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달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몽골국립농업대학교와 생물·환경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규수 양평군 문화체육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 관계자들이 국내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똥구리종의 생태채집을 위해 몽골에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조규수 과장은 “양평군과 몽골국립농업대학과의 인연이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오래도록 지속돼 소똥구리를 비롯한 생물연구 등을 통해 공동번영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몽골국립대학교 케류가 투모바타르 총장은 “친환경 생태도시인 양평군과 생물·환경연구뿐만이 아니라 상호협력하는 도시로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사진) 양평군수가 ‘결혼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세제 제공 등 인구 증가를 위한 종합정책 수립을 관련 실무진에 지시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9일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하려면 외부 인구의 유입과 함께 자체적인 인구의 증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체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장려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팀(가칭)을 신설해 지역 내 결혼문화를 장려하는 한편,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교육발전기금을 활용한 학비지원, 신혼부부 주택에 대한 저리융자, 각종 세제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정부와 이북도민사회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백남진 평안남도지사와 김건백 명예평양시장, 장원호 평안남도 도민회장 등 30여명이 지난달 29일 가평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강희진 가평군 부군수로부터 환영을 받고 관광, 문화, 농업, 지역개발, 복지, 안전, 교육 등 군정핵심가치가 담긴 가평군의 군정시책과 문화관광스포츠 상품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자라섬, 이화원,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둘러보며 가평군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백남진 평남지사는 “평남도민사회의 화합과 역량을 한데 모아 평화통일의지를 결집하고, 나아가 가평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희진 부군수는 “명예시장·군수는 실향민의 출신 시·군을 상징하는 정신적 지주인 만큼 도민사회가 더욱 단결하고 역량을 높여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북5도(황해·평안·함경도, 미수복 경기·강원도) 명예시장·군수는 통일에 대비, 해당 시군을 상징하는 명예직위로, 1945년 8월15일 북한
지난 2013년(1·2코스)과 2015년(3·4·5코스) 각각 문을 연 ‘양평 물소리길’이 올해 7월 기준 누적방문객 36만명을 달성, 방문객 유치에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다. 28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 물소리길’ 1코스는 양수역~국수역(1-1코스 양수리~용담리 순환), 2코스는 국수역~양평역, 3코스는 양평역~원덕역, 4코스는 원덕역~용뭉역, 5코스는 용문역~용문산관광안내소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모두 31만명이 다녀갔다. 각 코스는 빠르면 3시간 길게는 7시간만에 둘러볼 수 있으며 중간 단계의 난이도로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찾아 올 수 있는 도로 여행길이다. 특히 각 코스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이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어 건강과 힐링, 청정 자연을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군 측은 “매월 5만여 명의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건강, 힐링, 자연에 대한 관심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또 다양한 맛집과 전철역과의 연계 등도 방문객 증가
양수리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양평군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은 오는 30일 양수리 양수리전통시장 아케이드 및 주차장 일원에서 양수리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선포식을 갖는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특화된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선포식은 ▲장판 슬라이딩 ▲딱지치기 ▲제기차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방문고객을 위한 국수나눔행사, 다양한 먹거리 등 누구나 함께 즐길수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7일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위법·부당한 지시의 제한 ▲근무시간 준수 ▲중식시간 엄수 ▲당직제도 개선 ▲운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 ▲소송관련 전문변호사 채용 ▲인사제도 개선 ▲후생복지 ▲직장내 보육시설 설치 등이다. 이에 김철호 노조위원장은 “단체협약 체결이 공직자들이 권리향상과 복지 증진에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결국 군민들에게 적극적인 감동서비스로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은 “단체협약에 담지 못한 비교섭사항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군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공무원노조는 지난 2015년 4월 설립돼 720여 명이 활동중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휴가철 물놀이 안전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익사와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현장 컨설팅은 다음달 15일까지 지속된다. 인명피해 없는 무재해 지역을 이루기 위한 이 대책은 공격적인 예방 및 구조활동과 기동순찰활동 강화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가평읍 용추폭포 등 44개소의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된 130여명의 안전요원들의 공세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산장관광지, 북면배터유원지 등에서 활동중인 민·관 합동수난구조대의 구조체제 강화로 인명피해제로(zero)를 이루게 된다. 여기에 주말마다 공무원 10여명으로 편성된 안전지원단도 가세해 청평안전유원지 등 물놀이 취약지역에서 기동순찰과 계도활동을 전개해 촘촘한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주민자율 안전관리도 힘을 보탠다. 물놀이 관리및 취약지 주변의 펜션과 상점 둥 30개소에서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정장비를 무료 대여해 사고요인을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이밖에도 재난 예·경보시설을 이용한 안전 계도방송과 관리및 취약지에서의 캠페인활동 등으로 물놀이 세이프(Safe)지역을 이뤄 나가게 된다. 앞서 가평군은 물놀이 안전관리지역을 이루기 위해 64개의 인명구조
양평의 여름 대표축제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즐불놀이(양반들이 시를 지으며 즐겼던 전통 불꽃놀이)의 준비를 마치는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사탄천 등 축제장 일원의 제초작업및 환경 정화활동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또 축제 기간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오는 29일 10시30분 개막퍼레이드를 필두로 시작되며 ▲금반지찾기 ▲물속 보물찾기 ▲종이배 경주 ▲카누왕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와 맛있는 인터뷰 “자연특별시 가평의 문화·관광 상품에 레포츠, 예술, 음악을 더해 체질을 강화하고 지역한계를 벗어나 군민에게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선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에 이어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라는 악재 속에서 가평군을 찾은 유료관광객이 360만명을 넘어섰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이를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며 힐링할 수 있는 초록공간과 상품을 넓혀온 결과”라고 말한다.현재 가평에는 자라섬과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호명호수를 비롯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등이 대표적 문화관광레저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다.여기에 산림청이 꼽은 국내 100대 명산인 화악·운악·명지·유명·축령산 등 5개 산과 북한강, 가평·조종천, 용추·명지계곡 등 풍부한 수림자원으로 가평군은 수도권을 넘어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문화휴양지역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러한 가평군이 김성기 군수의 민선6기 출범 이후 2년 동안 관
가평경찰서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직수호천사 안심케어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평군은 지역특성상 노인연령층의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높고, 무관심과 소통창구 부재로 인한 치안 사각지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많다. 이에 가평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청평검문소장과 의무경찰들로 편성된 ‘매직수호천사 안심케어팀’을 편성해 검문소 주변 홀몸노인들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문안순찰을 실시하고 순찰결과를 홀몸노인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통지하고 있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접할 때마다 상심이 컸었는데 더 이상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지지 않도록 매직수호천사 안심케어팀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