성금’으로 선풍기 100대를 구입,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나 고된 혹서기를 보내는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관내 독지가와 양평군 4-H지도자협의회, 천은사 등에서 백미 1천750㎏을 함께 전달해 어르신들이 넉넉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윤정순 군 행복돌봄과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과 나눔에 동참한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소방과 경찰이 응급상황 발생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지점 번호판을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20개 지점에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북한강변 자전거도로는 청평면~가평읍까지 이어지는 20㎞ 구간으로 주변에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 건물이 없어 자전거로 이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해 긴급구조를 요청하려고 해도 위치를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군은 자전거도로 급커브 및 급경사 구간 등에 20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 응급상황시 119 등에 국가지점 번호만 알려주면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가 가능토록 했다. 국가지점 번호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시 경찰, 소방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철탑, 수문, 방파제, 산악지역 등에 설치하며 한글과 아라비아숫자로 이뤄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국가지점 번호로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신고가 가능하게 됐다”며 “도로명주소가 위치 찾기를 넘어 주민안전에 기여하도록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지난 24일 서장실에서 가평군 새마을부녀회 연합회장과 6개 읍·면 회장 등 임원진 7명을 초청한 가운데 ‘안전한 가평, 행복한 가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 중심의 지역치안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과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범죄예방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가정폭력 피해자보호, 홀몸어르신 보호를 위한 부녀회와 경찰의 핫라인 구축, 탄력적인 음주단속과 교통단속, 멧돼지 등 유해조수 피해예방, 북면파출소 등 소규모 파출소에 대해 행락철 한시적인 치안인력 증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어 간담회를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과 민원실, 112상황실 등 서내 시설을 견학하며 가평경찰의 높은 인권보호 의식과 함께 우수한 현장대응 시스템 능력을 체험했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주민 중심의 치안활동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요구와 희망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민과 경찰을 더욱 단단하게 연결해주는 메신저가 되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가 되어주시기 바란다”며 공동체 치안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당
양평경찰서(서장 장성원)는 양평 한화리조트 수영장, 코바코 연수원 수영장 등 관내 물놀이 시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 물놀이장 등에서 카메리 등 촬영장비를 이용해 타인의 신체를 허락없이 몰래 촬영하는 일명 ‘몰카 범죄’ 급증에 따른 조치다. 점검은 오는 8월 말까지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성범죄 발생 우려지역인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 등의 탈의실 및 공중화장실 등이다. 경찰은 탈의실과 화장실 등의 몰래카메라 설치예상지역을 찾아 특수탐지기를 이용, 점검하고 몰래카메라 주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뒤 시설종사자에 대한 성범죄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