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오세요” 양평군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옥천면 옥천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원에서 ‘제4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종전 3일이었던 축제기간을 올해 5일로 늘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옥천수 워터워(물싸움)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날 정오에는 벤, 박구윤, 올티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오후 3시부터는 워터워&페스티벌이 각각 펼쳐진다. 다음달 1일에는 옥천수(맑은물)를 사탄천에 합수하는 옥천수 진상제를 연다. 축제가 열리는 옥천면에선 전통적으로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큰 우환이 닥친다는 구전과 임금님 진상수로 귀하게 이용됐다는 구전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또 축제기간동안 오후 6시부터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리고, 둘째날부터 매일 오후 2시 한화콘도 라이브가수 공연을 마련된다. 군은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워터워존, 풀장존(에어미끄럼틀), 물놀이존, 체험존, 먹거리존으로 나눠 축제장을 운영한다. 워터워 페스티벌은 프로그램마다 무료 또는 1만원 내외에서 즐길 수
가평경찰서는 28일 장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7일 오전 4시쯤 가평군에 있는 장모의 집에서 거실에 자고 있던 50대 장모를 덮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때 스님이었던 이씨는 교단 내부의 갈등에 휘말려 지난해 교단을 뛰쳐나와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장모가 이들 부부를 위해 서울에 작은 가게를 마련해 줬고, 이씨는 개점을 준비하는 기간 아내와 함께 장모의 집에서 지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씨의 장모와 아내는 이씨를 피해 숨어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현재까지 피해자 진술 이외에 증거가 없어 불구속 상태에서 국과수에 DNA 감정 등을 의뢰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5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 행정대상은 지방자치 20주년과 민선6기 1년을 맞아 향후 3년의 발전방향 모색과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지자체를 표창하고 홍보하기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정우택)와 ㈔한국정책개발연구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평가는 민선6기 출범이후 1년간 조례발의·통과실적, 투명성, 청렴성 등을 조사 집계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각 시·군·구단체장별로 우수 지자체장을 선정했다. 가평군은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규제개선의 효율성 확보는 물론 입법역량을 높이기 위해 108건의 조례를 발의해 106건을 통과시키는 등 행정의 신로도와 주민편익을 증진시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지방자치행정대상 수상은 군정을 위해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열정을 다해온 결과”라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은 물론 주민불편을 해소시켜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이뤄 가
1977년 공직 시작… 경제과장 등 두루 거쳐 가평군 최초 부부사무관으로 불리기도 “중책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 느껴… 낮은 자세로 노력하는 희망복지실장 될 것” “여성인적자원의 개발과 활용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가평군 개청 이래 행정직 최초의 여성사무관으로 승진한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가평군청 희망복지실 정옥진(사진) 실장이다. 정옥진 실장은 1977년 5월 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의회사무과장, 교육협력지원센터장, 경제과장, 민원봉사과장 등을 거쳐 지난 7월 희망복지실장에 발탁되면서 여성 최초의 서기관으로 임용됐다. 특히 그는 공직생활 중 2006년 12월 이후 당시 농업과장으로 재직중인 남편 김남식 과장과 함께 가평군 최초의 부부사무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정 실장은 “생활민원과 업무 처리에 있어 고객은 항시 웃음으로, 업무는 고객의 입장에서 늘 감사하는 마음과 낮은 자세로 민원인을 맞으며 현장에서 군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노력하는 희망복지실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양평경찰서가 자전거 명찰 부착사업을 실시해 자전거 도난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라이딩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양평군청과 양평역 자전거 보관소 등에서 자전거 명찰을 배부하고 있다. 자전거 명찰에는 소유자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고, 잘 끊어지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다. 자전거 명찰을 배부한 지난해 11월 이후 자전거 절도 발생건수는 2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를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경찰청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자전거 도난신고 건수는 2만2천건으로, 신고되지 않은 잠재적 건수를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평서는 이러한 자전거 절도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몰리는 남·북한강 주변 자전거 대리점 7곳에서도 배부하기로 했다.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은 “자전거 명찰 부착으로 자전거 절취사범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자전거 명찰을 더욱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차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 인재들이 지난 24일 캐나다 브램턴시에서 본격적인 어학연수와 문화체험활동에 들어갔다. 가평군은 26일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제18기 청소년 국제교류단(이하 교류단)이 자매도시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턴시에서 해외연수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교류단은 23일간의 연수기간동안 홈스테이를 통해 캐나다의 문화의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여가활동 등을 통해 교류 상생의 기반을 쌓아올리게 된다. 또 이들은 한국전 참전 추모식에 참여해 6·25참전용서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고 브램턴 시청과 토론토 총영사관, 토론토대학 등 공공기관과 더불어 캐나다민속촌, 이튼센터, 전쟁박물관, 원더랜드 테마파크 등을 탐방한다. 한편, 가평군은 2005년 9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음해인 2006년부터 매년 청소년 어학연수 및 체험학습 등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희망을, 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 상반기 양평군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업난 해소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구직자의 취업촉진과 구인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 지원을 위해 참맛촌식품, 리뉴얼라이프, 다원식품 등 양평관내 21개 구인업체와 구직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이날 박람회에는 15명이 현장 채용됐고, 50명의 구직자들이 채용 진행중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소장 최승경)가 23일 중복을 맞아 자매마을인 가평읍 복장리를 찾아 복 놀이 행사를 갖고 친목을 다지며 상생의 틀을 다졌다. 이날 청평양수발전소 직원들은 마을회관을 찾아 삼계탕용 닭 100마리와 수박, 음료 등을 전달하고 부녀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삼계탕을 마련하고 대접했다. 특히 복장리 마을회는 이번 잔치에 지역안전과 평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전 KSP,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 직원둘로 초대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의 기회를 가져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청평양수발전소는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고 동반성장을 이뤄가기 위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떼어 러브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서장 전용찬)가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야광 반사지와 야광 팔찌를 배부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가평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일명 ‘잘보인다 반사지’로, 신발이나 모자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다. 팔찌는 손목에 감았다가 쉽게 풀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한밤중 어두워서 보행자들이 잘 보이지 않는 탓에 교통사고 위험이 큰데, 이를 간단히 예방하는 방안의 하나로 반사지를 제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2일 오후 9시 30분께 청평면 청평리 국도상에서 53세 여성이 무단횡단하다가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무료로 나눠주는 반사지를 부착해본 주민들은 “생각보다 훨씬 반짝거려 놀랍다” “밤중에 길을 건널 때 안심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제66대 양평경찰서장에 전진선(56·사진) 신임 서장. 전 서장은 양평 출신으로 인하부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및 동 대학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6년 경찰간부후보 34기로 입문해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등을 역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