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야외와 B동 전시실에서 창작지원 프로그램 ‘플랫폼 인큐’(Platform inQ) 선정팀인 스페인극단 무 떼아뜨로(MU Teatro)의 시민 워크숍 결과물 ‘파블로의 하루’를 선보인다. 무 떼아뜨로(MU Teatro)는 스페인 말라가에 거주하고 있는 극단으로, 한국인 연출가 강은경과 스페인 배우들로 구성돼 있다. 연극과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이들은 대사로 이뤄지는 기존의 연극에서 탈피, 독창적인 언어로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번 커뮤니티 연극 ‘파블로의 하루’는 무 떼아뜨로의 연극작품 ‘꿈을 삼켰을 때’(When The Green Swallowed a Dream)를 기반으로 한 시민 워크숍 ‘Creation inside the Space: 공간과 창조’의 결과 발표 공연이다. 연극은 “인생은 쇼처럼 지나가지만, 되돌아보면 그 쇼는 누구를 위한 쇼가 아닌 자신을 위한 쇼이며, 그것을 스스로 느낄 때 비로소 잠시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 아닐까&rdq
마른체형·음주·흡연 등 원인 ‘다양’ 여성뿐 아니라 남녀노소 걸릴수 있어 편두통·협심증 등 동반되고 손과 발의 피부색이 바뀐다면 ‘레이노 증후군’ 의심해봐야 병원서 정확한 진단 받는게 중요 몸 전체를 따듯하게 해주고 세수 할때도 찬물 멀리해야 반신욕·족욕, 혈액순환에 도움 한낮 더위에 다들 쉼 없이 부채질을 하는 와중에도 에어컨을 피해 옷깃을 여미는 사람들이 있다.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실내에 들어가면 어디서나 작동하고 있는 선풍기와 에어컨 때문에 추운 겨울만큼이나 여름이 두렵다고 한다. 특별한 원인도 명확한 치료약도 없는 수족냉증,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중년 여성부터 흡연자까지 누구나 걸릴수 있는 수족냉증의 포식성 사계절 관계없이 손발이 차고 때로 무릎이나 아랫배까지 극심한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은 대개 남성보다 여성에게, 출산 직후의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이는 호르몬의 변화가 큰 시기와도 맞물려 있어 수족냉증의 원인이 호르몬이나 정서적 긴장에 있다고도 추측된다. 하지만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수족냉증을 가족력으로 가진 경우도 위험요인에 포함된다. 이뿐 아니라 마른 체형과 심질환, 음주나 흡연 등도 원인 요소로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나이가 많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 직장인들 사이에 신경 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2013년 진료받은 환자는 총 62만여명으로 2009년 45만여명보다 17만 명이나 환자가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37만명으로 남성 24만 명보다 54% 더 많았다. 연령대로는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50대가 15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11만명, 40대는 10만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상포진 월별 환자 인원을 살펴보면 여름 계절인 7~9월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7만7천명, 8월 8만3천명, 9월 7만6천명으로 여름계절에만 총 1만6천여명에 다다른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마취통증전문의는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를 나기도 한다”며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대상포진, 면역력 떨어지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16일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새로 설립한 ‘인천청천 하나님의교회’에서 헌당기념예배를 가졌다. 인천청천 하나님의교회는 대지면적 2천653.5㎡, 연면적 3천309.6㎡의 큰 규모로 본 성전 건물과 2동의 부속 건물로 이뤄져 있다. 넓은 성전에는 800석 규모의 대예배실을 비롯해 소예배실과 식당, 다목적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크고 작은 교육실과 시청각실이 많아 성도들의 성경공부와 각종 모임이 가능하며, 주차 공간 등 편의시설도 잘 구비돼 있다. 안식일 오후 예배와 겸해 이뤄진 이날 헌당기념예배에는 1천5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해 대예배실은 물론 소예배실, 교육관까지 가득 찼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맑고 깨끗한 내를 뜻하는 ‘청천’이라는 지명에 걸맞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로 갈수록 악하고 혼탁해지는 세상을 정화하는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당예배에 참여한 이향미(38·석남동)씨는 “그동안 시온이 세워지지 않아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인 만큼 구원의 진리를 기다리는 이웃들이 많을 것”이라며 “헌당예배를 계기로 이 지역의 이웃들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으면 한다”고
■ 자두의 놀이학교 롯데갤러리 일산점이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시실 곳곳에 자두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체험을 마련한 새 학기 맞이 기념전 ‘자두의 놀이학교’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될 ‘안녕?자두야!’는 80년대 소녀기를 보낸 어머니의 어렸을 적 시대를 배경으로 아이뿐 아니라 성인까지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가슴 따뜻한 추억을 불어넣는 이야기다. 1991년 르네상스에 깍두기로 데뷔해 인기 코믹만화 ‘개똥이’, ‘패리스와 결혼하기’, ‘원’(ONE) 등을 그리고 1998년 ‘안녕? 자두야!’라는 만화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이빈 작가는 자신의 풋풋한 유년시절의 추억을 과장해 미화시키지도, 생략하지도 않은 채 솔직 담백한 일기를 쓰듯 추억을 만화로 기록했다. ‘안녕?자두야!’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15년 이상 코믹스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스테디셀러일 뿐 아니라 이를 원작으로 탄생한 TV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는 2011년 시리즈1이 방영된 이후, 2012년 방영된
경기도박물관이 15~16일 오후 1시와 3시30분 총 4회에 걸쳐 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체험극 ‘아기돼지 3형제’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잘 알려져 있는 서양동화 아기돼지 3형제를 체험형 연극으로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지 않고 8명 내외의 무대 출연자, 객석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고 게임을 풀어갈 수 있게 진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극의 요점인 교훈을 생각하고 전달함과 동시에 동화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료.(문의: 031-288-5351, 5400)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 기념 포스터에 들어갈 카피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독서의 달은 국민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독려하기 위해 국가에서 법으로 정한 달로, 올해 20주년을 맞는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 표어를 공모하고 기념 포스터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한 책 ‘누가 무펠에게 책 좀 읽게 해 주세요’(사스키아 홀라, 한림)의 표지 디자인을 활용해 포스터를 제작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메일(event@library.kr)로 전송하면 된다. 최우수작 1편에는 30만원 상당, 우수작 2편에는 2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공모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독서포스터는 도내 도서관과 학교,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8008-6707) /김장선기자 kjs76@
수원 장안 하나님의교회는 14일 오후 영화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해주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김치 봉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학생들이 부모와 어르신 공경의 도리를 배우고, 보람된 시간을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30여 명의 중학생들은 영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최지환(74) 씨를 비롯해 영화동에 사는 10명의 어르신들에게 열무김치 50㎏을 전달했다. 중학생 황수빈(15)양은 “방학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다른 친구들도 이러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열무김치를 받은 어르신들과 주민센터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특별한 봉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민수 수원장안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에 학생들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 것 같다”며 “추억에 남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78) 교황의 방한 첫 메시지는 ‘평화와 화해’였다. ▶ 관련기사 3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처음으로 한 공식 연설을 통해 13분간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박근혜 대통령 예방, 정부 주요 공직자들과의 만남을 소화한 뒤 박 대통령과 함께 한 연설 순서에서다. 박 대통령은 먼저 연단에 나가 “교황의 방한으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또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에 희망의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환영 연설을 했다. 통역수신기를 한쪽 귀에 꽂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단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진지한 표정으로 9분간 진행된 박 대통령의 연설을 청취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교황은 “한반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할 뿐이다. 그러한 노력만이 지속적인 평화로 가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평화 추구는 이 지역 전체와 전쟁에 지친 전 세계의 안정에 영향
■ 뮤지컬 ‘어린이 캣츠’ 용인문화재단은 가족공연나들이 시리즈 마지막으로, 오는 16~1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오리지널 ‘어린이 캣츠’를 선보인다. ‘어린이 캣츠’는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노련미 넘치는 뮤지컬로, 각각의 개성 있는 고양이들은 지금 우리 아이와 부모의 모습이기에 더욱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교훈적인 극의 흐름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 주옥같은 노래들은 ‘어린이 캣츠’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다. 현재까지 전국 50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됐고, 지난 2007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총 48회 전회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보름달이 뜨면 모든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을 믿고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고양이 라리, 용기를 가지고 싶은 겁쟁이 고양이 거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싶은 뚱보 고양이 댕글이, 무지개가 사는 언덕을 가고 싶어하는 방랑 고양이 아치 등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이 도시에서 가장 현명한 늙은 고양이 올디가 사는 인적이 드문 그들만의 빈 공터로 하나둘씩 모여든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고양이들의 좌충우돌 행복 찾기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