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산지관리법 개장에 따라 내년 6월 2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불법전용산지에 관한 임시특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임야의 경우 지적공부(지목) 불일치에 따른 소유자의 재산권 행위 등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3년 이상 계속 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산지는 실제 토지이용현황에 맞는 지목으로 변경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신고대상은 지난 2016년 1월 21일 기준(이전) 3년 이상 적법한 절차없이 산지를 전·답·과수원 등으로 사용 또는 관리하고 있는 자로, 산지전용허가 등 지목변경에 필요한 처분을 받으려는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고대상 산지의 소재지에 5년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이장 1명을 포함해 3명 이상의 산지이용확인서를 첨부,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 허가민원과(☎031-580-240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각종 민원예방과 군민의 재산권 보호가 한층 강화된다”며 “간단한 신고절차로도 용도에 맞게 지목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제도인 만큼 많은 군민들의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노인일자리 제공과 범죄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가평군 노인복지관과 함께 최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캡틴시니어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가평군 노인복지관 소속 65세 이상의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이들 캡틴시니어스는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가평읍과 청평면에서 매주 2~3회씩 어린이 통학로 안전확보, 빈집·폐가 순찰활동, 홀몸어르신 안부 챙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지리에 익숙한 어르신들이 지역 곳곳을 살펴보시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안전한 가평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13일 오후 2시부터 군청 본관 지하1층 지하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되는 소규모 채용행사다. 군은 분기별로 관내·외 기업의 채용계획을 조사해 구인계획이 있는 기업에게 면접 장소를 제공하고 일자리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중 적합한 구직자를 발굴 및 사전 매칭을 통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등 5개 업체가 참여하며 사무직, 운전직 등 총 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구직자라도 관련분야 지원 희망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구직등록 후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센터 홈페이지(http://gyeonggi.work.go.kr/yangpyeon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 일자리센터(☎031-770-2237, 770-102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구인업체를 상시 발굴해 군민들이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캠핑과 음악, 축제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자라섬을 화려하고 다채로운 빛으로 물들임으로써 야간관광까지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군은 지난 9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관계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섬 야간관광활성화사업 보고회 및 한·중문화등축제 사업제안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경기도가 가평, 양주, 포천 등 경기북부 3개지역의 야간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비와 군비가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 자라섬은 자연을 바탕으로 조명을 활용한 ‘빛의 정원’과 ‘야간 페스티벌존’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자라섬 남도 11만4천50㎡일원에 ▲빛의 꽃향기와 낭만이 피어나는 섬 ‘Fantasy lsland’ ▲하천, 관광지내 길 바닥조명, 아바타정원 등 야간 경관조명설치 ▲빛의 정원, 러브 프로포즈존, 은하수 빛터널, 3D큐브 라이팅 ▲MOU체결업체 홍보를 위한 유등 광장 마련(한·중문화축제) ▲무빙 라이팅 및 레이져 쇼
자연, 음악, 캠핑이 살아 숨쉬는 가평군 자라섬이 본격적인 축제시즌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에서는 이미 지난 주말에 ‘제2회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이 열려 음악을 즐기는 캠핑족들로 북적였다. 이어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는 ‘제4회 자라섬 경기관광공사 공정캠핑 축제’가 그 열기를 이어받게 된다. 또 반려동물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신공간 페스티벌인 ‘제1회 MBC마이리틀 패밀리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23일부터 25일까지는 ‘데이앤나잇 캠핑 페스티벌’이 캠핑 마니아들을 맞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자라섬 드림콘서트’(1~2일)가, 8월에는 ‘제4회 자라섬 불꽃축제’(12~15일)가, 9월에는 ‘보야지투 자라섬’(16~17일)과 ‘제4회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23~24일) 등이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신예 음악인을 선발, 지원하는 ‘자라섬 음악경연대회
양평군은 지난 7일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은 보약이다’의 5회차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회차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고자 용문사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청춘 뮤지엄’은 1970년대를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직접 교복을 입고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 여행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 참가자는 “자연속에서 교복을 입고 있으니 어릴적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잠깐이나마 그 시절로 돌아가서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숲은 보약이다’는 ‘숲이 좋아 산림치유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산림치유요법을 활용한 지속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자기건강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 인근농가에 자체 저수지 방류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는 이 때, 가평군의 한 골프장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화제다. 그 골프장은 바로 가평군 상면 상동리에 위치한 베네스트 골프장. 베네스트 골프장은 지역주민들이 가뭄으로 근심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일 잔디관리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저수지의 물에 대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상면 연하리 및 상동리 지역 29만7천520㎡(9만평) 이상의 농가가 혜택을 입게 됐다. 특히 골프장은 이번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말라가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절반의 물만 흘려보낼 생각이었으나 배수관문 잠금장치에 문제가 생겨 저수지의 모든 물이 방류돼 골프장 자체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저수지 관문이 작동하지 않아 적지 않은 걱정이 생겼지만 1년만 바라보고 자식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생각하면 죄송할 뿐”이라며 “관문은 현재 보수하고 있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112신고 모니터링’ 치안활동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군청과 셉테드 추진… CCTV 확충 치안부담 해소 “매월 마지막 금요일 주민 목소리 듣고 치안에 반영”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넓은 면적과 83%의 임야로 둘러싸인 인구 6만3천여 명의 가평군. 여기에서 정두성(사진) 가평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한 이후 꼼꼼하면서도 완벽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오며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신속, 친절, 공정을 치안활동의 키워드로 설정해 ‘112신고 모니터링’, ‘교통조사 전문화 교육’, ‘중요사건 현장 총력대응’ 등을 추진하며 돋보이는 시책을 추진해 왔다. 그 중에서도 112신고 모니터링은 112신고의 처리과정과 결과의 만족도를 조사, 조치가 미흡한 경우 본서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지원하고 다시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현재는 주민중심 치안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 가평서는 교통조사 경험이 없는 신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요원과 교통조사팀에서
양평군은 최근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양근리 공설공동묘지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근리 공설공동묘지가 수 십여년 전부터 만장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11일 ㈜효창건설 컨소시업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공동묘지 내 1천420여기의 분묘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며 군은 민간사업자가 투입한 비용에 상당하는 현물(토지)로 변제할 방침이다. 군은 묘지 정비에 25억 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먼저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320기에 대해서는 연고자와의 묘지이장 보상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이며 무연분묘 1천100여기에 대해서는 묘지정비에 대한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가 윤달(윤5월)기간인 점을 감안, 연고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실시해 분묘이장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사무실(☎031- 771-2544)로 문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설공동묘지 내 분묘 식별을 위한 개별 표기를 완료한 상태”라며 “분묘이장을 지원하기 위해 묘지 인근에
양평군의 한 공무원이 최근 전북 무주군 빨강치마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양평군청 세무과에서 근무하는 임관민(사진) 주무관.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신규수입원 발굴 및 세입징수 우수사례 연구과제를 각각 발표·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임 주무관은 ‘1석3조의 고향기부금제 신세원발굴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과제내용의 충실성과 청중 반응 발표력 및 대응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 주무관이 발표한 ‘고향기부금제도’란 고향에 대한 애착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고향발전, 세금감면, 지역경제 발전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는다는 내용으로, 양평군 비전2025에서 연구한 내용 중 하나다. 이현주 세무과장은 “세외수입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하여 자주재원 확충방안을 강구하고 업무연찬을 통한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신세원 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