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현 성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경기신문 인천본사 기획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내수 활성화와 투자·고용의 확대를 위해 ‘인천수산물유통관광 혁신클러스터’ 조성(본보 11일자 11면)에 이어 3번째 신성장 동력 확충을 제안했다.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무차별적 골목상권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제1·2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밀착형 중소유통상인의 도산과 지역경제 붕괴를 막고, 관내 8천여개의 슈퍼마켓의 유통구조단축, 저렴한 공동구매 등 종합적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은 인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현재 조합원들은 관 지원없이 자체자금으로 지난해 8월 백석동 소재 ‘인천광역시수퍼중소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중에 있다. 백석공동물류센터를 보완하고 남구·남동구를 새롭게 담당할 수 있는 제2공동물류센터 추가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신현성(사진) 이사장을 만나봤다. 8년 전부터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안다. 시 지원 없이 건립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 배경은.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2006년부터 추진해, 2010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7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실소유 재산 344억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시가 1천억원이 넘는 유씨 일가의 재산이 동결 조치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씨 범죄 혐의 금액 1천291억원의 81%가량이다. 이번에 4차로 추징보전 명령이 청구된 재산은 하나둘셋·옥청·호미영농조합 등 영농조합법인 6곳, 측근 20명과 계열사 2곳의 명의로 사들인 전국의 토지·건물 455건(181만여㎡) 등 시가 224억원 상당이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들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일이 정정 및 반론보도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 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의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구원파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 해운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씨의 여비서가 16일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재욱)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모래알디자인 김모(55)이사 측은 “상표권 설정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는 말했지만 통상적인 안부를 묻는 수준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이사는 지난 5월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에 유씨를 찾아가 검찰에서 조사받은 내용을 알려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김엄마’ 김명숙(59·여)씨,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6)씨 등과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이사는 또 지난 2002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유씨 일가의 계열사인 다판다가 유대균(44)씨에게 상표권 사용료 명목으로 18억원가량을 지급하도록 지시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방조)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횡령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대균씨의 지시를 받아 업무 범위에서 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인천=김종국기자
인하대 전기준(환경공학과) 교수와 아주대 서형탁(에너지시스템학과·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그래핀 촉매 다이오드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개발된 다이오드는 수소를 이용한 에너지원 개발이나 화학센서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연구결과는 지난 10일 ‘표면 전기화학적 스위칭을 이용한 가변저항 산화 그래핀 다이오드’란 제목으로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만든 새로운 다이오드는 p타입 반도체인 환원그래핀산화물(RGO)과 n타입 실리콘 반도체를 접합시킨 형태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다이오드로 저항을 마음대로 조절해 전류를 제어하는 일종의 다중 스위치 기능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추후 IT집적소자나 고감도 화학센서 분야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적은 에너지를 가지고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성,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에도 활용될 수도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측정과학우수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
인천시 취수량의 46%를 담당하는 풍납취수장 상류에 위치한 구리시가 대형 건설사업을 관철시키고 있어 식수원 오염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은 상수원보호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92%의 지역(172만1천㎡)을 해제해 디자인센터, 운하, 대단위 주·상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GWDC개발 전면백지화를 외치는 경인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도 불구, 지난 5월 GWDC 체결동의안이 구리시의회에서 가결된 데 이어 신임 시장이 내년 말 착공까지 선언한 상황이다. 경인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환경부, 국토부는 4대강 사업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친수구역지정제도’를 역활용해 환경오염을 차단하는 개발제한구역이라는 가장 강력한 규제수단마저 포기하면서 대규모 개발을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이혜경 사무처장은 “수십년간 상수원을 보호한다며 설정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다면 인천시민뿐 아니라 2천5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천시의회 산업위 김진규 의원도 “구리시의 사업 예정지 하류 8.7㎞ 지점에 풍납취수장이 위치하고 있는 만큼, 친수구역 지정사업의 피해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제7대 원장으로 김상룡(56) 미래창조과학부 방송CP(Creative Planner)가 선임됐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김상룡 원장은 대기업, 연구소, 정부부처를 두루 거친 경험으로 ICT(정보통신기술)산업에 대한 총괄적인 안목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ICT정책에 대한 현안판단과 정책제시 능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원장은 한국항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같은 분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종합기술원 실장, 삼성전자 개발팀장 등으로 재직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오는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으로 임기는 3년이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대는 중국학술원 개원식을 오는 18일 오전 11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초대 중국학술원장에는 정종욱 교육 전문가가 선임됐다. 정 원장은 미국 예일대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주중 한국대사, 동아대 석좌교수를 지낸 ‘국제통’이다. 개원식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이홍구 전 국무총리,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한승주 전 외무장관 등 10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성을 총장은 개회사에서 “중국학술원은 인천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차이나 프로젝트 특성화 사업의 초석이자 중심축”이라며 “중국학에 기반한 글로벌 융합연구 및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인천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대학의 중국 관련 연구소 소장들이 참석한 ‘국내 중국연구소장 초청 좌담회’에서는 한국의 중국 연구소가 담당해야 할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진지한 의견교환도 있을 계획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중국학술원의 설립은 그동안 인천대 숙원 사업의 하나였으며, 중국학술원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중국연구소, 중국자료센터,
인천지법 형사 1단독 김선희 판사는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고의로 신체를 훼손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대학교 휴학생 A(23)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중구의 한 공원에서 병역 의무를 회피할 목적으로 흉기를 이용해 고의로 손가락을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 애초 손가락 하나가 절단된 A씨는 징병신체검사 규칙상 2개의 손가락이 결손일 경우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아 현역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병역의무를 피하고자 자신의 신체를 해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결핵 판정 탓에 군 입대와 학업이 늦어져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과 현역으로 입대하겠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악취 등 주민피해로 몸살을 앓던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개선사업에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그동안 서구, 계양구 수도권매립지 주변 일대는 악취와 수송로 파손, 토양 오염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조례안이 다음달 17일 재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2016년까지 서울시가 재투자하기로 결정한 아라뱃길 매각대금 1천25억원을 매립지 주변 녹지공간 조성과 도로개설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의회 산업위 정창일 의원은 “시가 제출한 별도의 특별회계를 통한 환경개선사업의 효율적 추진이라는 취지에 이견은 없으나 원안에 있어 주민지원사업 지원대상 범위가 광범위해 ‘수도권매립지의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지역’에서 ‘미치는 지역’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200억원을 받고, 2014년과 2015년 각 338억원, 2016년에는 149억원을 받을 예정이며, 다음달 중 특별회계가 수립되면 우선 작년에 확보한 매각대금을 통해 본격적인 환경개선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종국기자 kjk@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2010년 2월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재산을 담보로 297억원 상당을 구원파 명의로 대출받은 뒤 동생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의 사업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8월 구원파 자금 29억5천만원을 흰달에 유상증자 대금 명목으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대출받은 금액만큼 구원파에 재산상 손해를 가하고 권씨와 권 대표가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판단했다. 권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성남 분당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긴급체포됐으며 권 대표는 지난달 23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또 유씨의 동생 병호(62)씨와 유씨 장남 대균(44)씨의 운전기사 고모씨도 지난 11일 각각 구속 기소했다. 병호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고씨에게는 범인도피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기독교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