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혜 가평경찰서장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청평중학교 전교생 40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여 미래를 꿈꾸자’라는 범죄예방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윤 서장은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등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날로 지능화·흉포화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학생들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특강을 실시한 것이다. 윤 서장은 자칫 어렵고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동영상과 범죄사례를 통해 알기쉽게 설명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질의 응답과 OX퀴즈를 통한 선물수여로 호응도를 높였다. 특히 윤 서장은 “학교폭력 중단을 위해서는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보다는 주변친구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피해친구를 보면 적극적으로 선생님이나 경찰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영하15도를 오르내리는 추운날씨에 가평군의 어린 천사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북면 소재 목동초등학교 110여명의 어린이들. 27일 목동초교 어린이 대표와 선생님 등은 연말연시를 맞아 쓸쓸하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 2가구를 찾아 5만원상당의 생필품과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기쁨을 선사했다. 목동초교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밝은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근 학교에서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개최, 어린이회를 통해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뒤 대상자를 선정해 실천에 옮긴 것이다. 이날 어린이들은 “우리의 작은 정성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내주신 잔잔한 미소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줬다”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주름살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리없는 나눔으로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봉사단체가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내에서 결성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좋은사람 좋은세상’ 봉사단. 봉사단은 지난 10월 탄생한 신생 단체지만 봉사활동의 폭을 점점 넓혀가며 이웃에게 큰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 최근 공단 임직원들은 173만원의 성금을 모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군청에 기탁했고, 소외된 이웃 7가구에 쌀(120kg), 라면(30박스) 등의 생필품과 전기매트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시각장애가정을 대상으로 외벽도색, 수도관 정비, 진입로포장, 안전시설 설치로 쾌적한 삶터·쉼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꽃동네 등 요양시설에 대한 봉사와 자체실사단을 구성해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 등 시설봉사와 기부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봉사단은 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겨울철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새탁봉사와 보일러 정비사업을 펼쳐 ‘사랑나눔 천사’라고 불리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봉사는 작은 나눔을 통해 가슴 가득 얻어오는 것이 더 많은 활동”이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내부적으로 직원들 간의 결속은 물론 업
양평군이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에서 지자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립수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지난 23일 과천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은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에 기여한 지자체와 마을, 마을리더, 공무원 등 6개 부문에 대해 실시됐다. 군은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공무원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겹경사를 안았다. 색깔있는 마을부문에 용문면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이 장려상을 수상, 2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김지용 위원장이 핵심주체 마을리러 부문, 이경구 군 친환경농업팀장이 공무원 부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군이 도·농교류 활성화로 많은 도시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국 지자체 및 농촌체험마을에서 군의 농촌체험마을을 모델로 삼는 등 끊임없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돼 활기찬 농촌의 본보기가 되도록 탄력을 가한 군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특히 군을 방문하는 농촌체험관광객은 11월말 현재 120만명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농·식품부 농촌대상 운동, ‘함께하는 우리농어촌 운동’의 모델로 활동하며 군의 ‘삶의 행복운동’과 연계한 체험마을 활성화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에
2건전한 생활체육 도모 위해 창단… 열악한 환경에도 ‘맑은물 리그’ 2승 쾌거 양평군 사회인 야구단인 ‘개군 광(狂) 야구단’이 최근 창단식을 갖고 사회체육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22일 야구단에 따르면 야구단은 지난 2010년 6월28일 개군면 관내에서 뜻을 같이하는 선후배 10명이 모여 건전한 생활체육도모 및 친목을 다지기 위해 결성됐다. 야구단은 연습장소가 제한적이고 코치 및 선수 출신이 없는 신생팀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의와 연습, 팀워크로 ‘양평 물맑은 리그’에서 2승을 거두는 큰 성과를 이뤘다. 회원들이 회비를 조금씩 모아 장비를 하나 둘 구입하고 회원모집을 해 창단에 이른 현재, 야구단은 김명섭 단장을 중심으로 코치4명, 선수22명 등 30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단장은 창단식에서 “개군 광 야구단은 사회인 야구의 취지에 걸맞게 즐겁고 활기하게 웃으면서 운동하는 팀”이라며, “야구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육체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화합을 선도하며 자랑스러운 개군의 발전과 야구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농업과 녹색생태 관광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미국, 뉴질랜드, 인도, 태국 등 12개국 4-H회원과 지도자 등 160여명이 지난 21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아시아 4-H,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제2회 4-H청소년 국제겨울캠프’의 정규일정에 군 농업기술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방문하게 됐다. 기술센터를 찾은 이들은 녹색농업확대와 녹색관광활성화를 농정의 핵심으로 추진해 돈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이뤄가고 있는 가평농업의 심장을 꼼꼼히 살피며 많은 질문을 던졌다. 특히 친환경농업관리실과 미생물생산시설, 와인체험장, 농기계임대 및 시험포장을 견학하며 전문인력 양성,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술 개발 및 지원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지역사회와 호흡을 통해 푸른농촌의 희망을 가꿔가고 있는 조종중학교로 이동, 사물놀이, 현악, 락밴드4-H공연관람과 학교4-H 활동을 소개받았다. 방문단은 “가평농정 전반에 대한 그림을 그릴수 있었다”며 “삶터, 일터, 쉼터를 만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가평농업의 강점을 본국에 돌아가면 접목시켜 나가겠다
가평군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법정구속된 이진용 군수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상적인 군정을 위해 이 군수는 용퇴해야 한다”며 “군민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사퇴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2월17일 검찰에 구속됐다가 6월30일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6개월 만에 또다시 법정 구속돼 직무가 정지됐으며, 현재 배수용 부군수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업자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로 기소된 이 군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6천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가평군이 산모도우미지원사업을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이하에서 65%까지 확대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원기준을 확대해 11월말 현재 93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는 390명에 이르는 출생자의 약 42%가 수혜를 받은 것이다. 산모도우미 서비스는 출산직후부터 12일동안 산모가 편리한 공간에서 영양관리, 신생아 목욕, 감염예방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위생적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출산장려를 위해 신경관결손 등 기형아 및 장애아 예방을 위한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신생아청각선별검사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등에 7천500여만 원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가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아이는 100만원, 둘째아이는 5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임산부로 등록하면 철분제, 엽산제를 공급, 산모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유축기를 대여하는 등 건강하고 안정도 출산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증 사본,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통장사본 및 신분증(산모명의), 출생증명서(출산후 신청시) 등의 신청서류를 출산예정일
가평군 김나윤(가평고), 김은미(설악고)양이 지역핵심인재전형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부에 최종합격했다. 지역핵심인재전형이란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초자치단체장이 지역내 고교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2명을 최종 추천하면 대학이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지역중심 입학전형이다.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에 합격한 김양 등은 평소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 및 외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인성과 상생의 의지를 다져온 모범학생으로 알려졌다. 지역핵심인재전형으로 입학한 두 학생에게는 기숙사 우선 배정, 지역별 전담지도 교수 배정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여성 핵심리더로 성장할수 있도록 맞춤형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 군수는 숙명여대에 합격한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지닌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북돋아 진리탐구와 활발한 대학생활을 할수 있도록 관심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0년 5월 숙명여대와의 협약을 체결, 지역리더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학교에 추천해 지역핵심인재로 육성해오고 있다.
‘물맑은 양평개군한우’가 8년 연속 소비자들이 뽑은 우수축산물 브랜드에 선정됐다. 20일 양평군에 따르면 물 맑은 양평개군한우 경영체(양평축협)가 올해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선정한 우수축산물브랜드에 8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내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소시모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1제8회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발표회를 갖고 물맑은 양평개군한우를 비롯해 전국 한우브랜드 30개와 돼지 18개, 육계 2개 등 모두 5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은 소비자들에게 생산부터 유통·판매 단계까지 품질,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브랜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우수브랜드 육성을 통해 수입산과의 차별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소시모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해 오고있는 사업이다. 특히 브랜드인증은 특허청에 등록된 축산물브랜드 가운데 연간 출하실적이 한우 500두, 돼지 2만두, 육계 100만두 이상인 경영체가 대상일 만큼 엄격히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품질의 균일성과 공급능력을 갖춘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FTA에 대응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