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민과 교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LX 경기본부 봉사단은 지역 장애인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배식 및 청소봉사, 단철거작업, 발달장애인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배식봉사는 ‘행복한 밥상’ 행사로 진행돼 수원시 장애인 600여 명에게 무료로 중식을 제공했다. LX 경기본부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매월 두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다가오는 추석에 지역 재가장애인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직접 포장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승 본부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장기적으로 관계를 맺을 때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농우바이오는 지난 11일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척결과 청렴문화 실천을 위한 ‘불공정거래 행위 척결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농우바이오 모든 임직원이 참석해 불공정거래 행위 척결 결의문을 낭독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 척결 의지를 다지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 문화 청산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우바이오를 구현하기로 약속했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농협의 구성원으로서 개인 기업이 아닌 공기업의 성격을 띤 공인임을 잊지 말고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에 앞장서 깨끗하고 공정한 농우인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삼성, LG, SK, 포스코, 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맞춰 올해 하반기 채용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계 1위’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 아직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를 결정하지는 못한 상태다. 다만 지난달 18일 권오현 부회장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간담회 직후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평택 반도체라인이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고 화성에서도 신규라인(S3)을 만드는 등 계속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사업도 확대 추세여서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을 늘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대 1만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LG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인적성 시험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계열사들이 자율적으로 신입이나 경력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부터 통합 채용포털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 원서를
한국은행도 신입 직원을 뽑을 때 출신 학교와 학점을 보지 않는 등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한은은 13일 5급 신입직원 채용 시 최종학력과 최종학교명, 전공, 학점,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원서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식이다. 이메일 주소 등에서도 출신 학교를 유추할 수 없도록 한다. 한은은 블라인드 채용 의무 대상 기관은 아니지만, 이미 2년 전부터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사실상 블라인드 채용을 해 왔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은은 지원서에서 주소나 가족사항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았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에서도 이름과 출신 학교, 출신 지역 등 평가에 편견을 줄 수 있는 개인정보를 알리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면 불이익을 준다고 공지했다. 또 과도한 스펙 경쟁을 막기 위해 직무역량과 연관성이 낮은 항목을 덜어냈다. 서류전형에서 각종 자격증과 제2외국어 성적, 논문 게재 실적 등 7가지에 달하던 우대항목을 한은 통화정책경시대회 수상자 항목만 남기고 모두 없앴다. 자기소개서 문항도 4개에서 절반으로 줄였다. 한은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학점 등을 기준으로 삼을 수 없게 됨에 따라 서류전형 심사 기준을 다시 살피고 있다. 한은은
8·2대책 따른 금융 세부지침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받은 중도금 대출을 증액하거나 은행 등의 변경 없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종전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세대 분리된 자녀가 투기지역 내 부모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를 새로 사면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투기지역에서 이주비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추가분담금 대출은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8·2부동산대책에 따른 감독규정 개정안 시행과 관련, 세부지침을 마련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각 은행 등 금융기관 창구에서 들어온 민원 내용에 금융당국이 응답하는 ‘질의·응답’ 형태로 작성된 세부지침은 다음 주부터 각 은행 등 금융기관 창구에서 대출상담 등에 활용된다. 세부지침에 따르면 투기지역 지정 이전에 중도금대출을 받은 경우 증액이나 은행 등의 변경없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중도금 취급 시점의 LTV를 적용할 수 있어 60% 이내에서 잔금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은행 등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담보가액 6억원 이내 주택에 대해 10년 초과 만기를 설정할 경
지난달 전국 토지경매 낙찰가율이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전국의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8천713건으로, 이 중 3천741건이 낙찰됐다. 진행 건수는 전월 대비 약 300여건 늘었지만, 역대 최저치이던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토지와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을 모두 합친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5.2%로 전월 대비 0.8%p 상승했다. 주거 및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하락한 가운데 토지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전체 평균 낙찰가율을 높였다. 7월 전국 토지경매는 4천건이 진행돼 1천77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3.8%p 상승한 80.9%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이 8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8년 10월(83.2%) 이후 8년 9개월 만이다.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도 44.4%로 2005년 8월(47.1%)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반면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0%p 하락한 88.8%를 보였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아직은 낙찰가율이 낮은 토지로 투자자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다음달 4일까지 수원 등 5개시 개인 및 사업체 58개를 대상으로 ‘2016년 기준 종자업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종자산업법에 의한 종자업을 등록한 개인 및 사업체(전수)에 조사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방식’과 전화 및 자기기입, 이메일, 팩스 등을 활용한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항목은 종사자수, 육종여부, 품종개발 투입액 등 28개로, 국내 종자산업 육성정책 개발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상록 수원사무소장은 “통계법에 따라 응답의무(제32조)가 있으며, 응답한 내용은 비밀이 엄격히 보장(제33조)되는 만큼 종자업을 등록한 개인 및 사업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30-0704) /김장선기자 kjs76@
건설업계가 정부의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기조에 이어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복지 재원 확대 등을 위해 내년 SOC 분야와 축제·행사 예산을 20% 정도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내년 20조3천억원으로 책정된 SOC 예산을 18조7천억원으로 줄여놓은 상태다. 내년 SOC 예산 감축안이 확정되면 10년 만에 20조원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SOC 예산은 2010년 사상 최대 규모인 25조1천억원을 기록한 후 2011년 24조4천억원, 2012년 23조1천억원 줄었다가 2013년 24조3천억원으로 다시 늘었지만, 2014년 23조7천억원, 2015년 24조8천억원, 2016년 23조7천억원, 올해 22조1천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대한건설협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9일 ‘지역 SOC 예산 변화와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10년 대비 지난 5년간(2011~2015년) 지방정부의 SOC 예산 감소와 함께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을 제시하는 등 관련업계에서 정부와 국회 등에 SOC 예산 축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좋은 일자리 기업’을 선정해 보증과 관련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좋은 일자리 기업’은 신보가 중소기업 우수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까지 임금·복지수준·안정성 등 고용의 질적 수준이 우수하고 추가 고용여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 306곳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의결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을 반영해 대상기업을 업력 5년 초과에서 3년 초과기업으로 확대하고, 매출액 기준을 업종별로 현실화하는 등 선정 요건을 완화해 지난해(85곳)보다 30% 늘어난 110곳의 좋은일자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보증료(0.4%p 차감)·보증비율(90%) 등을 우대하며, 인력지원·경영컨설팅·홍보 등의 금융 이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9~10일 이틀간 경기도내 중학생 37명을 대상으로 ‘2017 하계 청소년 경제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첫날 오전 한은 화폐박물관을 방문해 화폐의 발달과정과 화폐의 일생, 돈과 나라경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전세계 화폐 전시관을 흥미롭게 관람했으며, 오후에는 한국거래소를 들러 증권시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증권투자 모의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경제는 우리와 한 가족’ 특강, 경제신문 읽기, 중앙은행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시장원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 배웠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캠프 등의 청소년 경제교육뿐 아니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경제교육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