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새마을회는 17일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반폰홍마을에서 마을안길 포장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함옥생 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장, 시·군협의회장, 쌕사이 무왕토라콤군수, 반폰홍마을 이장, 협력관과 현지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마을안길 포장 공사는 차량, 인력 등 통행의 편의성과 먼지 방지로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마을공동이익 증진에 따른 새마을운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확산의 유용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쌕사이 무왕토라콤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소득증대의 기틀을 마련해 주민 스스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새마을정신을 일깨워 준 것에 주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우호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옥생 회장은 “앞으로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실천해 더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하고, 대한민국 경기도와 라오스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새마을회는 2016~2019년 4개년 사업으로 반폰홍마을 진입로 공사, 비가림하우스 26개동, 농업용수로 관정 4개소, 반폰홍마을 다목적 회관건립 사업
연일 지속되는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 등으로 경기도내 강과 호수는 물론 한강 하류에까지 녹조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환경부와 경기도 등 관계당국이 수도권 2천500만 국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등 상수원 집중 관리 강화에 나섰지만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녹조 공포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16일 용인 기흥저수지와 수원 광교저수지, 의왕 왕송호수 등 도내 대표 수원지를 둘러본 결과 대부분의 저수지들에서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온통 연둣빛으로 변해 있는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녹조가 가장 심한 기흥저수지는 저수지 중앙 일부를 제외한 전체가 사실상 ‘녹조저수지’로 변한지 오래였고, 계속되는 가뭄 탓에 수심이 내려간 부분도 바짝 마른 흙에 녹조띠로 얼룩진 상태였다. 비교적 녹조가 적었던 광교저수지에서는 깨끗한 물을 꾸준히 방류하는등 방제활동에 몰두하고 있었던 반면 왕송호수는 뒤엉킨 녹조류들에 거품까지 나고, 물고기 폐사까지 발생하면서 악취가 코를 찌르기도 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틀 전부터는 한강 하류인 고양시 행주대교 아래 4∼6m 구간에도 작년에 이어 다시 녹조가 발생했고, 강 주변 곳곳에 녹조 찌꺼기가 둥둥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만취 운전자가 지구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장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쯤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53%의 만취상태에서 차를 운전해 수원 권선구 구운동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된 A(60)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A씨 차량이 밀려 이곳 건물 출입구를 들이받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교통사고를 낸 가해차량이 도주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은 서호지구대 경찰은 사고현장에 출동해 목격자들을 상대로 피의차량의 차종과 차량번호 일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뒤 지구대로 복귀했다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자고 있는 장씨를 발견했다. 장씨는 도주 후 잠시 쉬어가기 위해 한적한 주차장소를 찾던 중 서호지구대 주차장인 줄도 모르고 차를 세우고 잠을 잤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는 지난 5일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을 국제입찰 방식으로 발주 공고한데 이어 16일 분당사옥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시티 중심에서 서쪽으로 30㎞에 있고 면적은 분당신도시의 3배 규모인 64.4㎢, 가구 수는 2만5천∼4만가구 수준이다. 설계용역에는 쿠웨이트 신도시에 대한 도시계획·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정보통신설계, 전력설계,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이 포함됐다. 국내외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 관련 업체 30여 곳이 참여한 용역설명회에서는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업무를 주관하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의 나세르 아델 크라이붓 계획국장이 압둘라 신도시의 현장 특징, 신도시 개발 비전과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체에 요구되는 사항 등을 설명했다. LH는 10월 10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10월 중 제안서를 평가해 우선순위 협상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용역 계약은 10월 말 또는 늦어도 11월 초에 체결할 계획이다. 용역비용 일체는 쿠웨이트 정부가 부담하며 선정된 엔지니
올해 경기도내 과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배는 9% 늘고, 사과는 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과일 생육상황 조사 결과 올해 도내 배 생산 예상량은 10a당 2천733㎏으로 지난해 2천514㎏보다 9%, 평년 2천630㎏보다는 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같은 면적당 올해 3천470㎏으로, 지난해(3천568㎏)보다는 3% 감소하고 평년(3천232㎏)보다는 7%가량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복숭아와 포도의 올 생산 예상량은 10a당 1천992㎏과 1천957㎏으로, 지난해보다 1%씩 줄 것으로 예측됐다. 도농업기술원은 배의 경우 올해 지난해와 같은 저온·강우에 따른 결실 불량 피해가 없었고, 개화기 고온으로 착과가 양호해 생산량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는 지난해 예상외의 과다 결실 이후 해거리 현상이 나타난 데다가 올 4월 강풍으로 결실이 감소하고 미국선녀벌레 등 병해충이 발생해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측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역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10조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가계부채 관리에 비상등이 커졌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6년 6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의 상반기중(1~6월) 총여신이 15조7천767억원 늘면서 전년 같은기간(3조3천693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4.7배 확대됐다. 이 중 가계대출은 10조985억원이 증가해 전년 동기(-8천914억원)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1조7천492억원→+6조7천198억원)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8천579억원→+3조3천787억원)도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2월 5천835억원에서 3월 1조956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후 4월 1조2천980억원, 5월 1조5천245억원, 6월 1조6천801억원으로 4개월 연속 월중 증가규모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도내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 2월 정부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에도 주택거래량 확대, 집단대출 증가 등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 13일 오전 수원광교박물관 일원에서 ‘제71주년 8·15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플래시몹’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71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도민들의 태극기 달기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경기대Y-SMU포럼회원, 수원지역 중·고등학생,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기 위한 플래시몹 시연과 함께 경기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태극무늬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캠페인도 진행됐다. 이도형 도새마을회장은 “한 아파트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구가 2~3가구에 불과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고, 국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도 함께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3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김포·부천 소재 중소기업과 부동산 관련업·유흥업, 신용등급 우량업체(금융감독원 1~3등급)를 제외한 도내 중소기업으로,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경기지역과 서울 소재 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신규취급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액을 기준으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저리(8월 현재 연 0.75%)의 자금을 지원(업체당 2억원,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2억원 이내)한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추석 특별자금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는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50-0093) /김장선기자 kjs76@
농촌진흥청은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3층 중회의실에서 ㈔대한발효·식문화포럼과 공동으로 ‘발효식품 세계화 위한 학술토론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농산업체 등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발효식품 산업의 정책과 제조기술, 산업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1부는 ‘식품정책 및 세계화 방안’을 주제로 ▲농식품 정책방안 ▲발효식품산업 정책에 대한 제언 ▲한국 발효식품의 문화적 정체성 ▲발효유제품의 현황 및 개발 전략 등을 발표한다. 2부는 ‘발효식품 품목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증류식소주 시장 개척과 전망 ▲국내 발효식초 현황 및 제조기술 ▲농가형 발효식초 현장제조 사례 ▲국내 발효식품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발효식품의 융복합적 탄생과 세계화’를 위한 학계와 국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장선기자 kjs76@
이달말부터 하반기 공채 스타트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 말부터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 채용과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25∼26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잡페어(채용박람회)를 연다. 내달 인적성검사(HMAT), 1·2차 면접, 12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그룹의 채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년의 경우 9월 초부터 서류 지원을 받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점 제한을 없앴다.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10월 중 시행되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할 수 있다. 같은 접수 기간에는 한 개 계열사에만 지원 가능하다. SK그룹도 9월 초 공채 일정을 시작한다. SK그룹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총 2천600명을 뽑을 예정이다. 9월 말 필기전형을 거쳐 10~11월 계열사별로 면접하고 11월쯤 합격자를 발표한다. SK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펙과 관련한 항목을 대폭 삭제함에 따라 구직자들은 입사 지원서에 외국어 성적,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