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3일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송재무 노인회장, 일자리참여노인,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총 8억2천만원이 투입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군은 14일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관련분야의 경력과 직종에 맞는 550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한다. 노인들이 참여하는 일자리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지속파견형 등 4개 유형으로 지역사회관리지원사업,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만65세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거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청결과 아동지킴이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309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특히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질병,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외계층 돌봄사업에 110개 일자리를 마련, 노인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상부상조의 정신을 확산시켜 나가게 된다. 1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1일 3~4시간씩 주 2~3회 참여해 월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이미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만큼
가평군은 오는 16일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받들기 위해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유족 및 보훈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총 및 초흔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헌화·분향, 삼일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1항일운동 기념행사는 지난 1919년 3월15~16일 양일간 이규봉 선생의 주도로 3천여 주민이 군청앞에 모여 일제에 항거함으로써 애국애족 정신을 표출한 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한다.
양평군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평의 첫 축제인 ‘제13회 양평단월 고로쇠 축제’가 오는 17~18일 단월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16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경기도의 소금강’ 소리산의 봄을 전한다. 고로쇠 수액을 맘껏 마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축제에는 고로쇠 수액 시음·판매, 약수 빨리마시기 대회, 사랑이음 김밥 나눔행사, 문호예술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로쇠 채취 체험을 비롯 고로쇠 묘목에 사랑의 이름표 달기, 팔딱팔딱 맨손 송어잡기, 모락모락 송어구이, 무병장수로 보물찾기, 막국수 뽑기, 당나귀 꽃마차 타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민물고기, 봄나물, 봄꽃 전시와 함께 전통주, 찹쌀부꾸미, 메밀전병, 손두부 등 마을에서 직접가꾼 농산물로 만들어낸 슬로푸드 전통 먹을거리 코너가 관람객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박성기 축제추진위원장은 “ 청정단월에서 고로쇠로 건강도 챙기고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충전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8일 남양주~가평~춘천에 이르는 86㎞의 북한강 자전거 길을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점검했다. 맹 장관의 이번 점검은 노선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남양주시 팔당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오후 2시 가평군에 들어선 맹 장관은 배수용 부군수로부터 자전거도로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대성리~상천(16.7㎞) 구간을 동호회원, 관계자들과 라이딩하며 노면상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맹 장관은 라이딩 후 경사도가 심한 빛고개 구간을 걸으며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기도 했다. 두시간여 동안 가평군 자전거길을 확인한 맹 장관은 이어 춘천시 관내 연결구간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맹 장관은 “공사추진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기존도로를 활용해 자전거 길이 조성되는 만큼 갓길 정비와 안내표시 등 안전확보에 특별히 유의 써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강 자전거길 86㎞ 중 가평군 구간(대성리~가평) 27㎞는 친환경적인 트레킹 코스로 국비와 지방비 58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월말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손작업을 최소화해 영농작업이 개선 될수 있도록 올해 조사료 수확기, 퇴비살포기, 원판쟁기, 파종기 등 7종 10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총87종 137대를 임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구축된 농기계 임대 종합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이 임대사업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인터넷으로 신청을하고 예약날짜를 문자메시지로 확인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임대 농기계 활용 및 보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농기계 운전조작 요령, 정비 및 점검요령,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해 초보 농업인도 농기계를 쉽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농업인은 물론 신규 정착 귀농인의 영농작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기계를 확보하고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일 5천원에서 최대 20만원 수준이며 임대일 3일전에 신청하면 된다.
가평군이 개별공장의 집단화를 통한 자립경제 기반 조성 일환으로 맞춤형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말까지 상면 율길리 일원 3만㎡이하의 맞춤형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 5~6개의 도시형공장 및 첨단업종을 유치해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기업인회 등을 방문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일즈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군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미니단지 조성사업’은 선 조성, 후 분양 방식과 달리 기업인들이 공단위치와 자금, 기반시설 지원 등을 살펴보고 참여를 결정해 기업여건과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사업이다. 또한 공장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도로, 전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군에서 지원해 설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미니단지 조성의 성공 관건인 기업유치를 위해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차세대기업인 연합회, 중소기업CEO연합회 등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여 올 9월 중에 미니공단 조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저성장, 고물가, 가계부채라는 3중고와 내수부진 등으로 올해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평군농업기술센터가 허가절차를 무시하고 국유지를 무단점용, 15년째 사용료도 내지 않고 체육시설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97년 부지내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128-1번지 임야 1천801㎡와 126-2번지 임야 1천682㎡등 총 3천483㎡에 테니스장 2면을 무단 설치하고 사용료도 내지 않았다. 해당 부지는 기획재정부 소유로 토지를 이용할 경유 토지사용료를 납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공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사용료를 납부하지 않아 토지를 관리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로 부터 사용료 납부를 통보받은 상태이다. 주민 윤모(가평읍 읍내리)씨는 “농민이 농사를 지으면서 필요한 농기계 창고나 농막을 무허가로 사용하면 불법 건물로 고발조치하면서 농업기술센터가 공공목적이란 이유로 허가를 무시한채 국유지를 장기간 불법사용한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며 “공공기관이라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허가를 받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힐난했다. 기획재정부소유 국유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국민에게 임대해 임대료를 받아 재정부에 납부하고 금액의 10%를 지방비로 환원받아 왔으나, 지난해말 한국자
푸르름과 싱싱함이 가득한 저탄소녹색지역 가평에서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열린다. 가평군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동안 ‘2012 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12년 첫번째로 개최되는 전국대회인 가평군일주 도로사이클대회는 40여개 팀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은륜의 제왕을 가리게 된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이클 본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도로, 도로독주, 크리테리움 경기 등 3개 종목을 놓고 펼쳐지는 이 대회는 남·여 고등부 및 남·여 일반부로 구분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무한질주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도로사이클 경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북한강변 도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2012 Tour de Korea’ 2차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올 들어 처음 맞는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40여 공직자와 6만 군민이 하나가 돼 선수단지원, 경기구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전국최고의 수준과 권위
양평군의 향토자원인 친환경 오디가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농수산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 오디산업이 2011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10개 시·도 69개 시·군에서 2009-2011년에 착수해 현재 추진 중인 85개 사업을 대상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서면심사와 종합평가로 실시됐다. 양평 유기농오디산업 육성은 2011년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생산가공시설 현대화 구축 및 통합브랜드 개발과 DB구축 시스템 개선, 활발한 홍보마케팅 통해 5억4천만원의 매출과 2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성과가 높은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연합과 미국의 국제 전환기 유기인증을 받으며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기로 했으며 뽕잎차, 오디쨈, 오디발효액, 오디식초, 와인, 유기농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이어 지난해 친환경 오디제품 통합브랜드인 ‘양평n 오디家’를 개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친환경농업특구 명성에 걸맞게 돈버는 친환경농
“쉽게 올 수 없는 미국대사관에 와서 유명 팝가수까지 만나게 되다니 꿈만 같아요.” 양평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다문화가족 자녀 10명과 함께 주한 미국대사관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센터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미대사관에서 주관한 ‘유명 팝가수와의 만남’ 행사에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서울 정동 주미대사관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국의 유명그룹 ‘블랙아이드 피스’를 이끄는 리더이자 미국의 대형 반도체 회사 ‘인텔(intel)’의 혁신이사로 활동 중인 ‘윌 아이 엠(will.i.am)’이 참석했다. 윌 아이 엠은 이날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하는 지적발달 장애 청소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현재 성공스토리를 들려줬다. 특히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혼나지 않고 칭찬듣는 것이 좋아 음악활동을 더욱 열심히 했다”는 윌 아이 엠은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한가지를 열심히 하다보면 꿈을 이룰수 있다”며 “만약 나와 같이 음악을 잘하고 싶으면 음악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 과학과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애정어린 충고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 철(용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