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화재 안전을 위협하는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원소방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 업주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365패트롤 단속반’을 구성해 반복·불시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등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 원인으로 비상구 폐쇄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 소홀,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차 등이 화재 안전 저해 3대 불법행위로 분석됐다. 이에 주요 단속 대상으로 ▲피난(직통)계단 및 비상구에 이르는 통로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방펌프를 작동 불가능한 고장 상태로 방치한 행위 ▲수신반 전원 또는 비상 전원을 차단해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도록 한 행위 등이 있다. 또 각종 송수구, 소화 용수설비, 무선기기접속 단자 주변 5m 이내, 소방차량 출동 및 화재진압 활동에 방해를 주는 불법 주차 차량은 수시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인구와 대상물 수가 많은 만큼 꼼꼼하고 철저하게 돌아보고 있지만, 단속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이 모
스포츠계 폭행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안산의 한 태권도 코치가 여중생을 둔기로 마구 폭행해 해임과 동시에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산의 모 중학교 태권도부는 강원도 속초로 2주 일정의 동계훈련을 떠났다. 숙소에 도착하자 코치 B(34) 씨는 훈련 시간 휴대전화 사용금지를 통보하고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하도록 했다. A(14)양은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다른 공기계 1대는 갖고 있다가 지난 16일 코치에게 들켜 숙소 4층 B씨의 방에서 폭행을 당했다. B씨는 “내가 널 사람 만들어주겠다”며 1m크기의 플라스틱 막대기로 A양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수십차례 때리고 발로 머리 부위를 가격하기도 했다. 폭행은 B씨가 점심을 먹으러 숙소를 나가기까지 20여분가량 이어졌으며 B씨는 자신이 돌아올때까지 A양에 머리를 땅에 박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A양은 B씨가 자리를 비우자 숙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맨발로 1층까지 내려왔다가 다른 학교 코치들이 보이자 겁을 먹고는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내려갔고 시동이 걸린 차량에 타 있던 시민에게 “살려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 시민의 도움으로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사상 처음으로 변호사들의 파업이 벌어진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노조에 따르면 공단 소속 변호사들로 이뤄진 변호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변호사 노조는 지난 1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조합원 91명 가운데 75명이 참석해 82.4%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노사 양측은 전날까지 세 차례에 걸친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에 참석해 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조정에 실패했다. 이에 오는 25일 법무부 앞에서 집회를 벌인 뒤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법률구조공단은 취약 계층에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이 기관 소속 변호사들은 지난해 3월 첫 노조를 설립했고, 현재 91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공단에서 법률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는 모두 107명이다. 법률구조공단 노사 갈등은 지난해 조상희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65세 정년이 보장되는 고용구조를 바꿔 변호사를 최장 11년의 임기제(최초 임용 기간 5년에 3년씩 2회 갱신 가능)로 채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공단 측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소속 변호사들이 단순사건을 반복 처리하고 있다며 고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
용인 새빛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직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믿음과 자부심을 주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공동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는 용인 새빛초등학교. 2012년 개교… 42학급 1200여명 재학 고전읽기·학생자치활동·생태교육 특색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대상 등 수상 학년별 다양한 예술 교과교육과정 운영 참꿈힘 합창단 공연·합창제 참가 활발 학부모회 활성화 혁신교육 소통 힘써 “참·꿈·힘을 향해 도전하는 행복한 새빛교육”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새빛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 1월 08일 설립 인가를 받고 3월 1일 개교를 시작해 작년까지 제6회 졸업식을 거쳐 지금까지 총 963명의 학생이 졸업을 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총 42학급 1천215명(1학년 206명, 2학년 207명, 3학년 198명, 4학년 206명, 5학년 206명, 6학년 192명)이 재학 중이며, 53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새빛초등학교는 ‘나는 자랑스럽고 떳떳한 어린이’라는 교훈 아
17일 오전 11시 10분쯤 화성시 남양읍의 한 파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74명과 펌프차, 헬기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12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공장에 보관 중인 파지 500여t 중 350t가량이 불탔지만, 작업자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파지 압축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용각기자 kyg@
카카오의 카풀 추진에 화난 택시기사들이 카카오콜을 거부하면 실력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카오택시 이용률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택시업계와 카카오측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15일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남부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한 택시기사가 분신한데 이어 최근 수원의 한 택시기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택시기사들이 카카오콜 서비스를 연이어 중단, 전국 택시 25만여대 중 16만대 이상의 택시기사들이 지난해 12월 한달간 카카오 서비스를 해지하고 지역 콜서비스나 T-map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택시기사들의 연이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택시회사와 노조는 물론 개인·법인 택시기사 할 것 없이 택시 종사자들의 카카오 규탄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카카오 서비스에 대한 반발 속에 서비스 해지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반면 카카오가 본지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카카오택시 가입기사는 23만명으로 지난해 9월 22만4천838명보다 6천여명 늘어난 것은 물론 월별 일일 평균 콜수를 보면 9월 147만콜에서 10월 150만콜, 11월 156만콜, 12월 165만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
수원소방서는 오는 23일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 안전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제2기 화재 안전 특별조사 시민 조사참여단 86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화재 안전 특별조사는 올해 12월 말까지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55만개 동을 대상으로 건축·소방·전기·가스 등을 전문가와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범정부적인 통합관리체계 및 위험 저감 대책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2기 시민 조사참여단’은 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여성 고령자·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에 관한 제반 사항 ▲특별조사 운영에 관한 개선 의견 등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으로, 참여시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또 1월부터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소방안전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사이트(http://119gosi.kr)나 희망지역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국가 안전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회원들의 탈퇴와 후원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케어 홈페이지 정회원 커뮤니티에는 케어의 안락사 논란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11일 이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탈퇴나 정기후원 해지를 요청하는 글 90여개가 등록됐다. 게시판의 대부분 글은 정기후원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게시판에서 회원들은 ‘박소연 대표가 사퇴하기 전까지 후원을 중단하겠다’, ‘정상화가 될 때까지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등 조건부 후원 해지 입장을 밝힌 회원들도 있었다. 동물의 안부를 묻는 글도 눈에 띄었다. 케어가 페이스북에서 후원금 사용 내역까지 공개했지만, 회원과 시민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케어는 ‘살림 내역’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수입과 지출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살림내역을 살펴보면 회비·후원금·수입금 등을 합친 총수입은 1억8천만원 가량이었고, 동물구호사업비·보호소운영비 등 동물에게 사용된 지출은 1억3천만원가량이었다. 하지만 세세한 지출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댓글 180여개가 달렸고, 대다수가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 케어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긴 한 누리꾼은 “내가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물러갔지만,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15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 북부 5개 시·군인 연천,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지역은 오후 들어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북부 지역은 16일 오전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예상되며, 대부분의 경기 남부 지역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워질 것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부와 남부권은 아직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볼 때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해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김용각기자 kyg@
앞으로 이중포함이 금지되고, 포장 등에 사용되던 비닐 재질 완충재(뽁뽁이)는 종이 완충재로 대체한다. 환경부는 15일 제품 과대포장 방지 및 유통포장재 감량을 위해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불필요한 이중포장 방지, 과대포장 규제 대상 확대, 제품 대비 지나친 포장 방지를 위한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 법령 개정안을 16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제품판촉을 위한 묶음 상품 등 불필요한 이중 포장이 금지된다. 또한 전자 제품류에 대한 규제도 신설해 충전기와 케이블, 이어폰·헤드셋,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소형 전자 제품류 5종에 대한 포장공간비율 35% 이하로 제한된다. 아울러 내용물보다 너무 큰 포장을 방지하려는 방안을 추진해 선물세트·종합제품류 등의 과대포장을 줄이고자 완충·고정재 사용 제품 기준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내용물 파손 방지 등을 이유로 그동안 규제에서 제외됐던 유통포장재에 대한 감량 지침도 마련했다. 주요 업계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박스를 쓰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비닐 재질의 완충재(뽁뽁이)는 종이로 바꾼다. 또 올해 중으로 주요 유통·물류업계와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