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2일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제1차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를 열어 ‘스마트허브 경쟁력강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종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지역주체별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는 지난해 5월 개최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합의한 주체간 상시 현안사항 소통의 장 개설 및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구성됐으며 경기지역본부가 간사 기관이 돼 운영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철민·박순자·임이자·조정식 국회의원,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배오수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 이경애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장, 전시권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정인화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허브가 지역발전과 함께 새로운 산업단지로 재도약하기 위한 운영규약(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내용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지역 현안 해결의 구체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동발전위원회’를 정부 부처 관련자와 함께하는 확대 방안 및 주체별 이견을 조율하는 실무협의회의 상시 개최를 제안했다. 배오수 회장은 스마트허브 입주업체를 대표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에너지 비전 2030’을 선언하고 ‘원전1기 줄이기’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가 또 하나의 성과를 이룰 전망이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산시가 수도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던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최근 행자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천혜의 관광자원인 대부도를 ‘탄소제로 도시’이자 수도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부도 방아머리에 ‘액화천연가스(LNG) 위성기지’ 및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대부도는 약 4천400세대가 살고 있는 생활터전이자 연간 9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지만 에너지 공급 체계가 완전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행자부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대부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곧 현실화될
안산시 단원구는 지역 내 현안 및 민원 발생지역 중심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라이트(light) 단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밤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과 민원사항을 파악해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6개의 주제로 지역을 나눠 이뤄지는 야간 로드체킹사업이다. 구는 지난 16일 불법쓰레기 투기, 불법광고물, 노점상, 불법 주정차 등 고질적인 생활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선부동 뗏골지역을 첫 번째 ‘라이트(light) 단원’ 지역으로 선정해 이규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현장을 돌아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밤에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방문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신속하게 처리해 보다 환하고 밝은 단원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중심상가, 신도시, 공단지역, 동별 현안사업 대상지, 주택밀집지역, 대부도 등을 ‘라이트(light) 단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다음달 중으로 야간로드체킹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한신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 학생 130여명이 19일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끝까지 함께하고 행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장은하(25·여) 4·16대학생연대 대표는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미수습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희생된 304명을 기억하고 진상규명 그날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학생 20명이 대표로 헌화한 뒤 참가자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관련 기록들을 둘러보며 추모했다. 이어 낮 12시20분쯤 분향소를 나와 희생학생들이 다녔던 단원고를 거쳐 416기억교실이 보존돼 있는 안산교육지원청까지 전체 2㎞가량을 도보로 행진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진상규명의 필요성, 세월호참사 이후의 대한민국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장은하 대표는 “4·16대학생연대는 앞으로 세월호참사 3주기 대학생준비위원회로 전환해 3주기 전까지 지역별 대학생 추모행사를 진행하겠다”며 “3주기 당일 전국 학생들과 함께 안산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소방서는 지난 17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 및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일반인 12팀 24명, 초·중·고등학생 25명이 참가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1인, 2인)에 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최우수상에는 일반인 부문 캐논코리아 김덕희·이효복씨, 고등부 부문 강서등학교 최윤아 학생, 중등부 부문 신길중학교 최민종 학생, 초등부 부문 사랑초등학교 김현욱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4월11일 열리는 제6회 경기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임국빈 서장은 “모든 국민이 심폐소생술을 익혀 생명존중 의식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청소년수련관 열린마당에서 영재교육원 4개 반 학생 80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했다.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과별 프로젝트 학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융합 교육을 적용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사고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교과활동 92시간, 기타활동 38시간으로 편성됐으며, 교과활동과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수학, 과학 분야의 최고의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은 교사 15명을 지도강사로 위촉해 보다 내실있는 영재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이형 교육장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과활동뿐만 아니라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학생들이 개인의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여 소질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5일 해양수산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관계자들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참사 미수습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하루빨리 선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하게 인양을 마침으로써 미수습자들을 수습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바란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들을 찾는 게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위원회에 우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도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제 시장도 “날씨만 좋으면 오는 4월에 진짜 인양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게 돼서 기쁘다”면서 “아무쪼록 날씨가 도와줘서 3주기가 되기 전에 인양이 꼭 되기를 바라며 미수습자가 전원 수습되기를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세월호 3주기인 오는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입항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해저에서 이뤄지는 준비는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문화마을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4일 2017년 안산시마을만들기 공동체활성화사업의 하나인 ‘전통음식 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통 장(醬)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손창완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지역위원장, 김동수·윤석진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내빈과 다문화 가족, 일반가족으로 나뉘어 선착순으로 모집된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시흥시 장독대협동조합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담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3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 담그기가 낯선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에게 먼저 시범을 보이는 등 보조강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 담그기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힘은 들었지만 재미있었다. 5월로 예정된 간장 가르기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곤 문화마을후원회장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고잔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지역 상인회가 정부의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돼 안산시의 상권활성화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안산시는 관내 4개 상인회가 중소기업청 공모 사업에 응모한 7개 사업 모두가 선정돼 국비 1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안산시민시장 상인회의 공동세일 및 특화 마케팅(1천만 원) 사업 ▲단원구 선부광장로 상인회의 지역 노래자랑(1천800만 원), 상인대학(1천800만 원) ▲상록구 월피동 예술광장로 상인회의 문화행사 및 지역할인카드 유통사업(1천만 원), 상인교육(1천800만 원) ▲상록구 성포동 스타프라자 전통시장의 전통시장 공동세일 및 홍보물제작(1천만 원), 상인대학(1천800만 원) 등이다. 이는 시 최초로 상인이 주도한 국비를 확보한 것이며 시가 그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상인참여 상권활성화 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타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특히 이번 결과가 상점가 등록 확대 및 상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권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1억여 원의 국비가 시 상권 규모에 비하면 큰 예산은 아니지만 상인이 주도해 정부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양과학총서 시리즈의 제8권인 ‘해양바이오’와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의 제29권 ‘바닷길은 누가 안내하나요?’, 과학으로 보는 바다 시리즈의 제6권 ‘바다에서 만나는 인공 구조물’ 등 3권을 새로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바이오’는 해양바이오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에서부터 해양생물자원의 탐사,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 해양생물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주요 연구 분야와 미래해양산업, 바이오 에너지 분야와 환경생명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바닷길은 누가 안내하나요?’는 우리에게 익숙한 등대 뿐 아니라 암초 위에 설치해 선박의 충돌을 방지하는 등표와 입표, 그리고 바다 위에 띄우는 등부표 등에 관해 살펴보고 바닷길을 더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물의 관리·유지 방안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바다에서 만나는 인공 구조물’은 바다에 있는 인공구조물들의 고유 기능과 설치 목적, 최근 부각되고 있는 환경·생태학적인 영향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