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와 관내 농촌체험마을(6곳)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을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농촌나드리에서 300만원, 용문연수1리 보릿고개마을·조현리 모꼬지마을·단월봉상1리 수미마을·석산2리 쌍겨리마을·지평 옥현2리 가루매마을·양서도곡리 칠울고래실마을 등 6곳의 체험마을에서 각각 100만원씩 총 900만원이다. 농촌나드리 관계자는 “지난해 121만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며 일자리도 생기고 농가소득이 늘어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물론 마을이 하나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인재를 위한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 군과 함께 체험객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위원회는 선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500억 조성을 목표로 확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6일 현재 180억2천만원이 조성됐다.
살을 에는 듯한 한파속에 꽃이 핀다. 자연.생태.인간이 조화를 이뤄 생명공동체를 지향하는 참여미학인 2012 자라섬 국제바깥미술전이 4일 생태보물창고인 자라섬 중도에서 막이 올랐다. 12일까지 개최는 바깥미술전은 자연을 향안 생태학적 미술작으로 자연과 더불어 행의의 소산이다. 이 미술전은 바깥미술회가 주최하고 자연과 문화가 살아 쉼쉬는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어가는 가평군이 후원한다. 올해 31주년을 맞는 바깥미술전의주제는 동토개화(冬土開花)로 겨울 대지위에 피워 낸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삶과 예술의 의미를 나누게 된다. 31년째 이어지고 있는 바깥미술회(운영위원장 왕광현)의 2012미술전은 구영경,김광우,하정수 등 바깥미술회원과 강희준,박봉기,이진희 등 초대작가 8명의 작품도 선보인다. 2010년부터 국제전으로 규모가 확대된 미술전은 미국의 잭슨마틴(Jackson Martin),오스트리아,스웨덴,일본등 외국작가 7명도 참여한다. 자라섬바깥미술전은 한 겨울의 얼어붙은 강과 들녘에서 나뭇가지,돌및 강물과 얼음을 활용해 현장에서 작품을 설치하는 야외미술축제다. 특히 지역아동과 주민이 참여하는 나는 예술가야,가평이야기를 비롯해 관객이 참여하는 물고기야?, 내
가평군이 민원절차를 따라하기 힘든 노약자, 부녀자 등을 위해 접수에서 처리까지 민원인을 대행하고 대변하는 민원매니저인 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민원사무처리에 경험이 많고 지역실정에 밝은 6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27명의 매니저는 처리기간이 7일 이상 걸리는 지하수 개발이용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63종의 유기한민원과 다수인 관련 고충민원 등에 대한 민원처리를 지원한다. 후견인은 민원접수시 후견인 희망의사를 타진해 이를 수락하면 해당민원에 따라 관련부서 매니저인 후견인을 지정, 민원처리가 완료될때까지 민원처리를 도와주게 된다. 후견인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민원인과 상담을 통해 민원처리 절차를 설명하고 미비한 민원서류의 보완 지원과 불허가 민원은 그 사유와 대안을 제시해 주는등 민원인 입장에서 거들어 준다. 군은 민원매니저인 후견인제를 운영함으로써 민원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민중심의 행정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민원서비스를 개선, 내실있게 운영함은 물론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감동을 전달하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최광근(26) 선수가 지난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장애인선수상’을 받았다. 최 선수는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선수로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터키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해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꿈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최우수 선수상에는 한국체조의 간판 양학선이 뽑혔으며, 평창유치에 앞장섰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스포츠조선과 함께 한국 스포츠발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우수선수를발굴하고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김봉현 민주통합당 가평·양평 지역위원장이 2일 오전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말로만 하는 정치, 행사장을 쫓아다니는 형식적인 정치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격차 극복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투자를 할 것”이라며 지역발전 공략으로 ▲하남~덕소~마석~수동~현리~가평읍~화천을 잇는 제2의 경춘도로 건설 ▲팔당댐까지 연결된 올림픽대로 강하~강상면까지 연장 등을 제시했다. 학생운동권 출신의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열린우리당 지역위원장, 당 중앙위원을 지냈다.
양평군은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주택개량과 빈집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방치돼 낡고 불량한 농어촌주택을 개량해 낙후된 주거문화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31억900만원을 확보해 주택개량 62동과 빈집정비 59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개량은 상·공업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세대당 150㎡이하(주택면적 중 창고면적은 1/3을 초과할 수 없음)로 5천만 원을 금리 3%로 5년거치 15년 상환조건으로 융자금이 지원된다. 단, 100㎡이하로 건축하면 취·등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빈집정비는 폐가 또는 1년이상 거주·사용하지않고 방치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철거비용이 지원된다. 주택개량과 빈집정비 신청희망자는 이달 24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 대상지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상반기에 70%이상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너 안광영이 4일 오후 3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자선콘서트를 연다. 안광영은 이날 양평에 거주하는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 동료들과 함께 7080열린음악회 형식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전했다. 연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이탈리아에서 7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2001년 귀국해 한국의 정상급 중견성악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는 대학로에서 오페라를 정착 시키고자 자비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려 40회나 공연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기독음대 성악과 교수, 벨 오페라단 단장, 가수 발성지도, 콘서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이번 콘서트는 양평군민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석 무료이며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남촌, core n'La donna e"mobile, 향수, 장비, 딜라일라, 오페라, 뮤지컬, 7080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양평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1억900만 원을 들여 태양열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시설물 설치에 농가당 최대 198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은 40%다. 군은 2월10일까지 군청 환경관리과 및 해당지역 읍·면사무소를 통해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아 현장확인 등을 거쳐 피해 농가중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우선순위는 매년 반복적 피해 발생에 따른 피해보상금을 신청한 농가, 기존피해예방시설 신청자중 미지원 농가, 애생동물 포획허가 및 의뢰 신청농가, 특용작물 재배농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및 재산상 피해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피해방지시설물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810농가에 16억800만 원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했다.
가평군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센터 직원들이 31일 군 노인복지관 어르신 15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센터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 밥을 짓고, 국을 끓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점심을 준비했다. 이날 점심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문을 연 다문화카페 ‘A-ha’의 이주여성들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씽씽겨울축제장에서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을 받은 어르신들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으로 시집 와 힘든 점도 많겠지만 한가정의 주부, 어머니, 며느리로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나갈 것”을 당부하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네 시간여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뿌듯해 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기회가 닿은 대로 어르신들과 이주여성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부모와의 소통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가정화목과 조기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지난 6~29일까지 열린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 88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3만7천 명이 방문한 꼴이다. 군은 지난 2회 때인 2010년 79만700명이 다년간 것에 비해 10만여 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일요일인 지난 8일에는 하루 최다인 10만5천명이 찾은 것으로 기록됐다. 군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겨울축제가 많아 관광객들이 분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는 축구장 9배 넓이의 얼음낚시터에 송어 80t이 풀려 방문객들이 얼음낚시를 만끽했다. 또 낚시터 옆 1만3천㎡ 규모의 썰매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전통 얼음 썰매, 눈썰매, 빙상자전거 썰매 등을 즐겼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100만명 돌파를 위해 프로그램을 더 알차고 다양하게 꾸미고 방문객 편의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축제는 구제역으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