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으로 구성된 남성합창단 ‘올드보이스콰이어’가 창단 1주년을 기념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공연을 펼친다. ‘올드보이스콰이어’는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수원 권선구 소재 양로원인 성화의 집을 방문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창단 1주년 무대를 선보인다. 올드보이스콰이어는 전 수원남성합창단 단원들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 총 30명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서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웃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해 11월 창단됐다. 이번 공연은 송흥섭 지휘자(사진)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준비됐다. 송 지휘자는 지난 7월 유럽 라트비아에서 열린 ‘제8회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 순수 아마추어들로만 구성된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참가해 시니어 부분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뤄냈다. 또 각 부분별로 단 한명에게 주어지는 시니어 부분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주의 옷자락’, ‘여호와 우리 주여’ 등의 성가곡과 ‘검은장갑’, ‘하숙생’,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추억의 가요와 민요들을 들려준다.또 상명대 음대 소프라노 이영숙 교수가 특별출연해 한국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올해 마지막 ‘씨네오페라’를 푸치니 시리즈 4번째 작품인 ‘라보엠’으로 장식한다. ‘라보엠’은 1830년대 파리의 뒷골목 다락방에 살고 있는 시인 로돌프,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코르리네, 음악가 쇼나르 네 사람의 방랑생활과 우정, 그리고 폐결핵을 앓는 미미와 로돌프의 비련을 묘사한 작품이다. 예술과 가난한 삶 속에서 고난, 사랑을 경험하는 젊은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이후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했다. 전 4막 오페라인 ‘라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을 각색하고 G. 자코사와 L. 일리카의 합작 대본으로 1896년 2월 토리노의 테아트로 레조에서 초연됐다. ‘나비부인’, ‘토스카’과 더불어 푸치니 3대 오페라로 손꼽히며, 그의 음악적 특징이 이야기와 아름답게 조화돼 그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라보엠은 작곡가 푸치니가 낭만주의 최후의 벨칸토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육인으로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한 최광근(양평군청 직장인운동경기부·유도)의 수상 소감. 시각장애인인 최광근은 지난 2010년 6월 양평군청 유도부에 입단한 후 2010년과 2011년 세계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 세계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 10월 열린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장애인 유도 100㎏급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광근은 “계속 선수로 뛰고 있는 동안 모든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 체육을 위해 애써주시는 경기신문에서 주는 공로상을 받게 돼 자부심을 느낍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신동원 경기체육고등학교 교장의 소감. 신 교장은 ‘경기 체육의 산실’인 경기체고의 제8대 교장으로 지난 2011년 취임한 이래 시설 개선, 지도자 복지 향상, 선수 고충 처리 및 보호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제 대회 표준에 맞춘 사격장 리모델링, 근대5종 펜싱장 확보를 통한 종목의 경쟁력 향상,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확충을 통한 기초 훈련 여건 강화 등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시설 개선에 힘썼다. 또 지도자들의 복지 확충으로 사기를 진작하고 훈련장과 기숙사 방문, 월 1회 감독자 회의와 학생자치회 간담회 개최, 분기별 지도자 간담회 개최 등으로 학생 선수 보호에도 노력했다. 신동원 교장은 “앞으로 교장으로서, 경기체육인으로서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의 성공적 개최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경기체고 선수들과 경기체육이 발전하는데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제가 한 일에 비해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채찍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행정지원부문 최우수행정지원상을 받은 정효웅 경기도생활체육회 경영지원과장의 소감. 정 과장은 지난 2010년 경기도생활체육회에 입사한 이후 도내 각종 생활체육대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의 보급 및 확산 등 생활체육 진흥 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도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지사기 생화체육 종목별 대회와 도생활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 경기사랑 생활체육대회 등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도민의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썼다. 정효웅 과장은 “내년 이천에서 열리는 전국생활대축전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외계층과 사회적 배려계층에 한 발 더 다가가고, 1천200만 경기도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저뿐 아니라 경기도생활체육인들이 다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10만 동호인들을 위해 제가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배드민턴의 발전과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생활체육부문 최우수생활체육단체상을 수상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 최용운 회장의 소감.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는 지난 1987년 오용택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출범한 이래 생활체육 영역에서의 배드민턴 보급과 이를 통한 도민의 체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도배드민턴연합회는 배드민턴 생활체육 대회 개최로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했고, 지도자 강습회와 심판 강습회 등으로 현장을 주도할 일꾼도 꾸준히 배출했으며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생활체육 선진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 생활체육 시스템의 국내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용운 회장은 “이러한 노력으로 도내 1천여개의 클럽이 결성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무후무한 14연패를 달성했다”며 “내년 이천에서 열리는 대축전에서도 15연패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장르 범죄/액션 감독 김홍선 배우 김우빈/김영철/고창석/이현우 조윤희 뛰어난 두뇌로 어떤 금고든 다 열어내는 금고털이계의 마스터키 지혁. 지혁은 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 어떤 보안 시스템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업계 최연소 해커 종배와 함께 기막힌 솜씨로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털며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린다. 이들을 눈 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 사장은 자신이 벌일 큰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조 사장이 설계한 작전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천500억원을 빼돌리는 것. 지혁 일당은 무려 3t에 달하는 현금 5만원권 300만장을 40분이라는 시간 내에 빼내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24일 선보이는 ‘기술자들’은 개봉 22일 만에 한국 영화로는 6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2012)과 같이 범죄의 계획과 실행의 과정을 보여주는 정통적인 케이퍼 무비(Caper movie)다. 영화에 나오는 기술자들은 5억원대의 봉황상을 빼내기 위해 위험천만한 높이의 건물을 넘나드는 것은 물론 30억원을 호가하는 다이아몬드를 훔쳐내기 위해 보석상 거리에 폭탄을 터트리고, 인천세관에
상의원 장르 드라마 감독 이원석 배우 한석규/고수/박신혜/유연석 천민 고아 출신으로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 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은 6개월 뒤면 그토록 바라던 양반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의 면복을 손보던 왕비(박신혜)와 그녀의 시종들은 실수로 면복을 불태우게 된다. 궐 밖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은 급하게 옷 짓는 사람이 필요했던 왕비의 청으로 입궐해 하루 만에 완벽하게 왕의 옷을 지어 올린다. 돌석은 처음에는 기생들의 옷이나 만드는 천한 사내라고 생각하며 공진을 무시했으나, 자신을 곧잘 따르는 공진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에 묘한 질투심도 느낀다. 왕(유연석)과 왕비를 사로잡은 공진의 옷들은 조선 전체의 유행을 일으키고, 청나라 사신을 위한 대형 진연을 앞두고 자신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옷을 만들기 시작한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어침장 조돌석과 타고난 디자이너 공진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궁중의상극이다. ‘상의원’은 조선 시대 왕실의 의복과 재화를 담당한 기관으로 왕실의 보물창고라고 불렸다. 태조 때 설치됐다가 영조 시절
■ ‘애지중지-2014 보물찾기 앵콜전’ 수원 영동시장 상인들의 사연이 담긴 유서 깊은 소장품을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 ‘애지중지(愛之重之) - 2014 보물찾기 앵콜전’이 오는 26일까지 영동시장 2층 갤러리 아라에서 열린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됐던 ‘보물찾기 프로젝트 13’의 앵콜전으로, 시장 안에서도 예술과 문화가 꽃필 수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게 됐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전시에서는 상인들의 작품, 애장품, 영동시장 옛 사진, 영동시장 역사와 관련한 물건 등 60여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각 소장품에는 추억과 사연들이 담겨 있다. 200여년 된 재단자, 100여년 전 일제시대 때 사용하던 주판, 50여년 전 정육점에서 사용하던 추저울, 40여년 전 체신부(1994년 정보통신부로 개편되면서 폐지)에서 직접 놓아준 전화기 등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목과 그 안에 숨겨진 주인의 사연까지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특히 영동시장 2층 아트포라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만화·애니메이션 원작 캐릭터들의 2차 상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KOMACON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박물관 1층 애니메이션 상영관 앞 로비에 설치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2014년 진행한 강소기업 특화사업모델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프로모션 공간이다. ‘KOMACON 팝업스토어’에서는 네이버 연재 인기 웹툰인 ‘와라! 편의점’의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블록 상품인 플라잉툰의 ‘와라 브릭’ 3종, 홍콩과 싱가폴 등 해외에서도 캐릭터 라이센싱을 체결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피의 ‘롤러코스터 보이’의 주인공 캐릭터 ‘노리’를 활용한 스마트 R/C카 3종, ㈜NHC미디어의 아동용 교육 애니메이션 ‘어리이야기’ 캐릭터 ‘어리’를 활용한 볼펜 3종 세트가 전시·판매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단순히 캐릭터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작 만화·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로 만들어진 대형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원작 애니메이션도 관람할 수 있다. 또 전시공간과 판매 공간이 함께 마련돼 원작 캐릭터에 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