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지지옥션> 고양 일산서구 탄현동 1487 탄현마을 202동 103호가 경매가 나왔다. 1994년 12월 준공한 3개동 390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7층 건물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60㎡,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고용시장 한파로 청년들이 첫 직장을 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1명은 첫 취업까지 3년 이상 걸리기도 했으며, 취업을 해도 3명 중 2명은 첫 직장을 그만뒀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482만3천명 중 취업 유경험자는 86.8%인 418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 유경험자 비율은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취업 경험 횟수는 한 번이 45.6%로 가장 많았다. 졸업·중퇴 후 취업하지 못했거나 취업했다가 일을 그만둔 탓에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147만2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6% 증가했다. 청년 미취업 기간은 늘어나는 추세다. 미취업 기간이 1년∼2년 미만인 청년 비율은 20.5%로 3.6%p나 상승했다. 미취업 기간 1년 이상 전체로는 1.2%p 확대된 44.4%였다. 미취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2,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118억원, 개인이 769억원을 내다 팔았고, 기관은 1천4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3% 하락한 252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0.70%), 현대모비스(-0.60%)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1.63%), 신한지주(1.20%), NAVER(0.48%), 한국전력(0.35%), 현대차(0.34%), POSCO(0.32%), SK하이닉스(0.14%)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주가 올랐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5%), 건설업(1.21%), 보험(1.02%), 비금속광물(0.87%), 증권(0.86%), 종이목재(0.73%), 의약품(0.65%) 등이 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1천962억원의 매수가 이뤄졌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6천682만주, 거래대금은 5조245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천581
지난 5월 경기지역 가계대출이 신용 및 비주택담보대출 등 기타대출이 늘면서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5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의 5월중 여신은 2조7천573억원 증가해 지난달(3조8천373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2조7천25억원→1조4천702억원)은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줄어든 반면, 비은행금융기관(1조1천348억원→1조2천871억원)은 소폭 늘었다. 여신 중 부가가치세 납부 자금수요로 지난 4월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기업대출(2조3천537억원→1조4천628억원)은 크게 축소됐지만, 가계대출(1조6천241억원→1조6천248억원)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늘고 있는 기타대출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전월대비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 1월 488억원, 2월 1조2천520억원, 3월 1조3천31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어난 후 올 들어 최고 증가 폭을 보였다. 가계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1조765억원→1조456억원)은 주택거래 호조와 꾸준한 집단대출취급 등으로 전월과
공무원 1명을 유지하는 데 연간 평균 들어가는 비용이 1억800만원에 달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정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공무원 기준소득월액과 서울시 중구청 2017년 사업예산서 등을 바탕으로 추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공무원 1명을 유지하는 데 지출되는 연간 비용이 평균 1억79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51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평균소득액인 6천120만원에다 복리후생적 급여와 공무원연금 국가부담분, 사회보험료, 간접비에 해당하는 기본경비를 더한 금액이다. 기준소득월액은 지난해 1년 동안 일한 전체 공무원의 총소득을 12개월로 나눈 뒤 올해 인상분을 더한 금액으로, 인사혁신처가 매해 4월 관보에 게재한다. 올해 산정대상은 지난해 1년 동안 휴직하지 않고 계속해서 근무한 공무원 95만5천여명이다. 공무원 1인 유지비용에서 사회보험료와 기본경비 등 비현금성 비용과 퇴직금을 빼면 공무원이 한 해 받는 실질 평균연봉은 8천853만원으로 계산된다고 납세자연맹은 밝혔다. 실질 평균연봉에는 공무원연금의 국가부담금 505만원, 공무원연금의 세금보전액 1천484만원, 유족연금 1천29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창업 5년 이내 기업 중 정부가 발표한 257개 신성장 품목 관련 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또 이들 기업에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0.2%p)를 우대하고, 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잠재력을 갖춘 신성장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2013년 독거노인 힐링농장으로 첫발 워크숍·주말농장·HTA 아카데미 등 각종 서비스·프로그램으로 잇단 수상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찾아오는 ‘자연치유 전문가농장’ 역량 키울 것” “이 식물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갖고 있는 구문초라고 해요. 이 식물을 이용해 천연모기퇴치제를 만들어볼 거예요.” 비가 온 후 습도가 높았던 지난 11일 오전 화성시 우정읍 원안리 싱싱농장에 향남 하길중학교 학생 30여명이 강사의 지시에 따라 아로마 천연 캔들과 구문초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싱싱하우스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싱싱하우스 HTA 힐링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여기에 쓰이는 재료들은 싱싱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식물 등이 사용된다. 싱싱하우스는 ‘Social Innovation for Neighborhood Growth’란 의미로 농촌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와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동조합이다. 2014년 협동조합 최소 구성원인 5명으로 시작한 싱싱하우스는 화성지역은 물론 전국에 있는 기업과 학생, (봉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19일 서울·경기지역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하남 소재 축산물업체인 서울푸드시스템에프에스㈜를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해당 업체의 작업실·숙성실·포장실 등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급식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관리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이사는 “학교급식은 자라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함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국산 농축산물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상반기 105개사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신청 직전년도 및 올해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재무현황 등에 대한 항목별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기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내년 수출바우처사업 중 수출성공패키지사업를 신청하면 현장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들도 수출지원기관 연계지원을 적극 활용해 도내 수출을 견인하는 중소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에는 2015년 하반기 101곳, 2016년 상반기 82곳, 하반기 43곳 등 226개 기업이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돼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2조원에서 4조원으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내년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결정된 데 따른 부담을 완화코자 관계부처가 16일 합동으로 발표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의 하나로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현재 2조원 수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규모를 2022년까지 4조원으로 늘리고, 정책자금 대출의 저금리 기조를 현행 연 2.3∼2.7%대로 유지한다. 현재 18조원인 보증지원 규모도 2022년까지 23조원으로 확대한다. 정부가 민생에 영향이 큰 생계형 적합업종을 직접 지정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사업조정 권고 기간을 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중기청은 올해 12월까지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제정, 현재 동반성장위원회 권고로 지정되고 있는 생계형 적합업종을 동반위가 추천하면 중기청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상향하는 등 골목상권 전용화폐를 확대하고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청탁금지법 보완방안을 마련한다. 상권정보시스템을 고
가뭄에 이어 폭우,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재해 탓에 농산물이 생육·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휴가철까지 앞두고 있어 가격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1포기·상품) 소매가격은 3천709원으로 1달 전(2천250원)보다 64.8% 상승했다. 적상추와 청상추(이상 100g·상품)는 불과 1개월 전인 671원, 627원보다 2배 넘게 오른 1천451원, 1천393원에 거래됐다. 다다기계통 오이(10개)도 1달 전보다 103.2%(4천553원→9천252원), 시금치(1㎏) 61.8%(4천201원→6천799원), 애호박(1개) 52.1%(993원→1천510원), 갓(1㎏) 45.4%(2천613원→3천800원), 미나리(1㎏) 18.3%(3천218원→3천809원)으로 올랐다. 여름철에 먹는 과일인 수박(1개) 소매가 역시 1만7천485원으로, 1달 전(1천6천805원) 대비 4.1%, 1년 전(1만5천470원)보단 13% 뛰었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장마로 생육과 출하에 지장을 받으면서 짧은 기간 가격이 크게 오른 농산물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