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정부와 여당이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데 대해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을 환영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 경제의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중기청이 차관급 외청으로 입법권이 없어 부 승격을 희망해 왔다”며 “내부 직원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제1선에서 일자리 창출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면서 “앞으로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지원체계를 정비해 중소·중견기업이 한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각 부처로 흩어져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관련 기능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일원화해 정책·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중기청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등의 중소기업 지원 기능과 산하 기관을 어떻게 통합할지를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다. 중소기업계는 산업부의 수출·연구개발(R&D) 기능, 미래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상호협력을 위해 의왕시와 ‘타이머콕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 경기본부는 지역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가정 750세대에 오는 12월 31일까지 타이머콕을 설치하게 된다. 이연재 경기본부장은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가스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가뭄으로 농작품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가뭄 해제 시까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 강수량은 138㎜로 평년(252㎜)의 54% 수준이며, 도내 저수율도 평균 33%로 평년보다 51% 낮다. 일부 지역에서는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으며, 물 부족으로 인해 농작물 재배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가뭄 해제 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가뭄 극복을 위한 작물재배관리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군별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될 수 있으니 사전에 정밀한 관찰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수원 소재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가공식품 중국 수출전략 과정’의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수출을 위한 수출업무 처리절차 및 사례 ▲인터넷을 활용한 무역거래 실무 ▲무역계약 체결절차 및 사례, 유의사항 등에 대한 무역실무 ▲FTA 체결에 따른 농식품 분야의 수·출입 통관 프로세스와 비관세장벽 ▲원산지 증명에 대한 수출제도와 대비사항 등을 학습하게 된다. 교육 대상은 수출농업인(단체), 농식품 제조·가공·유통·수출업체 임직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하며,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돼 1만6천원의 자부담금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와 교육운영부(☎031-400-35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오는 10월부터 후불교통카드 겸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진다. 또 저축은행 부실대출 방지를 위한 여신심사 기준이 마련되고, 신용협동조합의 영업범위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러한 내용의 ‘신용협동조합법·상호저축은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불 교통카드 겸용 체크카드는 후불 교통카드가 신용카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발급 연령 하한이 신용카드와 동일(만 19세)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대학생 입학연령이 만 18세부터라는 점을 고려해 연령 하한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은 또 저축은행의 부실대출 방지를 위해 여신심사 기준을 신설하고, 위반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여신심사 기준은 원칙 및 방법, 절차 등을 구체화해 감독규정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또 저축은행에서 2억원 또는 자기자본의 5% 이상인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금융위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보고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 행정조처 등 제재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개정안에는 상호저축
공정거래위원회는 조합원 모집 등 지역주택조합 설립 추진과정에서 거짓·과장 광고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법에 따라 일정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등이 공동으로 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결성하는 조합이다.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아파트 건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주택건설사업 계획의 승인을 받아야 아파트의 세대 수·규모 등이 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주택조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예상 조감도를 사용해 마치 건축물의 규모가 확정된 것처럼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합원 수가 부족하거나 토지 확보가 충분히 되지 않아 조합인가가 나지 않았음에도 마치 이미 인가가 났거나 사업 추진일정이 확정된 것처럼 광고한 조합도 있었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매입 비용 등이 더 늘어나면 추가 부담금이 생길 수 있지만, 조합이 이런 사실을 숨겨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했다. 공정위는 지역주택조합과 계약하기에 앞서 관할 지자체나 민원24·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molit.go.kr) 등에서 조합원 인가·사업 승인 여부 등 사실관계를 꼼꼼히 확인한 뒤 조합원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화성 우리음악페스티벌 화성 전곡항이 우리 소리와 가락의 열기로 가득찼다. ▶▶ 관련기사 11면·화보 20면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화성 전곡항 메인무대에서 열린 ‘2017 우리음악페스티벌’은 시원한 바다 바람과 화창한 날씨에 1천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찾아 우리의 소리와 가락에 흠뻑 빠져들었다. 6월 1~4일 진행된 2017 화성뱃놀이축제의 일환으로 경기신문과 ㈔화성두레농악보존회가 주관·주최하고 화성시·화성시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국악그룹 ‘바라지’,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VINALOG)’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알리고 있는 단체들이 출연해 관람객들과 함께 했다. 사전공연은 화성지역 농악만의 가락을 조사·발굴해 조상들의 두레정신을 선양하고자 지난 2009년 설립된 화성두레농악보존회의 ‘길놀이’가 장식했다. 20여 명의 남녀노소로 구성된 사물놀이패는 풍악을 올리면서 마을을 한바퀴 도는 길놀이를 통해 화성뱃놀이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은 지난 1일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예비졸업생 28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청소년 스마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역할 교육과 인식개선을 통한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및 산업 인력 육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의 지역 친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사회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연수원이 있는 안산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고용노동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연수원의 석·박사급 강사가 직접 ‘4차 산업혁명 개론’과 ‘중소기업의 이해 및 취업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개별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개인별 멘토링이 이어졌다. 구재호 중진공 중기연수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중소기업의 역할은 확대될 것임에도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의 발전과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기관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장미품종 ‘바운티웨이’ 2만주를 국내 최초로 화훼 강국인 네덜란드 현지농장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본격적인 해외 종묘판매 및 거점망 확대를 위해 지난 2일 네덜란드 두먼오렌지사에 이어 오는 7일 멕시코 올라이오렌지사와 해외보급 MOU를 체결한다. 네덜란드에 공급하는 장미 ‘바운티웨이’는 지난해 네덜란드 국제화훼박람회(IFTF)에서 연보라색 대형장미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바운티웨이’는 올 하반기부터 알스미어 경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신품종 장미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두먼오렌지사 장미 매니저 필립 베이즈는 “경기도 장미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완성도 높은 품종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신생 장미육종회사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생산성이 우수하고, 재배하기 쉬워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장미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청이 외국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스타트업(신생기업)의 외국 진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외국 진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초보 스타트업을 위한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시행,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중기청은 초기 스타트업이 외국 현지에서 유명 창업지원기관의 보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이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스타트업 60개사를 모집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시장 8개국에서 11개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 진출을 계획한 창업 5년 이내 기업이면 5일부터 30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중기청(www.smba.go.kr)과 K-스타트업(www.k-startup.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10개월 동안 최대 3천만원까지 프로그램 참가비와 해외 마케팅 등 사업비를 지원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