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만끽할수있는 농촌 가을걷이 축제인 ‘아홉마지기 차조밭 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3일간) 가평읍 승안리 아홉마지기 일대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아홉마지기’라는 마을이름처럼 9마당의 놀이로 구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제1마당은 농사체험이다. 아홉마지기마을에 전해지는 조에 얽힌 전설을 재현하고 무농약으로 재배한 조를 직접 수확하고 옛날 방식 그대로 탈곡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에서 빼놓을수 없는 먹을거리가 제2마당이다. 이곳에서는 점심시간에 참가자 전원에게 ‘차조비빔밥’을 제공해 농촌의 훈훈한 정을 나눈다. 제3마당에서는 가족단위로 협력해 떡메치기를 통해 조떡을 만들어 보고 또 먹을 수 있는 떡메치기체험 및 시식이 진행된다. 농촌의 흥을 못보고 가면 아쉬울 터, 제4마당에서는 가평읍 주민자치센터 및 지역동호회,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을 들녘농작물 수확에 어울리는 문화예술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제5마당은 잣알까기 체험, 잣목걸리 만들기 체험 등 잣공예와 숲체험이 진행된다. 제6마당은 아이들이 모험심과 성취감을 맛볼수있는 시간, ‘수목사냥 올림피아드’다. 마을지도를 보고 행사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수목을 채취하고 연인
수확의 계절 가을, 자연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양평체험마을 가을수확체험축제’가 양평농촌체험마을에서 펼쳐진다. 15여개의 체험마을에서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수확체험을 중심으로 전통놀이체험, 건강먹거리체험 등 마을별로 특색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을에는 더 풍성하게 -수확체험 고독의 계절가을, 그 고독함을 달랠 수 있는 풍성함이 앙평농촌체험마을에 있다. 양평은 친환경특구및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맑은물을 머금은 친환경 농산물이 풍부하다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수확체험을 통해 자연이 품은 풍성한 농산물은 물론이요 넉넉한 인심까지 접해볼수 있는 적격한 장소. 양평의 농촌체험마을 15여 곳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밤, 고구마뿐만이 아니라 배, 포도, 잣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해 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수확 프로그램이 어떤 것일지 고르는 재미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확체험은 자연의 감사함을 느낄수있는 살아있는 현장체험이 됨과 동시에 갓 캐낸 농산물 시식을 통해 자연의 참맛을 배울수있는 미각 향상의 기회가 된다 풍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이번 가을 꼭 한번 들러보자.
축제의 계절인 10월, 가평군내 꿈나무들이 지역 행사에 참가해 문화·예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한다.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1/10 가평 어설픈연극제’에서는 가평·마장·대성초등학교를 비롯해 가평·청평·조종중학교, 가평·청평고등학교 등 16개교가 그동안 연극반 활동을 통해 준비해온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마장·조종초, 설악중, 설악고 등은 거리극을 펼치는 등 관내 초·중·고교 연극반 대부분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지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도 역시 조종중 현악반을 비롯해 6개교가 공연에 참가해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연주자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연극제’에 16개 학교 동아리 참석해 상상력 펼쳐 17일은 군내 초·중·고교생 연극반에서 그들만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은 다양한 연극이 군민,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공연장에서 공개되는 날이다. 목동초와 방일초 연극반은 재
김선교 양평군수는 10월 1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는 전국 기초단체 중 양평군을 포함한 8곳만 선정되었으며, 경기도 내에선 수원시와 함께 양평군이 그 영예를 차지했다.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난 6·4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공약의 창의성, 내용성, 충실성 등을 평가했다. 김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민생안정’, ‘청렴실천’, ‘약속이행’을 실천하고 ‘살맛나는 도시, 미래 행복도시,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147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풍요로운 창의경제를 위한 6차산업 활성화, 체류형 산림휴양시설 조성 등 구체적이고 지역현실에 가장 부합한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 5기 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민선 6기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이행으로 ‘행복실감도시 양평!’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들이 15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바로 제35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88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대회에는 8사단 군악대 등이 가평읍사무소~읍내사거리~종합운동장 코스로 가평읍 일대를 걷는 가두행진 퍼포먼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민지선씨와 가평어린이합창단 그리고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원경 회장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재활복지에 힘쓴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흰지팡이 헌장 낭독 및 흰지팡이 전달, 시각장애인복지대상 시상 및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부천실버밴드와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윷놀이’ 헬스키퍼 시연, 공예체험, 팥알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병원 원우회가 지난 14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은 10여년째 직원들의 물품을 십시일반 모아 바자회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관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다. 올해는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을 행복돌봄과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대상자 중 생활비, 의료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2명을 선정해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민모(53·서종면)씨는 “지병이 있어 병원진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생계가 어려워 병원진료를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하지만 후원금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며 병원관계자에 고마움을 표했다. 양평군 행복돌봄과 이재화 과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은 건강문제와 복지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으므로 행복돌봄과 직원들은 세심한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여러사람과 함께 먹으니 밥맛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지요.” 지난해 행복밥상 1호점(봉평막국수)을 시작으로 관내 11개의 나눔식당이 참여하고 있는 행복밥상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양평군 서종면·강하면 등에서 총 107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식사 전에는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의 협조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혈압체크 및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했고, 식사 후에는 대한적십자 양평군지부협의회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곤충박물관, 민물고기 생태학습장, 양평미술관 등 관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복밥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준 행복나눔식당 사장님들과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복밥상의 올해 마지막 일정은 이달 중순부터 약 한달간 진행되며, 여기에는 몽실식당, 육콩이네, 가미봉한우집을 비롯한 총 11개소의 나눔식당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평물맑은 시장이 최근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탈바꿈해 야시장을 찾은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늦은 저녁까지 불을 밝혔다. 이날 야시장은 먹거리장터존에 마련된 다양하고 향토적인 시장의 먹거리로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소공연존에서 흥미로운 공연을 펼쳐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직접 만든 수공예품 아트장터와 양평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친환경농특산물 장터 등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야시장을 준비한 양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야시장 바로 옆 중앙선 전철이 지나는 풍경을 본떠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컨셉을 잡고 명칭을 선정했다”며 “향후 기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에서 탈피해 족욕, 카페, 명상, 초상화, 수공예품, 소규모 동아리 자체공연, 추억의 음악다방 등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 야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