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형우 당선자는 계양구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구청장 타이틀을 달았다. 박형우 당선자는 7만7천562표(54.70%)를 얻어 5만8천156표(41.01%)를 얻은 새누리당 오성규 후보와 무소속 조동수 후보(6천67표·4.27%)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리며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계양구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고 현역 구청장 프리미엄에, 박 당선인의 4년 구정 평가 역시 긍정적이었기에 정가에서는 ‘일말의 논란의 여지도 없다’는 입장이다.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자는 우선 “35만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선의 의미를 “중단 없는 구정을 통해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약을 빠짐없이 잘지켜서 계양구민의 자존심을 세워 달라는 준엄한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했던 오성규, 조동수 두 분 후보의 공약 중 좋은 정책과 선거 기간 중 구민들께서 해주신 조언은 앞으로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의 승리 배경에는 구민의 신뢰를 빼놓을 수 없다. 인천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지자체 청렴도부문 1위, 행정부문 1위란 성과가 그 결과물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다음달 15일까지 ‘2014미추홀창업나래한마당’을 진행 중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아이템 응모자들에게 각 1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14 대한민국 창업리그’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1년 미만의 창업자로 나이제한은 없다. 원서접수는 인천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면 된다. /김종국기자 kjk@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자는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방문을 시작으로 나근형 교육감을 만나 인수위 구성을 논의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당선자는 5일 오전 10시 안산 세월호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영정에 헌화하고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그는 이어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나근형 교육감을 만나 인수위원회 구성에 관해 조언과 협조를 구했다. 이청연 당선자는 교육청 기자회견장에서 “교육계에 만연한 회의주의를 깨고 변화를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보수·진보를 가르고 나누기 전에 참 교육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이 재선하지 못해, 소위 ‘방이 바뀌어서’ 정책추진에 있어 다소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본인의 장점이 “모든 분들과 잘 소통하고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이라며 유정복 당선자와 밀착된 협력관계를 지향할 것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인천 교육계의 위신 추락으로 절망적 시선을 가진 많은 분들께 원칙에 기반 한 희망과 비전을 심어
“인천시민들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13조원에 달하는 부채와 부패에 넌더리 난 300만 인천시민들은 송영길 시장을 심판하고 유정복의 손을 들어줬다. 유정복 당선자는 “세월호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조의를 표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세월호 사태는 청해진해운에 물류대상을 줬던 송 후보에게도,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었던 유 당선자에게도 막중한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천을 다시 희망과 비전이 있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싶은 시민들의 열망은 재선이 아닌 변화를 이끌어냈다. 유 당선자는 “지난 4년간 다른 광역단체의 눈부신 발전과 대조적으로 인천은 퇴보했다”며 “아마추어 시장이 아닌 이제는 전문가 시장, 힘 있는 시장이 시정을 맡아 이끌어 달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호소”라고 당선의 의미를 해석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세월호 사고로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하느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 “상대 후보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구사하는 바람에 정책선거를 제대로 펼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
“앞으로 인천교육의 주체를 교사, 학부모, 학생들로 다시 세워 교육청과 교육계 전반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이청연(60) 인천시교육감 당선자는 보수후보 3명과 4각 구도를 펼치며 외로운 싸움을 펼쳐왔다. 일찌감치 경선을 거쳐 진보단일후보로 선출된 이 당선자이지만 2010년 선거에서 나근형 교육감에게 0.3%포인트 차로 석패한 전력이 있어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마음은 결국 이청연으로 향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인천시민이 낡은 교육, 부패한 교육의 틀을 깬 선거”라며 승리의 배경을 ‘교육의 변화를 명령한 시민의 힘’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2년간 인천교육의 수장을 도맡아온 나근형 교육감을 향해 “공직이라는 것이 어떤 자리든 특정 사람, 특정 세력이 오랜 기간 권력을 독점하게 되면 썩고 곪아 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안타까워했다. 오랜 기간 나 교육감의 측근비리로 인천교육계의 위상과 청렴도가 추락한 가운데 시민들의 불만은 커져갔다. 이 당선자는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다. 그래봐야 뭐가 달라지겠는가 하는 시민들의 회의와 떠나버린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해 확실히 바꾸겠다는 신뢰와 명확한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외교관 꿈꾸던 청년 22세 행시 합격 36세 김포군수 시작으로 승승장구 3선 국회의원 당선 활발한 의정활동 朴대통령과 10년 운명 동고동락 정부부처 섭렵… 정권 핵심 자리매김 300만 인천시민들의 선택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였다. 유정복 당선자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현역 프리미엄을 간발의 차이로 딛고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정권의 핵심으로 불리는 유 당선자는 22세에 행정고시 합격 후, 36세에 김포군수를 시작으로 서구청장, 김포시장을 전국 최연소로 역임하며 막힘없이 달려왔다.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며 일찌감치 300만 인천시 수장으로서의 준비를 마쳤다는 유정복 당선자가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 외교관을 꿈꿨던 학창시절 유정복 당선자는 1957년 6월6일 인천시 송림동 182번지에서 4남3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그는 공산당의 횡포가 싫어 황해도 연백을 떠나 남쪽으로 피란을 내려 온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반공의식이 강한 어린이로 자랐다.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개구쟁이로 자란 유 당선인은 인천 송림초, 인천 선인중을 거쳐 제물포고에 진학했다. 그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인재활용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근 제1차 인재활용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13개 특성화고교, 11개 중소기업 단체와 2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모여 협의회 운영방향과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인재활용협의회는 중기청을 중심으로 산학협의체를 구성하고 중간 가교역할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족됐다. 주요 논의사항은 ‘찾아가는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3회 추진, 동행면접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 ‘진로직업 탐색에서 취업까지’ 무료 컨설팅 진행 등이다. 또,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특성화고 출신 또는 성공한 중소기업 CEO 특강도 3회 이상 실시해 고교생들에게 미래 성장가능성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광문 청장은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간의 정보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인재활용협의회가 중심이 돼 적극적인 협조와 정보공유로 내실 있는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통해 유능하고
4일 치러지는 제6회 지방선거의 인천지역 선거인수 가운데 50대 이상은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보다 증가한 반면 30∼40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인천지역 유권자 231만9천198명 중 40대가 22.6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0대 20.47%, 30대 20.10%, 19∼20대 18.83%, 60대 이상 17.96%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유권자가 전체의 38.43%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는 지방선거 보다 5.33%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19∼20대도 18.7%에서 18.83%로 0.13%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지난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의 46.4%를 점유했던 30∼40대는 이번 선거에서는 3.67% 포인트 줄었다. 이번 인천지역 유권자 중 여자가 전체 51.1%(116만1천815명)로 남자 49.9%(115만7천383명)보다 4천432명이 많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유권자수는 각각 2천918명과 3천2991명이다. 인천에는 총 673개의 투표소와 11개의 개표소가 운영된다. 시·구·군에는 투·개표 지원상황실이 마련된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지 분실과 투표용지 은닉에 대해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3일 “일각에서 우려하는 사전투표지 분실과 사전투표의 투표 비밀 침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투표용지 은닉은 범죄행위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유권자가 호기심으로 투표용지를 기표하지 않고 은닉할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사전투표소에서 참관인의 참관 하에 등기우편으로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발송되기 때문에 분실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배송 받은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는 정당추천 위원의 참여하에 우편투표함에 투입되고, 투입된 우편투표함은 선관위의 24시간 철저한 보관관리와 경비경찰의 순찰관리 하에 보관된다. 사전투표용지의 일련번호 등을 QR코드화해서 개인들이 디지털 기기로 제작 또는 복사해서 사용할 경우 위조 여부를 정확히 가려낼 수 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인하대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한 ‘제14회 인하케미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중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위한 과학실험 위주로 시행한다. 창의성과 협동심을 함양키 위해 조별실험으로 운영되는 캠프는 ‘창의실험’ 과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토록 한다. 실험은 2인 1조로 진행하고 의욕적인 캠프활동을 위해 시상제도도 마련했다. 마지막날은 캠프과정에 대한 성취도를 점검하는 ‘케미캠프 골든벨’도 개최된다. 참가접수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로 참가비는 13만원이다. 행사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5개 반으로 운영된다. 케미캠프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매년 여름방학에 진행되며 참가자 수가 늘어가는 추세로 지난해까지 약 970명의 학생이 케미캠프에 참가했다. 문의 ☎032-860-8689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