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20분쯤 양평군 양서면 국도 6호선 경강로 상행선 양평방면에서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수학여행버스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부산 경남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고는 앞선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이 열어 놓은 창문에서 가방이 떨어지자 뒤따라오던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버스 3대에는 학생과 교사 10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추돌 정도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탑승자가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수학여행 버스 7대가 줄지어 ‘대열운행’을 하는 과정에서 앞서가던 버스를 따라오던 운전자들이 안전거리를 미확보하며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광버스 여러 대가 무리지어 이동할 때는 특히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경남중학교는 이날 서울 명동에서 난타공연을 보려고 이동하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농협 장학회는 2일 오전 농협웨딩홀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엄광태 조합장, 이범식 상임이사, 농협임원을 비롯해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농협은 신입생 123명(가평 43명·북면 6명·설악 21명·청평 16명·하면 26명·상면 11명)에게 80만원씩 모두 9천84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가평읍과 북면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3일까지 각 지점에서 장학금을 전달한다. 추가로 접수하는 조합원 자녀에게도 지급할 계획이다. 가평군농협 장학회는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급여의 일부와 농협 재원으로 장학기금 10억원을 출연, 조합원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해 만들어 졌다. 2004년 출범하여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1천777명에게 10억4천8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2일 회사창립기념일을 맞이해 가평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원봉사와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회사창립일을 기념해 ‘새출발 새봉사’라는 구호아래 전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전국 각 사업소별로 실시하고 있다. 청평양수발전소는 이날 가평군 북면의 상신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요양원 주변의 환경정화작업 및 시설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평양수발전소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월 러브펀드를 적립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이를 활용해 쌀 200㎏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 주민들이 2일 기초의원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실시해 최정용(51·사진) 후보를 선출. 상면발전을 위한 연대모임은 “지역일꾼을 선출하는 데 주민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 기초의원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고 설명. 경선은 연대모임 회원 220명이 참여했으며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과반수의 지지를 얻은 최정용 상면체육진흥회장으로 결정. 연대모임 관계자는 “상면지역은 인구 5천여명으로 하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어 후보가 난립할 경우 지방선거 당선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주민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한 정당의 실천에 앞서 국내 최초로 주민들이 솔선해 실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회 장기원(사진) 의원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개발 침체와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선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33년간의 공직생활 경험과 4년간의 의정활동에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가평을 이루겠다’며 각오를 피력. 이어 “의정활동기간 레일바이크 가평읍 시가지 출발, 경춘선 폐 선로 철둑길 제거, 상습침수지역 개선, 청평도서관 건립, 상천 농촌 테마공원사업 국·도비 확보, 연인산 도립공원 주차장 조성 사업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 /가평=김영복기자 kyb@
길가에 쓰러진 치매노인을 주변탐문을 통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한 경찰관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경찰서 설악파출소에 근무하는 박영오 경사<사진 왼쪽>와 정해연 순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쯤 길에 쓰러진 치매노인이 말을 하지 않아 집을 찾아줄 수 없다는 소방서의 공조요청을 받고 신속하게 주변을 탐문한 끝에 김모(67)씨를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구급대원이 다친 김씨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했으나 김씨가 말도 어늘하고 안전부절하는 모습을 보고 치매가 있다고 판단, 경찰에 공조요청을 한 것. 박 경사와 정 순경은 휴대폰으로 김씨의 사진을 찍은 후 설악면 신천리 주변 상인 및 주민들에게 얼굴사진을 보여주며 탐문 끝에 지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을 하다 남편의 소식을 뒤늦게 전해들은 김씨의 부인은 “남편이 무사해서 천만다행”이라면서 “치매를 앓고 있어 평소 이런 일이 잦아 많이 불안했는데 경찰관들이 자기 일처럼 도움을 주니 정말 안심이 된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박 경사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치매노인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한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일은 부모님처럼 생각
가평군농협 자라섬지점이 1일 문을 열었다. 가평읍 달전리 453번지에 위치한 자라섬지점은 이날 준공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엄광태 가평군농협 조합장,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임의석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 오구환·송기욱 도의원, 장기원 군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라섬지점은 1층 하나로마트(399.95㎡), 2층 금융점포(397.06㎡), 3층 창고(391.88㎡), 4층 기계실(63.72㎡)로 구성됐다. 가평군 농·특산물코너를 별도로 마련했고, 배달 체계도 갖췄다. 엄광태 조합장은 “자라섬지점은 가평전철역 역세권으로 남이섬과 자라섬을 찾는 외부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연계하는 사업추진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농협 금융업무는 물론 하나로마트 사업도 병행한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는 농협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농협은 1998년 군 전체로 통합한 농협으로 지난해 사업계획 목표 이상의 경영실적을 거두며 사무소 경영평가 1등급으로 확정된 바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사진) 양평군수가 최근 경기도사회복지협회가 제정한 ‘2014년 사회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군수는 2012년 12월 ‘양평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4년부터는 ‘양평군 사회복지사협회 운영비 지원, 사회복지사법정 보수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각종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힘써왔다. 이날 김선교 양평군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남다른 사명감으로 애써오신 사회복지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사분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보장을 강화하며 그 지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 제11대 회장에 지난해 10월부터 직무대행으로 힘써오던 박진수(사진)씨가 취임했다. 취임식은 1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국회의원, 군의원 및 협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진수 신임지회장은 “합리와 상식이 통하는 지체장애인협회를 만들어 조직활동의 안정과 혁신을 기할 것이며 나아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적극적인 의지와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평군지체장애인협회는 1989년에 설립돼 현재 41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이동 및 접근권 확보를 위해 산하에 양평군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