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마무리하면서 가평군이 잔류송어잡기 행사에 관련부서 담당직원들을 동원해 물의. 가평읍 주민 J(46)씨는 “이벤트 행사라고는 하지만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뒤로 하고 축제에 동원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질타. 이와 관련, 가평군 문화관광체육부서장은 2일 “겨울축제 잔류송어 낚시행사는 군민서비스 차원에서 기획되었으며 별도의 예산책정이 없어 직원들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 또 담당과장은 “행사장이 행사장이 가까운 곳에 있으니 민원인이 방문하면 곧바로 올 수 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속의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가 겨울을 맞아 개관 이래 최초로 곳곳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한층 더 아름다워진다. 쁘띠프랑스는 오는 28일까지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진행, 개장시간도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짙은 쪽빛 물감을 풀어 놓은듯 겨울 밤하늘 아래 반짝거리는 수많은 조명으로 감싸인 쁘띠프랑스는 마치 어릴적 읽던 어린왕자 동화 속으로 온 것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게 된다. ■ 쁘띠프랑스는? 쁘띠프랑스는 ‘작고 예쁜 프랑스’라는 뜻의 이름처럼 프랑스를 테마로 한 관광지이다.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 호숫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한눈에 봐도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프랑스 전원마을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2008년 7월25일 개장했다. 이후 생텍쥐페리 기념관을 개관하고 전단지를 어린왕자에 나오는 에피소드로 테마화 해 프랑스 생텍쥐페리 재단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았다. 프랑스 테마로 한 곳답게 쁘띠프랑스에는 프랑스 및 유럽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이
양평군이 2월1일자로 조직 개편에 따른 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대통령령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 및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지방자치법 시행령’ 시행으로 기구설치 요건을 반영한 관련법규를 정비하고 행정수요를 반영한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한 것이다. 군은 개정된 대통령령에 따라 2개국 신설과 3담당관 17과 2직속 3사업소 체제로 개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제정안’을 군의회에 제출, 제정안은 지난달 20일 제224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정 조례안에 따라 이번 인사에는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수요와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내 균형발전과 도시개발 등 역점시책을 전담하는 문화복지국, 지역개발국을 신규 신설했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에는 행정의 정책·기획 수행을 위해 기획예산담당관, 자치행정담당관, 홍보감사담당관으로 분리·재편되는 변화도 있었다. 이에 따라 부단체장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조정했고 5급 6명, 6급 5명이 승진하는 등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이동한 공무원은 150여명에 달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직원 인사 발령에 앞서 관련조례
최근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는 문화예술기획가, 여행사 관계자, 언론관계자, 도시민 주부 등 30여명이 초청돼 쉼과 건강, 체험이 합쳐진 특별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팜파티는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인 가평의 아름다운 곳을 걷고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특히 재즈 팜 장아찌협동조합원들이 마련한 이번 팜파티는 ‘꿈을 꾸는 시골 아낙들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저염장아찌를 중심으로 한 음식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팜파티에서는 담백하고 구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야채말이, 무장아찌, 고추부각, 순두부 등 19가지 요리가 선보여지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87가지 식재료의 친환경 로컬푸드, 슬로푸드 여부를 다 공개하는 ‘가평팜파티SOLW온도계’를 만들어 참석자 전원에게 배부해 정직한 먹을거리를 도시민과 나누고 싶은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재즈 팜 장아찌 협동조합의 정혜리 조합장은 “수입재료,화학식품 첨가물 등에 노출된 도시의 한식뷔페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건강한 음식을 대접해 보고자 준비했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이 최근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돋보기 안경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돋보기는 맞춤형 돋보기 안경으로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시력에 맞게 후원자가 손수 어르신들의 시력을 측정하고 상담한 후 제작한 것이다. 후원자는 바로 복지관에서 3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신성옥(여·양평읍)씨의 아들로, 그는 새로 안경점을 개업하며 평소 어머니가 봉사활동 해오던 곳의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어르신 맞춤형 돋보기안경 300개(9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그는 이번 기증식에서 “자신의 어머니도 나이가 들어가며 백내장 수술 등으로 점점 시력이 떨어져가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지만 타인을 위해 3년 이상 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어머니의 권유로 이런 뜻깊은 후원을 하게 되었다”면서 소회를 밝혔다. 문재필 양평노인복지관장은 “우리 복지관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는 분들은 지역사회의 후원자”라고 말하면서 “신성옥 모자 후원자 덕분에 지역에 아름다운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처음엔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도울 것들이 마구 떠올랐다.” 가평군 상면 소재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예하 혜산진부대의 부사관단 감사나눔 봉사활동이 귀감이 되어 화제다. 평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기사 혜산진부대 부사관단이 지난해 10월부터 가평군에 사는 홀몸노인인 김모(80) 할머니에게 집 내·외부 정리와 도시락 전달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모 할머니의 집은 할머니가 그동안 거동이 힘들어 폐자원과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집안이 쓰레기로 넘쳐나고 집안 내·외부에도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물들이 많은 상태였다. 또한 집 천장이 내려앉고 배수로가 없어 물이 들어오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봉사자들은 면사무소와 협조해 약 5주에 걸쳐 폐자원 및 쓰레기를 처리하고 화재위험이 있는 노후 전선 등을 처리했다. 이 외에도 할머니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창과 수도꼭지를 설치하는 등 할머니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김혜숙 할머니는 “손자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 많이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지었다. 혜산진부대
양평군이 지난해 각종 대외기관 평과 결과 총 80개 부문에서 수상실적을 거두며 171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3년도와 비교해 수상부문은 148%, 상사업비는 103%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모사업 상사업비 확보가 2013년 76억원에 비해 2014년 164억원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분야별 수상내역은 분야별 수상내역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선정(안전행정부), 2013지역문화지수 전국군단위 2위(전국 88개), 2014세정운영 종합평가 최우수(경기도), 지방재정균형집행평가 최우수(안전행정부), 2014매니페스트 약속대상 최우수(지방선서부문·선거공보분야) 등 각종 대민서비스와 자치행정 분야다. 특히 지방재정균형집행평가에서는 2009년 이래 6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양평군은 2013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기관역량평가·사업평가 부문 1위(한강유역환경청), 2015년 안전한 보행환경개선 지구사업 공모선정(안전행정부), 전통시장 및 시설현대화 사업선정(중소기업청) 등 각종 공모사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지난해 경기도가 시행한 ‘넥스트 경기창조오디션’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3일간 양평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다’라는 주제로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계절학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학교는 자원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해병기와 관련한 역사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및 실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봉사학교에서는 ▲인성 리더십을 접목해 자원봉사기초소양교육 및 인성8대 덕목알기 ▲동해병기 역사교육 및 피켓제작, 감사엽서 작성하기 ▲동해병기 운동 캠페인이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국정서지원컴텐츠개발원과 연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동해병기 표기가 될 수 있도록 풀뿌리운동을 펼친 미국한인회에 감사한 마음을 엽서로 작성하고 ‘I Iove Korea Sea’가 새겨진 배지를 구입해 미국한인단체에 보내는 등 동해병기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은 “전 세계 관련문서와 지도의 72%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고 봉사학교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달 제공하고 있는 약제비 지원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만성질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노인약제비 지원 개선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월1일부터는 지원대상을 고혈압과 당뇨로 제한하고 그 금액도 월 1만2천원 이내로 변경키로 했다. 군은 그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간기관뿐만 아니라 병·의원 처방전까지 포함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약제비를 지원, 1인당 월 1만8천원 한도내에서 지원금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질환의 제한없이 약제비를 지원함에 따라 일부에서는 필요이상의 의약품 처방을 원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지원금 전액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45%에 달하는 등 행태 개선을 통한 건강관리보다는 약에 의존하게 되는 문제점을 수반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노인 약제비 지원은 2회에 걸쳐 지원금이 상향, 2014년에는 약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향후 노인인구 증가율을 반영할 경우 2020년이 되면 20억원에 달하는 등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추정돼 개선책 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노인들에게 유병률이 높고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 및 심뇌혈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가평군청, 가평경찰서, 가평소방서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과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관내 6개 중학교에서 시행됨에 따라 진로체험의 지원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해 마련됐다. 이날 황중원 교육장은 “2015학년도에는 관내 중학교 모두가 자유학기제를 희망하게 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가평군청과 산하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서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근수 가평경찰서장 역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된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옥식 가평소방서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유학기제가 하루 빨리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