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7일 올해 520여억 원을 투입, ‘계획적인 개발을 진행해 지역의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및 가로화 경관(간판) 개선, 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 및 유니버설 사업, (구)가평역사 주변지역 도시재생 및 역세권 기반시설 조성사업 본격추진 등 6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먼저 총 292억 원을 들여 가평역에서 국도 75호선을 연결하는 3-2호선 2공구 721m 도로를 개설하는 등 현재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의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3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완료, 손실보상 및 공사발주를 계획하고 있고 9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조사에 따라 범죄 취약 지역으로 선정된 청평면 청평6리 아산빌라 일원에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아트페인팅 벽화사업,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면 임초1리 및 연하2리 마을회관과 북면 가화로 도로변 일대에 시설 보수 및 사인물 설치, 채색 및 벽화 그리기 등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가평읍 가화로 일원 300m 구간의 건물 25개 동과 56개 업소의 경관개선에 4억9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
양평군이 쾌적한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9개 도로노선의 확·포장 공사와 4개 신규 노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현재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평읍 공흥육교~쉬자파크 도로’와 ‘서종면 서후1리~서후2리 농어촌도로’는 이달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또 ‘백안~대흥 군도 12호선 4차로 확장공사’와 ‘양동면 금왕~매월 도로’는 올해 안으로 준공될 전망으로 막바지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강상면 교평~신화 도로’, ‘강하면 전수~운심 도로’, ‘용문면 화전~옥현 도로’, ‘양동면 삼산~도계 도로’ 등에서도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사들이 별탈없이 진행되면 지역간 도로 통행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해당 사업구간들은 그간 차량 교행이 어려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특히 심했던 곳들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도로 여건 개선이 시급한 ‘문호~수능 도로’, ‘옥천면 아신1리 농어촌도로’, ‘양평읍 봉성1리 농어촌도로’, ‘옥천면 원퉁이길 확장사업’등 4개 노선에 대해서도 연초 실시설계용역을 끝마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는 지난 4일 양동레포츠공원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무술경연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을 위해 밤늦게까지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범죄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술경연, 족구, 줄다리기 등을 통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율방범활동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10명의 대원들에는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김선교 앙평군수는 “체육대회를 통해 우리 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즐거움을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범죄없는 도시 양평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를 기획한 정하성 연합대장은 “바쁜 와중에도 단합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한 대원들이 건강과 화합의 의미를 담아갈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체육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 지역에서 발생했던 50대 여성 폭행 사건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0시 30분쯤 양평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20대 괴한 3명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신고된 A(55·여)씨는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스스로 넘어져 다친 것으로 판명됐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이웃집에서 2시간가량 술을 마신 뒤 15m가량 떨어진 자택으로 향하던 중 혼자 넘어졌고,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해 다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지 6시간여 뒤인 다음날 오전 2시 30분쯤 A씨 이웃은 A씨를 병원으로 옮긴 뒤 “A씨가 괴한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A씨의 아들은 SNS에 “어머니가 남자 3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범인을 꼭 잡고 싶으니 게시글 공유를 부탁한다”며 A씨의 상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다친 것을 가족들에게 말하기가 어려워 맞았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최근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후원을 받아 호국보훈의 달 계기 국가유공자 전기안전점검서비스 지원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사업과 관련, 업무협약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공사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전선점검 및 형광등·차단기커버·콘센트 교체 등을 지원했다. 서비스를 받은 한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그동안 정리를 할 수가 없어서 불편하게 생활했는데 이렇게 방문해 안전하게 수리해줘서 앞으로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자택을 방문해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낡은 전선 등을 교체하는 등 간단한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안전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다양한 노후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복기자 kyb@
양평의 한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이 괴한들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양평군 한 주택가에서 A(55·여)씨가 귀가하던 중 골목길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으로부터 주먹 등으로 10여 차례 폭행당했다. 이로 인해 A씨는 머리가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남성 3명이 골목길을 막고 담배를 피우고 있자 “길을 좀 비켜달라”고 말을 걸었다가 욕설과 함께 다짜고짜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영복기자 kyb@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선배님께 조언을 듣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공무원을 직업으로 꿈꾸는 가평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여 명이 진로상담을 위해 최근 가평군청을 찾아 이우인 군 기획감사실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우인 실장은 39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군청의 조직도 및 현황, 조직생활과 행정, 보건, 건축 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분야별 직무강의를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우인 실장은 “공직생활 중 어려움보다는 보람된 가치가 더 많았다”면서 “행복이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가족 나아가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공무원은 가장 보람된 일을 느낄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일 것”이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2일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적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거행됐다.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개토식에는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단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고 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UN군이 중공군에 맞서 6·25전쟁에서 최초로 승리한 전투로, 38도선을 향한 재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번에 유해발굴이 진행될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지역은 지평리 전투간 중공군의 중부전선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곳으로,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뒤따른 곳이다. 이에 사단 및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앞서 유해발굴을 위해 발굴지역 일대 6·25전쟁 생존자 및 직계후손의 거주마을을 탐문하고 장병 및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DNA 사료를 채취하는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발굴에 참여하는 철마대대 김영식 대위(3중대장)는 “선배 전우들을 존경하고 추모하는 엄숙한 자세로 발굴에 임하겠다”며 “유골 한조각, 머리카락 한올까지 고이 모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최근 가뭄극복을 위한 긴급 용수개발사업비를 추가로 도비 3억7천500만 원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가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될 용수개발사업은 이미 시행중이거나 완료된 도곡양수장과 대형관정 9개소에 더해 양수장 및 대형관정을 추가 개발하는 사업으로 부족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강해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항구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읍·면 실무팀장 및 읍·면장과 대책회의를 실시했으며 현장조사를 통해 영농 가뭄현장에서 긴급조치할 수 있는 항목도 파악, 자체 예비비 1억8천만 원을 편성해 각 읍·면에 배정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항구적 영농가뭄극복 방안인 농업기반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 및 경기도청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확보에 매진할 것”이라며 “가뭄은 매년 반복될 것으로 보고 항구적 대책인 농업용 저수지, 양수장, 대형관정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의 업무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정재산을 비롯해 특정재원 조성을 목적으로 취득·관리하는 재산 및 공공용지 취득으로 발생한 잔여지 등의 일반재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군유지 1만1천526필지와 위임 도유지 4천14필지로 현장확인 조사로 진행하게 된다. 군은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위치도, 지번 및 지적도, 위성사진 등을 활용해 공부와의 일치여부를 면밀히 조사한 뒤 관리대장과 현황이 불일치한 재산, 누락재산, 활용가능한 유휴지 등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유재산의 무단점유와 대부재산의 적정 사용여부, 행정재산 중 사실상 용도폐지돼 일반재산으로 전환할 필요성 여부를 집중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누락된 재산은 조기에 권리보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공유재산 무단점유자에게는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대부재산에 대해서는 목적외 사용, 불법 시설물 설치, 형질변경, 전대행위 등을 확인해 대부취소 등의 행정조치도 이뤄진다. 행정조치에 대한 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고발조치 등 강력한 후속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