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수련관 일대에서 청소년과 시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이유있는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권선 청소년 직업진로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된 직업진로 페스티벌은 올해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5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직업 체험’에는 웹툰 작가, 작곡가, 조향사, 아나운서, 마술사, 투자상담사, 의상디자이너, 특수 분장사, 플로리스트, 광고기획자 등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는 15개 직업군으로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직업 특강’은 작곡가, CG 아트스트, 간호사, 광고모델, 항공 승무원, 마인드 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등 학부모와 청소년이 선호하는 18개 직업군 강사로부터 직업과 관련된 자신만의 생생한 경험 및 노하우를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로 탐색’은 수원청소년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각종 진로 심리검사, 직업 탐색을 통해 자기이해, 직업흥미, 적성, 가치관 등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직업들을 찾아
■ ‘이사라-beyond the Dream’ 남양주 서호미술관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14 기획초대전 ‘이사라-beyond the Dream’을 연다. 이사라 작가는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인형을 소재로 한 ‘Dream’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조명하는 작품들로 평단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인형은 고대부터 사람의 형상을 가장 닮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신의 모습을 상징해 만들어졌다. 그 결과, 인간 형상을 대신하는 기능을 넘어 종교적, 제의적 효과를 지니고 신앙의 대상이 됐으며, 벽사적인 수호신의 역할이나 성자를 대신하는 주술적인 상징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했다. 이러한 인형의 모습은 사회 현상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인간성 상실과 소외 등 본질적인 사회 문제를 인식하게 하며, 다양한 인간의 내면의 감정으로 표현된다. 이 작가의 작품 ‘Dream’은 잊고 지낸 경험과 기억을 환기시킴으로써 상실된 자아를 찾게 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수동적이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인형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인 동시에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또 인형의 맑은 눈동자와 따뜻한 표정은 유년 시절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오는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문화창작활동을 통해 삶에 재활력과 의미를 되찾게 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서예, 문인화 등의 공모부문과 실기대회에서 모두 500여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200여점이 입상했다. 공모전 대상은 주순분 씨의 ‘목련’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홍문순 씨의 ‘초대’, 우수상은 심정숙 씨의 ‘힐링의 계절’, 김해동의 ‘추정’, 정영진의 ‘거목’이 받았다. 실기대회 수상자로는 대상 황미숙(혜경궁홍씨 진찬연), 최우수상 조한순(황혼), 우수상 송광우(가로수길, 희망), 김좌인(자연속 애국), 정정순(색동저고리와 그네) 씨가 선정됐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제2, 3전시실에서는 22세 때 한국으로 와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노애미 수녀님의 작은 개인전 ‘프랑스 수녀
■ 무용극 ‘어미찾아 뱅뱅돌아’ 청평문화예술학교-다올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어미찾아 뱅뱅돌아’가 오는 25일 오후 5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어미찾아 뱅뱅돌아’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에서 꽃신을 전해주기 위해 소녀와 도깨비들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되는 여정기를 담은 무용극으로, 엄마를 향한 소녀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다올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가 평소 잘못 알고 있는 도깨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우리 전통 문화 속에 녹아있는 도깨비의 익살맞고 해학적인 참모습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흥이 많고 호탕한 도깨비들의 성격을 살린 한바탕 잔치와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또 콘트라베이스와 우리 국악기가 어우러진 생생한 라이브의 선율과 한국 창작 무용이 관객들의 감성 온도를 높여준다. 진수영 다올무용단 대표는 “맨발로 먼 길을 떠난 엄마에게 꽃신을 전해주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마다않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효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평문화예술회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16~1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DMZ 생태 사진전 연계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DMZ 생태 사진 특별전 ‘생명의 보금자리’ 연계 행사로, 도박물관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DMZ 생태 사진전 ‘생명의 보금자리’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DMZ와 민간인 출입통제선에 서식하는 희귀한 동식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전시로, 6·25라는 참혹한 전쟁을 겪으면서 파괴됐던 생태계가 점차 회복되면서 다양하고 희귀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는 18~19일 임진각 주변에서 열리는 ‘2014 파주개성인삼축제’와도 맞물려 볼거리도 더욱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시사진을 이용한 뱃지 만들기와 동식물 모양 스탬프를 이용한 ‘나만의 엽서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모두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문의: 031-288-5353) /김장선기자 kjs76@
■ 도 미술관 ‘생생화화 2014’展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유망작가 9인의 생동하는 호흡과 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생생화화(生生化化) 2014’展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도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각예술분야 유명작가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를 선정해 신작 제작을 지원하고 작품에 관한 평론가의 비평과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지난 2월 선정된 구민자, 기슬기, 나광호, 백정기, 신동원, 안경수, 안정주, 이성미, 최해리 등 9명 작가의 문제의식이 담긴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일상 속 흔히 접하는 세상의 다양한 현상이나 사물들에서 생겨나는 의문점을 시작으로 작업하는 구민자 작가는 신작 ‘정통의 맛’을 통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라면, 통조림, 레토르트 식품 등의 가공 식품 겉포장에 인쇄된 음식사진을 시각적으로 똑같이 재현한다. 그는 전시 기간 중 참여자를 모집해 라면, 부침가루, 스팸, 카레, 맛간장, 김,
은퇴한 CIA 최고요원 피터의 위험천만 목숨 건 미션 수행기 피어스 브로스넌, PD로 참여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 총 출동 완성도 높은 스파이 액션 선사 The November Man 노벰버 맨 장르 액션/스릴러 감독 로저 도널드슨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올가 쿠릴렌코 루크 브레이시 전직 CIA 최고의 요원, 코드네임 ‘노벰버 맨’ 피터(피어스 브로스넌). 은퇴 후 평범하게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자신의 전 여자친구이자 차기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을 알고 있는 수행원을 무사히 빼내라는 은밀한 미션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는 임무 도중 의문의 저격으로 그녀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녀를 저격한 사람이 자신의 제자이자 CIA 특수 요원인 데이비드(루크 브레이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전 세계 모든 요원의 타겟이 된 피터는 이 사건의 유일한 실마리를 가진 앨리스(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한다. 이전 ‘007’ 시리즈의 5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16일 영화 ‘노벰버 맨’을 통해 다시 스파이 액션으로 돌아왔다. 올해 초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연기한 007에 만족할 수 없다”고 밝혔던 피어스 브로스넌은 제작자로 영화의
경기도 민속예술 발전을 위한 경연의 장인 ‘제10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16~17일 이틀 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청소년민속축제로, 홀수연도에는 일반부, 짝수년도에는 청소년부로 나눠 열리고 있다.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에는 수레울 길놀이(연천), 버들개 농요(의정부), 수원두레(수원), 겨르메기 두레놀이(양주), 교하기세울농악(파주), 신지리 장채놀이(여주) 등 도내 25개 시·군 청소년(팀)이 참여해 지역의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을 경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대회인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번 축제에는 경연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청소년과 관객들의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개막식에서는 ‘동방의 빛·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의정부시립무용단과 퓨전엠씨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폐막식은 의정부이미숙무용단,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7일 복사골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청소년 나눔장터’를 연다. 아름다운가게 송내책방과 함께하는 이번 나눔장터는 지역 내 청소년들의 자원 재사용과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더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로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나눔장터에는 청소년 또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 1~3인으로 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 다른 사람이 쓸 만한 물건을 판매 또는 기증할 수 있고 개인의 재능을 살린 페이스페인팅과 팔찌 제작 등도 가능하다. 또 청소년동아리 공연 및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나눔장터 참여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아름다운가게 송내책방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또는 이메일(juviva@bstore.org)로 접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의 댄스콘서트가 오는 20일 낮 12시 안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을 직접 찾아가 연간 2천여회에 달하는 양질의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던테이블은 안무가 김재덕을 주축으로 장르간 경계를 허물고, 열린 작업을 통해 관객과의 교감을 시도하는 젊은 앙상블 컴퍼니로, 전원 남성 무용수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던테이블의 레퍼토리 작품 중 ‘Earthquake’, ‘다크니스 품바’, ‘어웨이크’를 관객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모던테이블 관계자는 “소리꾼이 등장하는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인 밴드음악의 조화가 동시대 무용과 함께 아우러져 한바탕 놀음이 신명나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4132-496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