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대 수원중부경찰서장에 송병선(51·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송병선 서장은 김포 출신으로 경희대 행정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기지방청 광역수사대장·폭력계장·강력계장, 경기북부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송 서장은 직원들과 뛰어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직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능통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용각기자 kyg@
제63대 이천경찰서장에 부임한 최정현(56·사진) 서장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북청 경비교통과장, 충남 서천경찰서장, 경찰대학 교무과장, 안양 만안경찰서장, 경기청 교통과장, 남양주경찰서장, 경기남부청 홍보담당관, 여주경찰서장, 경기남부청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 서장은 꼼꼼하면서 친화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
“아침 출근을 위해 나왔다가 깜작 놀라 다시 집에 가서 마스크를 챙겨 왔어요. 여지껏 살면서 이렇게 심한 미세먼지는 처음이에요. 숨쉬기도 힘들고 가슴이 갑갑하고. 안개까지 심해 운전하기도 불편하네요.” 월요일인 14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 신모(53·남)씨는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평소 숨쉬기가 불편해 미세먼지가 심각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마스크를 썼다”며 “창문을 닫고 운전하지만 갑갑한 것은 마찬가지”라며 얼굴을 찌푸린 채 말했다. 경기도 전역이 초미세먼지(PM 2.5)와 미세먼지(PM 10)로 뒤덮인 가운데 일부 지역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되는 등 대기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도는 14일 오후 3시를 기해 중부권과 남부권 등 16개 시·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양, 안산, 시흥, 부천, 의왕, 광명, 군포, 화성, 과천, 용인. 오산, 여주, 안성, 평택, 이천 등으로 시간당 평균
수원소방서는 지난해 동안 화재 출동 건수, 인명피해, 재산피해 등이 담긴 ‘2018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자료’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소방서 화재 출동 건수는 총 370건으로 전년 대비 32건(8.0%)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42명(사망 1·부상 41)으로 전년대비 인명피해 2명(4.5)과 사망자 2명(66.7)이 각각 줄었지만, 재산피해는 6억2천349만8천 원(14.5%)이 증가했다. 이어 계절별 화재 발생 건수는 겨울이 115건(31.1%)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가을 94건(25.4%), 봄 82건(22.2%), 여름 79건(2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174건(16%), 주거시설 129건(-6.5%)으로 비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더 자주 발생했고,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146건(39.45%), 부주의 144건(38.91%), 기계적 요인 32건(8.64%) 순으로 조사됐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가장 잦았다”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재 예방법과 행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13일 일요일 도심에 인적이 끊겼다. 특히 대형마트 대다수가 휴무에 들어간 가운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마저 끊기면서 도심 전체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경기도와 인천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나쁨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4시까지 경기도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81㎍/㎥로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하자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시민들은 거리 대신 백화점이나 영화관을 찾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수원시 내 도서관마다 북적였다. 주말이면 북적이던 수원 팔달구 전통시장 일대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지인과 약속이 있어 지동시장을 찾았다는 김모(33)씨는 “할수 없이 나오기는 했는데 목이 칼칼하고 썩 좋지 않은 느낌”이라며 “마스크를 쓰고 다니려니 답답하지만, 더 자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 같아 10여개를 준비해 늘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 거리는 손님들이 끊겼지만 인근 커피숍은 미세먼지를 피해 들어온 시민들로 붐볐다. 시민 최모(25·여)씨는 “약속이 있어 밖에 나왔는데 미세먼지가 심해 돌아다니기 힘들어 약속 장소를 인근 카페로 변경했다”며 “실내에서 대화만 나누
여주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9시 45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한 상가건물 4층 A(40)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와 아내 B(40)씨가 팔, 다리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의 자녀 3명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A씨의 7살 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녀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석유통을 가져온 A씨를 가족들이 말리던 중 쏟아진 석유가 난로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관련 혐의를 적용, 형사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각기자 kyg@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모바일 회원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플라스틱 회원카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용자 중심의 휴대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모바일 회원증’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홈페이지(gglec.go.kr)에 접속하여 로그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회원은 스마트폰으로 학습관 소장도서를 검색하여,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도서대출도 가능하다. 또 공지사항, 희망도서 비치여부, 반납예정일 검색, 도서반납연기, 도서예약, 좌석예약 등 학습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평생교육학습관 이진규 관장은 “모바일 회원증은 기존 플라스틱 회원증 발급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학습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평생학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소방서는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화재 예방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과 판매시설 등 설 연휴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현장안전컨설팅을 비롯해 판매시설 및 귀성객 집중 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피난·방화시설 차단행위 단속, 소규모 숙박시설 및 화재 취약 주거시설 소방안전점검 등을 집중 추진한다. 또 내달 1일부터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역·터미널·복합영화상영관 소방력 전진 배치 등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한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설 연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는 화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없는 마을만들기 전문가 특강’을 열고,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대처 방안을 알렸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제대로 알고 바로 알리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강의를 했으며,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교수는 강연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시민이 환경보호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방안 등을 각종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동안 수원시는 ‘글로벌 시장협약’에 가입하고, 도시 숲 확대와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전개했다”면서 “수원시민 6명 가운데 1명이 공유자전거를 이용하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협약 이행 완료도시’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기버스 도입과 친환경 트램 유치 등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 해결에 시민 여러분도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시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불이 나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낮 12시 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의 한 3층짜리 노인복지관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하 1층 다용도실에 있는 세탁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에는 복지관 직원과 대부분 70∼80대 노인들인 수강생 130여 명이 있었지만 화재경보음을 듣고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소방관 30여 명을 투입, 화재 신고 1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