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주택구입자나 신혼부부 등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의 주택 청약기회가 확대된다. 특별공급에서 당첨됐지만 미계약됐거나 자격 미달로 청약이 취소된 물량을 일반공급으로 돌리지 않고 다시 특별공급 신청자 중에서 예비 입주자를 뽑는 방안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주택 청약제도 중 특별공급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특별공급은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이 일반 청약자들과 경쟁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주택 청약에서 가장 먼저 공급되는 물량으로, 주택 공급량의 10~20% 가량이 해당된다. 그러나 마음에 들지 않는 동호수가 배정됐거나 자금이 여의치 않은 등의 이유로 계약을 포기했거나 무주택 요건 등이 맞지 않아 청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토부는 특별공급으로 청약에 당첨됐다가 취소된 물량이 우선분양과 일반분양으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 특별공급 대상자 중에서 예비 입주자가 나오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8·2 부동산 대책에서 주택 청약 미계약분 발생 시 가점제로 예비 입주자 선정 방침과 함께 앞서 진행되는 특별공급도 미계약분을 자체
코스피가 8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17%) 내린 2,394.73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팔자’에 나선 기관이 1천53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3.43%)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의 동반 강세 속에 NAVER(1.76%), 한국전력(1.14%)도 오름세를 탔지만 현대차(-2.70%), SK텔레콤(-1.61%), 현대모비스(-1.38%), LG화학(-1.16%), 삼성물산(-1.07%) 등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2.16%), 통신(-1.43%), 철강·금속(-1.05%), 유통(-0.71%)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4천352만주, 거래대금은 4조5천93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51%) 상승한 651.67로 장을 종료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0일까지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연계투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신용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의 주식·사채를 인수하는 투·융자 복합지원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올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 기업을 중심으로 총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미래신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 기업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받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신보는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기업설명회(IR) 컨설팅을 지원하고 투자 공개오디션(투자설명회)을 거쳐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와 신청 접수는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나 정부창업통합포털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가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간당 7천530원으로 확정·고시한 데 대해 “고시된 내용에 위법성이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최저임금에는 주휴 수당이 포함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주 40시간 근로 시 월 174시간, 월환산액 131만 220원’이라고 표시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급 7천53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천770원(주 40시간 근무)이며, 일급으로 계산하면 6만240원(8시간 기준)이 된다고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고시안이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을 포함하여야 하며, 1주 또는 월 소정근로시간 계산 또한 주휴수당 관련 근로시간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한 대법원 판례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고시에 위법 소지가 있으므로 이를 무효로 하고 재고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한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코스피가 7일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14%) 오른 2,398.75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 9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1억원과 3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앞서 지난 4일(미국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0% 올라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17%)는 소폭 내렸으나 시가총액 순위 2위인 SK하이닉스(0.31%)는 올랐다. NAVER(2.96%), SK(2.60%), KB금융(2.25%), POSCO(2.25%)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3%), 서비스업(1.07%), 건설업(0.72%), 은행(0.70%), 금융업(0.50%) 등이 상승한 반면 기계(-1.75%), 전기가스(-0.78%), 운송장비(-0.57%), 비금속광물(-0.44%), 증권(-0.31%), 전기·전자(-0.21%)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4천72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471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금융당국 ‘현장 적용 사례’ 발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2 부동산 대책’으로 강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할 때 현장에서 헷갈리기 쉬운 사례별 적용방안을 7일 안내했다. 가장 논란이 되는 조항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 제3조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신규 지정 시 적용례’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고 대출을 받지 못했더라도 무주택자임이 증명되면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대로 60%를 적용받아 대출할 수 있다. 예컨대 A씨는 지난달 3일 서울에서 6억원을 넘는 아파트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사 예정일은 10월 3일, 이 때 잔금을 치르기로 했다. 그는 정부의 8·2 대책 발표 때까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지 못했다. A씨는 그러나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대로 60%를 적용받아 대출할 수 있다. 우선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일 현재(8월 3일) 무주택 세대여야 한다. 무주택 세대를 판단할 때는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한다. 또 7월 3일 아파트매매 계약서 및 거래신고필증(거래신고필증이 없는 경우 계약금 입금증 등)으로 거래 사실을 명확하게 증명해야 한다. B씨는 지난달 10
중소기업중앙회는 현대·롯데·신세계·갤러리아·AK플라자 등 5대 백화점의 중소기업상생관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통합 품평회에서 68개 중소기업을 1차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 품평회에는 11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5대 백화점 상품군별 전문 머천다이저(MD)가 직접 심사했다. 5대 백화점들은 중소기업상생관의 본격 운영이 예정된 2018년에 앞서 선발된 기업들을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백화점별 가을 기획행사에 참여시켜 소비자평가가 포함된 2차 선발 과정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상생관 입점시 수수료(20%), 마케팅, 판촉비, 인테리어 비용을 백화점이 지원하게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쌀가루 가공품과 간편농식품 등 경기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기준 1인당 우리나라 쌀 소비량이 61.9㎏으로, 30년 전보다 절반으로 떨어짐에 따라 경기미의 소비 촉진을 위해 즉석 쌀면과 간편 떡 제조키트, 쌀가루를 이용한 스낵류 등의 제조기술을 개발 중이다. 쌀면과 떡 제조키트는 현재 개발 완료단계에 있으며, 스낵류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또 경기지역 특산물인 고구마, 콩, 식용곤충을 이용한 간편 농식품과 쌀가루를 이용한 전통주, 고구마로 만든 소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청주 등 경기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양조기술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기 위해 ‘일자리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14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의 단장은 이한철 부이사장이 맡고 단원은 기획 및 주요 사업부서장들로 구성됐다. 간사는 혁신전략실장, 사무국은 혁신전략실이 맡았다. 중진공은 학계 및 관련 업계 전문가 3명을 ‘일자리 추진 자문단’으로 위촉해 외부 의견도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출범한 일자리 추진단은 중진공 내 일자리 창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중진공의 일자리 창출 시책을 점검 및 개선한다.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목표 및 실적 관리 등도 총괄한다. 중진공은 추진단을 통해 중진공의 사업 전체를 점검, 구조를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혁신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성과에 따라 정책자금 금리를 우대하고 모든 사업의 평가지표에 일자리 창출요소를 강화하는 등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중진공은 또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일자리 애로를 파악 및 해소하고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지역 일자리위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김장선기자 kjs76@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안전관리자협의체 회원사와 화성 동탄2신도시 424블록 등 11개 현장에서 ‘추락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설현장 주요 사망사고 유형인 추락사고 근절을 위한 추락재해 예방조치 계도기간(8월 1~31일)을 맞아 건설현장 불시 집중감독(9월 1~30일)을 대비코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근로감독관 집중 패트롤 점검 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미리 게시하고 떨어짐 재해예방 및 4·4·4 안전활동 현수막 달아주기, 안전모 씌워주기, 기술지원,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점검표·추락사고 예방 OPL 자료 배포 등을 실시했다. 송재준 공단 경기지사장은 “건설현장 대부분의 사고는 작업 전 안전점검 미실시와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만큼 하반기 기획감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