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서정대학교가 주민과 구직자 및 산업체 근로자, 군인 등을 위한 계속교육 활성화와 앞선 교육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월 26일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가평군수, 김홍용 서정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학교및 군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정대학교의 전문직업 교육 등 교육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두 기관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 양성 ▲취업정보 제공 및 진로지도 ▲평생교육 체계 수립을 위한 지역 인력양성 교육과정 설치 운영 ▲관학공동 연구개발 등 산업교육 진흥을 위해 함께 협력해 가기로 했다. 현재 서정대학교는 경기도 양주시의 캠퍼스뿐 아니라 가평 현리교육관을 세우고 다양한 분야의 실습시설과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자동차과, 식품영양과, 뷰티아트과의 실습시설은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지정받아 서울 및 경기북부지역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호텔경영과의 소믈리에, 관광과의 커피 바리스타, 애완동물과의 훈련사 등의 자격시험장 등도 국가공인자격시험장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기술인력양성 서비스 질을
지난 2월 26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양평군의 중점 실천과제인 친환경농업기술을 연마하고 친환경농업 선도자 양성과 희망의 배움터 조성을 위한 제16기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장을 비롯해 양평군의회 의원 및 경기도의회 의원, 각 농업관련 단체장 및 신입생, 친지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이날 주인공인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제16기 친환경농업대학은 2014년 12월 8일부터 2015년 1월 2일까지 지원서 신청을 받아 지난달 20일 선발심의회를 거쳐 전문농업과 33명, 신규농업과 45명, 농산가공과 35명울 선발해 총 113명의 신입생을 확정했다. 제16기 친환경농업대학 과정은 전문농업과, 신규농업과 및 농산가공과 3과정으로 나누어 현재 33회 170시간의 학사일정을 통해 친환경농업, 분임과제 수행, 농촌진흥기관 견학 등 공통과목과 각 과정별 18~20과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농업실천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현장견학,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돼 농업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농업과의 경우 양평군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전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물건사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 차별화된 전략으로 떠오르는 전통시장이 있다. 바로 양평 전통시장이다. 양평에는 총 6곳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그 중 양평, 용문, 양서 3곳의 전통시장은 눈여겨 볼만한 시장이다. 양평의 전통시장은 다른 도시의 전통시장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중앙선과 경의선 전철을 타면 양수역, 양평역, 용문역으로 이어지는 전통시장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둘째, 전통시장 주변에 유명관광지가 있어 일일 가족관광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두물머리와 세미원, 서종면 소나기마을이 가까운 양수시장, 쉬자파크,남한강 자전거도로, 군립미술관, 갈산공원, 물소리길이 인접한 양평물맑은 시장, 용문산관광지, 양평레일바이크, 오커빌리지와 인접한 용문시장 등 양평은 365일 언제나 5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또한 양평전통시장들은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문화와 시장을 접목시킨 문화야시장과 주말농·특산물직거래장터가 있는 양평물맑은 시장, 산나물 특성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용문시장, 관광과 시장이 접목된 관광형시장 양수시장, 국밥거리를 내세운 지평 전통시장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
빠르게 새로운 시대가 밀려오지만 옛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어가는 장인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오히려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천년을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전통 한지를 만드는 가평의 장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이곳은 닥나무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한지를 만들어 온 전통한지 문화의 산실이다. 장지방이란 ‘장씨 집안에서 종이를 만드는 곳’을 뜻하며 4대 126년째 전통방식 그대로 닥나무를 이용해 한지를 만들고 있다. 우리 전통 종이를 생산하는 곳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보존하고 있는 공방이다. 그럼 이제 공방을 둘러보자. ■정성으로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뜬 ‘한지’ 경기도 중요무형문화재 지장 장용훈 옹은 전쟁이후 부친과 함께 17살 무렵부터 한지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1970년대 양지가 보급돼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한지 생산분야의 큰 침체기를 맞게 됐다. 많은 이들이 한지 만드는 일을 그만뒀지만 그는 오히려 얼마 남지않은 돈을 털어 닥나무 품질이 좋은 경기도 가평으로 이사해 정착했다. 물론 가평으로 이사를 온 이후에도 여러차례 힘든 일을 겪었다. 그러나 아들들이 합세해 종이를 만드는 일에 정성을 쏟았고 시간이 지나자 그 노력이 빛을 발
가평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몸을 던져 싸웠던 만세소리가 울러퍼졌다. 가평군은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6일 오전 제28회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 유족과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김정기 월남전우회장과 보훈단체회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가평지역에서 활약한 의병활동과 3·1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추모함과 더불어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헌화·분향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추념사, 조사, 조총 및 초혼, 3·1절노래 제창으로 이어져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96년 전 오늘은 가평군민이 자주독립을 향한 열망과 애국심으로 하나되며 새 역사의 시작을 알린 매우 의미있는 날”이라며 “선열들의 보여준 자주독립의
가평군은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시설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보급 확산으로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가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과 연계해 120여가구를 대상으로 4억8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가평군내 단독주택, 공동주택으로 1가구당 한 가지 신재생에너지원만 해당되고 개별단위(그린홈)와 마을단위(그린빌리지)로 추진한다. 개별단위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은 먼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해 정부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가평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음료유통업체인 엔젤H&B와 발효뽕잎 상지음료 제조특허 기술이전 체결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팀 김삼현 팀장은 발표뽕잎 상지음료와 그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했고, 센터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같은해 친환경 뽕나무재배농가에서 생산한 뽕잎을 사용해 발효·추출한 기능성음료 ‘내몸엔 발효 뽕잎차’를 출시했다. 이번 체결식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으로 양평군 발효뽕잎 상지음료의 유통을 확대해 상품의 부가가치 증대 및 농가소득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진칠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발효뽕잎 상지음료 제조특허 기술이전으로 양평 뽕나무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뽕잎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물맑은 양평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 양평 개군중학교 야구단 전교생이 150명도 채 안되는 양평군 개군면에 위치한 작은 농어촌 학교인 개군중학교는1968년 김윤수 전 교장이 취임하며 개군면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지난 2월에는 제45회 졸업식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4천405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게다가 타 학교의 부러움을 사는 선진화 교과교실,잔디운동장, 다목적 시청각실, 체육관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더욱이 2012년 3월1일 김영민 교장이 취임한 후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2015.3.1)되어‘사랑으로 서로 도우며 지성으로 바르게 사는희망의 개군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사연구 동아리 지원 및 협력으로교사의 전문성을 강화시켰음은 물론,교과교육과정 재구성으로 미래 역량을 갖춘진취적 창의인을 육성했다. 그리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를 교육목표로 정하고 꿈과 끼를 탐색하는 다양한 진로교육과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학력향상,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국외체험학습 등 학생, 학부모,지역사회, 교직원이 함께하는 마을교육동동체의 모델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야구부는 개
양평군이 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6일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의 문을 연다. 그동안 관내에는 마땅한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가 없어 장애인들이 타지역까지 찾아가거나 서비스업체의 방문을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수리센터의 개원으로 장애인들이 관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장애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군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어주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읍 양근리 302-1(창대리 구 보건소)에 수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수리센터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에서 운영하게 되며, 여기에서는 전통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동휠체어의 이상 유무점검과 부품교체 등 간단한 수리와 배터리 복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리센터가 안정화되면 찾아가는 원거리 지역순회 출장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장구 수리비용에 따른 비용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장애인은 1인당 연간 20만원 내에서 수리비용을 전액지원하며, 일반장애인은 연간 10만원 이내에서 수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금복 주민복지과장은 “양평군에 보장구
가평군청에서 당직 근무를 하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7급 공무원 A(39)씨가 목이 매인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전날 밤부터 혼자 숙직 근무를 했으며 아침 업무보고에 불참, 동료가 상황실로 찾으러 갔다 발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전임지에서 일어난 건축물 철거 관련 민원 때문에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