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가평 포도’가 처음으로 수출된다. 가평군은 호주로 수출되는 가평 포도와 관련 이달 중으로 과수원 검역, 과실을 선별·포장하는 선과장 등록 등 행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후 호주 농림부의 수입 승인을 받아 검역을 통과하면 올 하반기에 가평 포도를 수출하게 될 전망이다. 군은 앞서 포도 생산 농가를 상대로 호주 수출 희망농가를 모집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가평지역이 ‘상업적 포도생산지역’에 포함되는 절차가 완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군은 올해 첫 수출 물량는 15∼20t이지만 향후 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군은 또 지난달 군을 방문한 호주한인상공인연합회장의 구매 요청에 따라 가평 특산물인 ‘잣 막걸리’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가평 포도는 운악산 등 해발 3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비 가림 시설을 이용,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당도가 16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고 향이 뛰어나며 현재 370여 농가에서 연간 2천340t이 생산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는 김효경(사진) 부지부장이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숙박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가평군수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평소 친절한 모습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모범적인 영업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부지부장은 단체화합 및 발전에 앞장서며 각종 지역사회봉사와 자연보호활동,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모범적인 지부활동으로 인해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마다 실시되는 대청소 참여는 물론, 도로변 화단 등 관리 등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온 점이 높게 평가 됐다. 김 부지부장은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공아파트 가평관리소, 가평보훈단체협의회와 협약을 체결, 매년 상·하반기에 백미 10㎏ 30포씩을 전달하고 있으며 가평 관내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숨은 봉사자라는 점도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부지부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에 오는 2019년 대규모 체험형 호텔이 들어선다. 가평군은 민간 사업자 ㈜유러너스 피디엠이 추진하는 ‘가평 다빈치파크 조성사업’이 지난달 31일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유러너스 측은 관광호텔 사업승인과 건축허가·실시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착공, 2019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천39억 원이 투입된다. 다빈치파크는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 344번지 일원 6만7천853㎡ 부지에 지하 3층, 지하 6층, 279실 규모의 호텔과 전시체험장, 먹거리·문화광장, 쇼핑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테마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유러너스 피디엠 측은 한국인의 정서에 맞춘 편안한 유원시설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다빈치의 예술, 과학 등 테마형 경험을 제시하는 스토리텔링화된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빈치파크가 들어서면 관광객 유치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에 소주판매금 1천781만원의 장학기금이 기탁됐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롯데주류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평에서 소주(‘처음처럼’)를 판매해 병당 20원씩을 적립한 금액으로, ㈜롯데주류는 올해도 가평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한다. 6일 ㈜롯데주류는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가평군수, 군의원,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역시 가평군과 인재육성기금 기탁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롯데주류는 앞으로 1년간 판매될 소주에 대해서도 20원씩 적립, 분기별로 정산해 장학기금으로 기탁한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해 적립된 기금은 가평군의 장학기금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오늘의 협약으로 올해도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게 돼 300억원 장학금 조성사업 및 인재육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종훈 대표는 “가평지역의 인재양성을 돕는 기금 마련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롯데주류 제품들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평군과 앞으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가평클린농업대학은 관내 농업인과 농촌관광경영,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올해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과정 등이 개편돼 전문농업과, 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까지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본격적인 학기를 시작했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대표선서를 시작으로 대학장인 김성기 가평군수의 격려사, 고장익 군의회 의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생들은 오는 12월 초까지 주 1회 4시간씩 전공, 교양, 생활실무, 특별활동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2007년 처음 문을 연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1천1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부실시공과 불량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세부 시공지침을 수립하고 준공 전 사전검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침에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자의 시공확인 ▲콘크리트 박스 시공범위 확대 ▲세부 시공기준 마련을 통한 오수처리시설 효율 향상 ▲준공 전 사전검사 등 시공 및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무등록 시공업자의 시공이나 등록증 대여를 막고 설계·시공업자의 적법한 시공을 관리·감독해 수질환경 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군은 또 오수처리시설 설치 시 안정적인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박스 시공범위를 기존 주차장에서 수변구역과 일일 평균 8㎡ 이상의 처리시설까지로 확대하고 대용량 오수처리시설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계, 시공토록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사과연구회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다친 회원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가평사과연구회는 북면의 4천958㎡(1천500평) 규모 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연구회원 송영한씨가 올해 초 빙판길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농사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연구회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담당 직원 등과 송 회원의 사과밭을 찾아가 전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영식 가평사과연구회장은 “우리 연구회는 가평의 사과농업의 공동성장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송 회원의 어려움을 듣고 회원들 모두가 돕자는 의견을 같이 해 전정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21개 농가가 참여한 가평사과연구회는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회로 활동하며 사과농업의 발전방향과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재배기술 연구 등을 함께 배우고 연구해 선진농업을 위한 자생연구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장애인복지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복지관 앞마당에서 특별한 인절미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5’주년을 기념해 ‘5’m의 인절미를 숫자 ‘5’의 모양으로 만드는 ‘5-5-5 인절미 나눔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복지재단 이사장인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군의원,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 자원봉사·후원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에는 장애인 복지개선을 위해 애써온 이들에 대한 5주년 기념 포상식도 진행돼 송정민(우수활동보조인 부문)씨, 권기남(우수자원봉사자 부문)씨, 제이원㈜(우수후원자 부문), 안도화(우수이용자 부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성기 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돕고 나누는 행복한 가평군을 만들어가자”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역량강화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평군장애인들의 복지관과 함께 성장하면서 자립하고 재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개선 자금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식품위생 관련 영업신고 및 허가를 얻은 사업자며 대상사업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및 교체, 식품접객업소의 노후시설개선, 모범음식점 운영자금 지원사업 등이다. 단, 휴·폐업 업소나 융자제외 대상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업소, 6개월 미만 신규업소, 융자상환 미완료 업소, 융자금 목적외 사용업소, 기한내 시설개선 미완료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2천만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며 1%의 저렴한 금리가 적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시설개선 5억 원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1억 원 ▲모범음식점 운영 3천만 원 ▲식품위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 2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지원금 신청은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031-582-4001)에서 먼저 대출 가능여부를 상담한 뒤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군 허가민원과 식품위생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gp.go.kr)를 참고하거나 군 허가민원과(☎031-580-2231)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제27회 양평군 옥천면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31일 양평군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옥천면주민자치센터의 기타연주 공연, 옥천면민대상 시상, 지역사회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옥천면민대상은 이형호(옥천면 아신리)씨로, 그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및 경로잔치, 청결운동 등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권오실 옥천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면민과 소통하는 군정 5대 중점시책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깨끗하고 즐거운 옥천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면민의 화합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교 군수는 축사를 통해 “27번째를 맞이하는 면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8천여 옥천면민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