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가상현실(VR) 복합쇼핑몰이 오는 9~10월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기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상품을 살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구축해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9월 28일~10월 31일) 때 개장하기로 하고 24일 관련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VR 쇼핑몰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나 PC 등 온라인으로 손쉽게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VR 기기를 이용하면 완벽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지만 VR 기기가 없더라도 온라인 3차원 공간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구축되는 VR 복합쇼핑몰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LG전자,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유통·제조업체가 입점해 할인상품을 판매한다. 동대문·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과 홍대·인사동 등 유명 거리상권은 소비자가 VR 환경 속에서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3년째를 맞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로, 2015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로 첫선을 보였다. 올해는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와 겹친 것이 특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농촌진흥청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에 알맞은 스마트농업전문가 60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전문가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작물 생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육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스마트팜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채용자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한다. 응시 자격은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대학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 4학기 이상 수강한 휴학생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전공자, 통계 및 농업 관련 전공자 중 정보통신기술(ICT)을 복수전공하거나 부전공한 사람,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운전 가능자는 우대한다. 채용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응시 서류는 농진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이메일(psho@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오는 31일 농진청 누리집에 발표한다.(문의: ☎063-238-1521)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도권주택센터는 지난 21일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습교재와 어린이 추천도서를 기증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방충망 설치 및 실내 환경개선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서와 학습의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마음껏 독서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방정민 수도권주택센터장은 “어린 꿈나무들이 독서를 통해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도권주택센터 전 직원들은 지역사회에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21일 지역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내 대학 교수와 경제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지역경제연구회 세미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동헌 한양대 교수의 ‘사회적 자본의 척도로 활용하기 위한 지역별 신뢰지수 모색’, 성준이 한은 경기본부 과장의 ‘국내 무선통신기기 산업의 구조와 발전과제’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자들간 토론이 진행됐다. 주 교수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준법수준지수(law compliance indicator)’가 실업률, 소득 등 경제활동 변수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지수를 사회적 자본의 척도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성 과장은 국내 무선통신기기 산업이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으로 성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에 IoT(사물인터넷), 산업간 융합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와 입주 대란에 이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위축 긴장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8~10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기간(7만1천가구)보다 50.3% 증가한 10만7천312가구(조합 물량 포함)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4천113가구로 전년 동기(3만4천870가구) 대비 55.2% 증가했다. 수도권은 8월 배곧신도시(3천601가구), 하남미사(1천659가구) 등 2만6천279가구, 9월 광주태전(2천372가구), 화성동탄2(1천77가구) 등 1만224가구, 10월 위례신도시(2천820가구), 수원호매실(1천452가구) 등 1만7천6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러한 입주물량 급증은 지난 6월부터 이어지는 추세로, 화성동탄2·광주태전·김포한강신도시·용인처인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가보다 500만~1천500만원 싼 매물이 나와도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데다 전셋값마저 하락하고 있어 역전세난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게다가 은행들의 가계대출금리가 꾸준히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대출금리를 동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금공 홈페이지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연 2.90%(10년 만기)∼3.15%(30년 만기)의 금리가 적용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인터넷을 통한 전자 약정으로 0.10%p 낮은 금리가 적용돼 2.80%(10년)∼3.05%(30년)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청년층에 도심역세권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청년 매입임대’와 도시재생 뉴딜 등 국토교통부의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 소관 추경 예산안 1조3천310억원 중 1조2천465억원이 통과됐다. 전세자금 대출 지원금이 6천억원 상정됐으나 800억원이 삭감된 5천200억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서민 주거지원 사업 추경 예산 1조1천37억원이 편성돼 청년 임대 2천700가구와 신혼부부 임대 2천가구를 신규 공급하고 국민임대와 영구임대주택도 각각 5천600가구, 1천가구 추가 공급하는 등 다른 주거지원 정책은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학생 등 청년층에 특화한 청년 매입임대가 올해 첫 도입된다. 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기존 주택을 사들여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도심에서 임대 물량을 확보하는 수단이다. 국토부는 올해 청년 매입임대를 도심역세권이나 대학가 등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1천50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청년 매입임대의 경우 지원 수준을 높여 기존의 다가구·다세대 외에 오피스텔급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시장 공정성 확립’을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19일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서 바란다.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44.0%(복수응답)가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정책 분야로 ‘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강화’(35.5%), ‘금융·세제 지원강화’(34.5%), ‘양질의 일자리 창출’(28.5%) 등이 뒤따랐다. 중소기업의 68.0%는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에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대 이유로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 개정·발의 등 영향력 확대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편(48.5%) ▲중소기업 관련 예산 확대로 자금조달 용이(47.1%) 등을 꼽았다.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36.0%), ‘중소기업 관련 전문성’(35.0%)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통방안에 대해서는 ‘SNS 활성화 등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창구 다양화’(35.0%), ‘정례 간담회 개최’(31.0%) 등의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 스스로는 ‘기술경쟁력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은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912장으로, 지난해 하반기(710장)보다 202장(28.5%) 늘었다. 이는 2015년 상반기(2천728장)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올 상반기 위조지폐를 종류별로 보면 1만원권이 643장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특정 기번호(JC7984541D)가 포함된 1만원권 위조지폐가 469장이나 발견됐다. 이 위조지폐는 잉크젯 컬러복사 방식으로 제작됐고 위·변조 장치인 숨은그림이나 홀로그램은 구현되지 않았다. 1만원권 위조지폐는 지난해 하반기(490장)보다 153장(31.2%) 늘었다. 다음으로 5천원권 위조지폐가 211장으로 많았고 5만원권은 50장, 1천원권은 8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서울(314장), 경기도(150장), 인천(33장) 등 수도권이 497장으로 전체의 75.3%나 됐다. /김장선기자 kjs76@
27일 출범하는 카카오뱅크가 한도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경쟁사인 케이뱅크를 비롯해 대다수의 시중은행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한도가 1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출범과 함께 세 종류의 신용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고(高)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은 한도가 1억원이 넘는다. 현재 모바일 전용 대출 상품 가운데 한도가 가장 큰 대출은 KEB하나은행의 ‘공무원클럽 대출’로 한도가 2억원이다. 그러나 대출 대상이 공무원으로 한정돼 있다. 케이뱅크를 비롯한 대다수 시중은행의 직장인 대상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의 한도는 1억원이며, 씨티은행만 1억4천만원으로 1억원이 넘는다. 두번째 대출상품은 중(中)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로, 영업 초기에는 주주사인 SGI서울보증과 자체 신용평가 모형으로 대출을 실행하지만 2019년부터는 오픈마켓·카카오택시 이력 정보 등을 반영해 차별화된 자영업자(SOHO) 대출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세번째로 ‘모바일 속 비상금’은 소액 대출로 소액 급전이 필요해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 상품이다. 서울보증의 보증보험을 활용해 8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