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안산문화재단 10년사 ‘문화의 지평을 열다’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10년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했던 2004년부터 안산문화재단 출범 이후 2014년까지의 자체제작 공연, 주요 기획공연, 전시, 축제, 시민들과 함께했던 사업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화보와 연혁섹션 ▲10년 역사의 기술 ▲안산문예당 대표 공연·전시·사업 등에 대한 상세설명 ▲재단 대표이사의 칼럼과 안산시민·연출가·배우·직원 4명의 인터뷰 ▲사업실적·기획공연 리스트 등의 통계자료 등 총 5가지 섹션 144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2004년 안산문예당으로 개관하면서부터 매년 1회 이상 공연을 자체제작한 것에 대해 창조적 문화콘텐츠 생산지로의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역사기술 섹션에서는 지역문예회관이 자체제작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치에 대해 말한다. 안산문예당을 사랑하는 시민과 연출가, 배우, 재단 직원의 인터뷰섹션에는 안산문화재단에 대한 생각, 나아가야 할 점,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담겨 있다. 마지막장은 문화다움의 이사장이였던 고(故) 강준혁 문화기획자의 ‘기획자의 길’
■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1층 만화영상상영관에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을 상영한다.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12월 11일 개봉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8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장난꾸러기 꼬마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이 우연히 세상에 눈을 뿌리는 ‘눈요정 마을’에 가게 되고, 마을을 습격한 거대한 용암괴물로부터 눈요정 친구들을 구출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상영 시간표는 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요금은 일반 4천원, 36개월부터 고등학생 및 청소년 3천원, 20인 이상 단체는 2천원이며,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310-3093) /김장선기자 kjs76@
대안공간눈과 예술공간봄은 오는 19일까지 2015년 행궁동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인턴 큐레이터를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예술경영, 미술사, 미술이론, 순수미술, 예술학 등 문화·예술관련 학사 이상의 27세(1989년생) 이하 전공자로,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의지, 사회 공헌적 예술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인턴 큐레이터가 되면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 채용된다. 지원 희망자는 대안공간눈 홈페이지(www.spacenoon.co.kr)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spacenoonjiwon@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244-4519) /김장선기자 kjs76@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입주기업인 ‘드림컴어스’가 Hun 작가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즌2의 완결작 2권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만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013년 배우 김수현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7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개봉 당시 관객 500만 명 이상이 영화를 관람하면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시즌2를 연재하겠다는 Hun 작가의 약속에 따라 Daum ‘만화속세상’에 연재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즌2는 지난해 8월 10일 1권 출간에 이어 12월 20일 2권이 출판, 완결작을 모두 단행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시즌2는 시즌1의 프리퀄로, 북한에 잠입한 남한 특수공작원의 이야기를 다뤘다. 북한에 남파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공작부대 5446부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남한정보기관에 전담팀이 꾸려지고 북한으로 요원 잠입이 결정된다. 코드네임 하늘소107인 요원 경시현은 함경북도 길주에서 꽃제비 무리로 위장, 5446부대에 침투를 시도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기쁨조로 착출, 인민교예단 서커스단원이 돼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콘텐츠기업 드림컴어스는 독자가 소장하고 싶은 단행본을 제작하기 위해 초판본에 한해 ‘은
수원지역 미술단체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수원시 미술단체 연합전’이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수원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한 올해 첫 전시인 이번 연합전은 수원을 거점으로 둔 미술단체들의 연합전시로 지난해보다 많은 19개 단체 307명이 참여, 출품작 307점을 선보인다. 참여 미술단체들은 수원미술협회와 협력하면서 지역봉사와 회원 간의 친목을 비롯한 창작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단체별로 수채화, 유화, 한국화, 수묵화 등 다양한 장르의 테마를 담고 있는 작품을 볼 수 있어 기존 연합전보다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형표 수원미술협회장은 “매년 협회 첫 전시로 미술단체 연합전을 선택하는 것은 함께 성장하고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수원미술협회 신념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수원 미술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되는 미술단체들의 열기와 의지가 올해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246-2515) /김장선기자 kjs76@
■ 창작뮤지컬 ‘시간소년’ 안산문화재단의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9~11일 두번째 창작뮤지컬 ‘시간소년’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6월 창단된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안산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극단으로, 지난해 제11회 행복한 세상 전국 청소년연극제 단체상 금상, 개인상 금상, 동상에 이어 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프로젝트 성과보고대회에서 최우수단체상까지 수상하면서 그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12명으로 시작한 극단은 어느덧 30명을 넘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극단으로 성장했으며, 창작 집단이라는 타이틀을 건 만큼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시간소년’은 청소년들의 학교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약간은 장난스러운 대사와 음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미리 선보였던 이 작품은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관객의 반응을 확인한 후 2개월 동안 수정 보완, 작품을 완성했다. 유치원 때부터 고교 2학년 현재까지 왕따의 대명사로 통하는 봉수는 오랫동안 갈고 닦은 무술실력과 치밀한 계획으로 자기를 괴롭히던 일진 대장 대영에게 멋지게 복수한다. 자기 대신 왕따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8일 오후 2시 재단 다산홀에서 ‘2015년도 경기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올해 공모지원사업은 총 2개 부문 사업비 11억6천만원 규모로, 경기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활성화와 지속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배움의 장으로 활용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일반공모(무빙스쿨) 부문은 최고 1천700만원을 지원하며, 기획공모(동네너머학교) 부문은 최고 2천300만원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네트워크스튜디오) 부문은 도내 기초문화재단을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사업 및 현장 모니터링을 협력하게 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은 학교 밖 지역의 네트워크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문화예술교육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갖추고 지역 내 적합한 교육 공간을 확보한 단체·기관으로 일반공모 부문은 최고 2천500만원, 기획공모 부문은 최고 3천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획공모 부문은 가족 여가 및 세대 간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경기도가 처음으로 시도한 산하기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경기문화재단을 이끌게 된 조창희(62·사진) 대표이사는 6일 진행된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재단을 백지에서 다시 그려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창립한 지 17년이 지난 경기문화재단은 올해를 제대로 된 재단의 역할, 존재감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는 기회로 삼고 재단의 시스템 점검부터 새로운 사업 개발까지 전방위적인 방향에서 ‘기존의 모습을 탈피하는 시도’를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재단은 ‘제대로 된 재단의 역할 수행’,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사업 개발’ 등 2가지 방향의 키워드를 잡았다. 먼저 제대된 된 재단의 역할을 하기 위해 중앙정부나 경기도의 보조금을 받아 시행하는 위탁사업에 의존하지 말고 경기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확장하는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기개발 발전 TF팀’을 만들어 재단의 구조개편과 사업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조 대표는 “경기문화재단만의 새로운 시스템이나 모델을 만들
장르 SF/스릴러 감독 마이클 스피어리그/피터 스피어리그 배우 에단 호크/노아 테일러/사라 스누크 타임 패러독스(Time Paradox) 뉴욕을 초토화시킨 폭파 사건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폭파범을 잡기 위해 범죄 예방 본부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템포럴 요원(에단 호크)을 투입하고, 템포럴 요원은 폭파범을 막다가 얼굴을 다치는 바람에 이식 수술을 받는다. 바텐더로 위장 취업한 템포럴 요원은 ‘미혼모’라는 필명으로 칼럼을 쓰는 존(사라 스누크)을 만나 고아원에서 자라 우주 비행사를 꿈꿨던 소녀 제인의 얘기를 듣게 된다. 늘 괴짜였고 남들과 달랐던 제인은 의문의 남자를 만나 생애 처음 사랑에 빠졌지만 남자는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제인은 홀로 아이를 낳았지만 아이는 병원에서 납치되고, 결국 그 남자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게 된다. 시간을 거슬러 다시 그 남자를 만난다면 제인은 지금 그토록 저주하는 그 남자를 죽일 수 있을까. 8일 개봉하는 ‘타임 패러독스’는 뉴욕을 초토화시킨 폭파범을 잡기 위한 시간여행을 통해 밝혀지는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5명의 존재에 대한 놀라운 반전을 그린 SF 반전스릴러로, 공상과학(SF)
해마다 새해 띠 동물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는 특별전을 여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올해도 다음달 23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행복을 부르는 양’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양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유물과 근현대 민속품, 양이 언급되는 근·현대 문학작품 등 모두 76점의 자료를 통해 양에 대한 인식, 양이 지닌 상징성, 관련 민속을 소개한다. 양은 유목문화에서 더 익숙한 동물로, 농경문화인 우리나라에서 20세기 이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다. 우리 문화에서 말하는 양은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면양(綿羊)의 모습이 아니라 산양(山羊)이나 염소이다. 양의 외형과 습성, 생태는 상(祥), 선(善), 미(美), 희(犧)처럼 좋은 의미의 글자에 반영됐고, 이러한 특성들은 상징화돼 우리 생활문화 속에 길상(吉祥)의 소재로 등장했다. 이번 전시는 크게 ‘십이지(十二支) 동물의 양’, ‘길상(吉祥)을 담은 양’, ‘생활 속의 양’ 3부로 구성된다. 전시 도입부에서는 면양, 산양, 염소에 대한 개념과 특성을 ‘양모양 장신구’ 등의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1부 ‘십이지 동물의 양’에서는 십이지도가 새겨진 ‘해시계’, ‘십이지번’, ‘정미기’를 통해 시간과 방위의 개념으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