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과 야외무대 일원에서 ‘2016 찾아가는 어린이 가스안전 체험교실’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안전관련 유관단체·기관들이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보고, 듣고, 만지는’ 안전 체험행사로, 가스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장선기자 kjs76@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보험 가입자들이 중도에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25개 생명보험사와 16개 손해보험사가 고객에 지급한 환급금은 14조7천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보사의 해지환급금이 6월 말까지 9조7천400억원이었고, 손보사의 저축성·보장성 등 장기보험에 대한 장기해약 환급금은 같은 기간 4조9천9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6월의 해지환급금 집계치인 14조600억원(생보 9조900억원, 손보 4조9천700억원)보다 7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생보사의 해지환급금은 2002년부터 연간 13조원 안팎을 유지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7조7천8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2009∼2010년에는 다시 13조원대를 유지하다가 2011년(14조9천500억원)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인 후 2014년 17조1천200억원, 지난해 18조4천600억원까지 불어나서 역대 최고를 찍었다. 손보사의 장기보험 해약 환급금 규모도 연간 2조∼3조원대 수준에 머물다가 2008년 이후 5조∼6조원대로 늘어났다. 2011년 6조2천500억원, 2012년 8조4천700억원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안성아양지구 내 단독주택(점포겸용)용지 49필지를 실수요자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자격 1순위는 현재 경기도, 천안시, 진천군, 음성군거주 세대주다. 2순위는 지역제한 없이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3.3㎡당 414만원대로, 필지당 3억583만원~3억6천660만원으로 결정됐다. 신청은 공사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필지선정, 신청예약금 입금 등으로 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1순위가 다음달 1일, 2순위는 다음달 2일이다. 추첨 및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3일이다. 문의는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3919, 8284)로 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산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완판 마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 3만명 육박하는 1순위 청약자 몰려 동탄 더샵·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평균 경쟁률 ‘수십 대 1’ 기록 정부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청약과열 조짐을 보이는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분양권 전매제한 등 규제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자들이 비강남권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20일 건설업체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안산에 짓는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이 지난 13~14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555실 모집에 5천926명이 몰려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계약 완료됐다. 또 1순위 청약자만 3만1천738명이 몰리며 평균 9.27대 1, 최고 10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는 오는 25∼27일 계약을 앞두고 있다. 1순위 새 아파트 청약에서도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총 6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 재건축 사업인 현대산업개발의 ‘신촌숲 아이파크&rsq
제10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에 조태성 일신건영㈜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0일 수원 호텔캐슬 사파이어홀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5회계년도 결산과 2017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보고하고, 단독 입후보한 조태성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태성 신임 회장은 명지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서울대 공과대학 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을 수료한 주택건설산업에 정통한 기업인으로, 1989년 일신건영을 설립한 후 전국에 1만4천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조 회장은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8년간 참여해 경기도내 국가유공자 주택 8동을 무료로 보수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 주거문화 향상과 주택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 산업포장, 국토부장관 표창, 살기좋은 아파트상, 한국주택문화상 종합대상, 그린주거문화 대상, 웰빙아파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조태성 회장은 “경기도내 1천200여개의 주택건설 업체 모임을 3년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주택경기 위축에
정부가 정책성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 보금자리론 자격 강화로 신청이 어렵게 된 실수요자들이 다른 정책성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19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보금자리론과 관련해 전반적인 제도 및 상품구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국장은 “강화된 자격 제한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면서도 “내년에는 현재처럼 강화된 조건이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겠지만, 종전(19일 이전까지의) 상품구조와는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금자리론을 염두에 두고 주택매매 계약을 체결한 주택구매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18일 이전까지 주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면 19일 이후에라도 강화되기 이전 자격 요건으로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보금자리론 신청자 중 56.6%는 강화된 자격 요건으로도 여전히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자격 강화로 대출 신청이 어렵게 된 나머지 수요층 43.4%는 디딤돌대출, 적격대출 등 보금자리론이 아닌 다른 정책성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높일
농촌진흥청은 19일 융복합을 통한 농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 성장을 이끌 ‘톱(TOP)5 융복합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산하 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내·외부 융복합 연구팀을 구성해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관련 주요 쟁점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는 ▲밀가루 대체 쌀가구 산업 활성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표준화 및 국산화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개술 개발 ▲밭농업 기계화 및 고부가가치화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소재 개발 등 모두 5가지다. 농진청은 우선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쌀가루 전용 품종과 가공기술, 제분기 등을 개발해 가공용 쌀 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첨단 ICT를 접목해 스마트팜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핵심기술을 국산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 기술을 확보·보급한다. 또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가배합(DIY) 사료, 곤충 및 쌀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 등을 개발하고, 밭 농업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과 농기계를 개발하는 동시에 재배양식을 표준화하며, 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등의 소재 물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가 산업단지 혁신을 위해 2020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한 직후 2020년까지 재정지원, 민간투자 유치를 포함해 모두 1조5천억원(잠정)을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성과가 더욱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모두 1천124개가 지정된 산업단지는 제조업 생산의 70.9%, 수출의 79.7%, 고용의 47.9%를 담당하며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지만, 점점 노후화되고 기반·지원 시설이 부족해져 청년층과 첨단기업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정부는 2013년부터 산업단지의 연구·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정부환경을 개선하는 데 6천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조5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산·학·연 협력 강화로 젊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산학융합지구를 13개 산업단지로 확대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교수·학생이 참여하는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대학, 연구소 간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
천홍욱 관세청장이 19일 수원세관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천 관세청장은 이날 “세관은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임을 명심하고 언제든 수출입 기업이 원하는 곳에 세관이 있어 글로벌 경쟁에서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축소 이후 정부가 서민 실수요층을 제외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이사철을 앞두고 보다 싸게 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 이를 대체할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금융기관인 주택금융공사(HF)는 모기지론으로 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 등을 공급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HF가 취급하는 10∼30년 만기의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고정금리 및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만 가능하다.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고려하는 경우 대출금리가 시중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이나 적격대출보다 낮은 연 2.5~2.7% 수준이다. 그러나 HF가 대출한도를 5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주택가격이 3억원 이상이면 신청을 제한하는 등 자격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대출받기가 힘들어졌다. 적격대출은 단기·변동금리 일시상환 위주의 주택담보대출 구조를 안정적인 장기·고정금리 분할 상환구조로 개선하기 위해 2012년 3월 처음 출시된 상품이다. 은행권의 올해 적격대출 한도가 16조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업은행은 지난 1일, 씨티은행과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도 지난달 이미 올해 취급분을 마무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