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가 없는 청소년들이 기존 렌트카 업체가 아닌 차량 대여의 모든 절차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다 발생하는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카쉐어링’ 서비스는 대면 없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네이버 등 각종 SNS와 포털 등을 이용해 간단한 절차로 가입할 수 있는데다 계정 연동도 가능해 명의도용 등의 피해까지 이어지는 상태여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2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와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13~18세) 무면허 렌트차량 사고 건수는 지난 2016년 54건, 부상 105명을 비롯해 지난 2017년과 지난해 각각 48건과 43건이 발생해 사망 2명, 부상 103명, 지난해 43건, 사망 5명, 부상 73명이 다쳤다. 이처럼 청소년 무면허 차량 렌트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카쉐어링’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경우 사실상 비대면으로 신분 확인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운전면허증 및 결제 카드를 등록하기만 하면 예약한 차량의 ‘스마트키’를 전송받아 활용할 수 있는 등 허점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본지 기자가
경기도 내 15개 버스노사 양측이 28일로 예정된 3차 조정회의를 취하했다. 이에 따라 조정회의 결렬 시, 30일 첫 차인 오전 4시20분부터 운행 중단을 예고했던 파업도 사실상 철회됐다.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노조 측 상임기관)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 상임기관)은 28일 열기로 한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임금협상 3차 조정회의를 취하했다. 앞서 노조 측은 지난 14일 장안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렸던 2차 조정회의에서 최종 조정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협상 결렬 시, 30일부터 파업 수순을 밟기로 했었다. 노조 측은 다음달 15일 준공영제 미도입 버스노조와 사측 간 1차 조정회의 때 도내 15개 버스노조의 임금인상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서 거론한다는 입장에 따라 3차 조정회의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 관계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주 52시간제에 따라 종사자 수 300인 이상·이하 버스업체 모두 기존에 수령하고 있던 임금 수준과 큰 격차가 벌어진다”며 “이에 발생되는 임금협상에 대한 문제 동시 해결을 위해 3차 조정회의는 일단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준공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현금복지정책을 재검토하자며 자정에 나섰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는 27일 KTX아산역 회의실에서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권역별 준비위원으로 내정된 시장·군수·구청장 15명이 참석해 염태영 수원시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간사로 각각 선출했다. 복지대타협특위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기구로 다음 달 출범할 예정이다. 특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복지 역할 분담에 대한 합의, 지방정부 자체 현금복지 성과 분석 및 정책조정 권고안 도출, 중앙정부-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 공동 국가복지대타협 이행에 대한 대원칙을 2022년 지방선거 전까지 만들 계획이다. 또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시행중이거나 계획된 현금복지 정책을 전수조사해 효과가 있는 정책은 전국적으로 시행할 보편복지로 확대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한다.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일몰제를 적용해 폐기한다.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정부가 제각각 시행하는 현금성 복지로 인해 지방정부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동 수당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2019년 청소년적십자(이하 RCY) 합동 입단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청소년·대학적십자 및 지역 RCY 등 총 2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원과 지도 교사들의 RCY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고 활동 활성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서식은 1부 식전공연에 이어 2부 합동 입단선서식, 3부 인도주의 체험 부스와 헌혈퀴즈 및 생명나눔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서식에서는 RCY 단원들이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하는 생명나눔 실천 서약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돕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다짐도 이뤄졌다. 이어 우수한 활동을 펼친 단원 19명에게 대한적십자사 회장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등을 시상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RCY의 4대 이념인 안전, 봉사, 교류, 이념학습 보급을 위한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을 추진해 단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수원시의회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수원청소년의회학교 나도 의원이다’에 조명자 시의장이 참석해 ‘특례시’를 주제로 강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 조명자 의장은 중앙집권형 행정체계의 단점을 지적하고 “(인구가 117만명인) 울산광역시에 비해 인구가 125만에 달하는 수원시는 규모와 역할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수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식구가 많으면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듯 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재정의 재량권이 확대돼야 한다”고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 의장은 또 ▲지방분권의 의의 ▲특례시 추진 배경 ▲특례시 도입에 따른 변화 ▲100만 대도시 역차별 사례 등을 설명했다. 조 의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청소년의원들이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원들과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지난해 보다 한달이나 빠르게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주말을 맞은 시민들의 '5월 피서' 행렬이 줄을 이었다. 2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3일 경기 가평, 양주, 여주, 이천 등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24일에는 파주와 연천, 인천 등 서해안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내력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 특보는 지난 25일에야 해제됐지만, 휴일을 맞은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돌며 짐통더위가 지속됐다. 폭염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은 광명 광명동굴을 비롯해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등이 피서지를 찾아 더위를 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ㅁ더위가 지속된 25일 오전에만 4천여명이 방문해 시원한 동굴에서 더위를 달랬다. 광명동굴은 외부 기온이 아무리 높아도 내부는 연중 섭씨 12도를 유지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제철을 맞은 용인 캐리비안베이도 한 주간의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들은 파도 풀과 유수 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수중 놀이기구를 타며 스릴을 만끽했다. 숲속 그늘로 뙤약볕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늘며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등 도내 유명산은 몰려든 등산객들로 온종일 북적였다. 광교 호수공원,
수원시의회 장정희(더민주·권선2·곡선동) 의원은 지난 24일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마을만들기협의회 역할 찾기를 위한 의정토론회’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최오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마을르네상스센터장과 양재연 성남마을공동체만들기 네트워크 부위원장이 각각 ‘수원시 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역할 찾기’, ‘성남마을공동체만들기 네트워크’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고, 장정희 의원과 김주석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안민재 수원시마을만들기협의회장, 이진우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제분과위원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에 관한 개정사항을 논의하고 동별 마을만들기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언하는 등 마을만들기협의회 역할 모색을 위한 토론자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장정희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마을만들기협의회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시는 23일 성균관대역 인근에 환승주차장 건립을 완공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총 86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한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은 지상 3층에 19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올 1월 준공한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하루 4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역사 주차장은 규모가 61면에 불과했다. 인근 고가차로 아래 166대 주차공간이 있지만 수요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환승주차장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전철역으로 이동할수 있으며, 환승주차장 옆으로 자전거를 세울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용각기자 kyg@
23일 파업에 들어갔던 남양여객 노조가 사측과 임금교섭에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남양여객 노조(이하 노조)는 이날 오후 4시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열린 임금교섭 회의에서 현행 8천350원인 시급을 8천500원으로 인상하는 사측의 제시안을 수용했다. 또 사측은 노조가 제시한 교통사고 절감에 따른 이익금 배분안, 무사고수당 인상 등을 수용하면서 임금교섭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24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운행 중단 첫날에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임금교섭을 끝내고 파업을 철회했다"며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여객 노사는 지난 2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임금 인상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전면파업을 결정했다. 남양여객은 수원 연무동과 반월 산업단지를 오가는 11번 버스, 마찬가지로 연무동과 화성 비봉면을 오가는 50-2번 버스 등 8개 노선 78대의 버스를 운행하는 중소 버스업체다. 근로자 수는 140명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도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지난 2018년 3월 1일 마을 협력형 혁신학교로 지정된 서호초등학교는 학교와 마을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서호마을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키우고 무한한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서호초등학교는 지난 1954년 5월 14일 설립 인가를 받고 다음 해인 1955년 9월 15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61회 졸업식을 거쳐 지금까지 1만4천459명의 학생이 졸업을 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총 12학급 256명(1학년 44명, 2학년 56명, 3학년 39명, 4학년 43명, 5학년 36명, 6학년 37명)이 재학 중이며, 41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교표는 높은 학문을 추구하는 서호인의 ‘기상’과 평화를 사랑하는 서호인의 ‘이상’을 상징하고 있으며 교화는 독특한 꽃향기와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라일락’으로 서호인의 사랑과 지혜를 상징하고 있으며 교목은 사회를 맑고 성스럽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향나무’로 서호인의 미래상을 상징하고 있다. ‘미래학교를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