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수도권기상청은 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기상기후정보 활용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시가 제안한 ‘경기서해안 바람정보 생산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수도권기상청의 기상기후 정보서비스 융합과제로 채택해 추진함으로써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개발을 통한 기상기후정보의 가치 창출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상청은 안산 지역 바람의 특성을 상세히 분석하는 등 도시기후에 관한 정보를 시에 제공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결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는 기상기후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수도권기상청의 기상기후정보에 대한 활용 촉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상청과 지자체간 협업에 의한 지자체형 기후변화 대응 시스템 구축의 선진사례가 될 것”이라며,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 및 도시재생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조기 대선이 논의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안산시 지역위원회에서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민주당 안산시 지역위원회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칭)안산 더불어포럼 창립준비위원회(이하 포럼 창준위) 발족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경선후보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 포럼 창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 고영인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 손창완 안산단원을 지역위원장 및 당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숙 여사는 “안산시는 세월호의 아픔과 고통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방문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어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라진 정의를 되찾고 양극화를 해소하며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편안하고, 장애인
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 김기백(사진) 대장이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김 회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세종대학교를 졸업하고 ㈜백산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안산의용소방대 대장, 민주평화통일 안산시협의회 수석부회장,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수원지방검찰청 시민위원 등을 역임하며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다. 김 회장은 “전국 의용소방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투명한 연합회 운영,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 한국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SK·대우·포스코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라프리모’ 견본주택을 3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라프리모(La Primo)는 영어의 ‘The’를 뜻하는 프랑스어 ‘La’와 ‘첫번째의’, ‘최고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Primo’의 합성어로 ‘최고의 공간과 최고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안산의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총 2천17가구 규모로, ▲59㎡ 8가구 ▲74㎡ 206가구 ▲84㎡ 668가구 ▲99㎡ 44가구 등 총 9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2018년 개통예정으로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영동·평택시흥·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우수해 전국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원일·관산초가 단지 앞에 있으며, 안산서초, 원곡·선일·관산중, 원곡고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선부1&m
안산시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변모를 꾀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한다. 시는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지면 원자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원전 가동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 에너지진단 등 에너지 소비 줄이기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안산도시공사, 안산환경재단,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관계기관에 원전 1기 줄이기 참여를 유도하고 실천사업으로 가정 및 공동주택에 LED등 보급, 에너지 다소비 가정에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등을 해주고 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시민펀드 활성화, 육교 등을 활용한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시화 MTV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는 내년 말까지 민간자본 170억 원과 시·도비 140여억 원을 들여 LNG(액화천연가스) 공급기지와 연료전지발전소(총 2㎿ 규모)를 갖춘 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남부 11개 지역에 공장설립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지적측량 무료대행서비스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면제 혜택이 부여돼 공장 설립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공장설립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다음달 초 공장설립을 위한 지적측량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센터의 지적측량서비스가 시작되면 공장입지 검토, 지적측량, 실측현황도·지적도·설계도서 작성, 환경성 검토 및 배출신고에 이르기까지 공장설립 일괄대행 체계를 갖추게 돼 경기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 인허가 비용절감과 행정편의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지역은 시흥·군포·의왕·안산·수원·이천·용인·오산·화성·평택·안성시 등 11개 지역이다. 공장설립은 산업집적법에 따라 건축법, 국토계획법,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관련법 등 다수의 관계법령에 저촉 사항이 없을 경우에 한해 승인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공장설립 승인을 받으려는 기업이 인허가 절차시 예상하지 못한 각종 어려움을 겪게 되면 센터의 공장설립 무료대행서비스를 이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공장설립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안산시 단원구 동산로57)를 방문하거나 전
의붓딸 성추행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40대 계부가 또 다시 의붓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49)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육체적·정신적으로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피고인이 의무를 저버리고 왜곡된 성적 욕망 해소를 위해 나이 어린 피해자를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반인륜적"이라며 "잠자던 피해자를 수회 추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후 항소심 중이었으나 다시 피해자를 추행하고,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안산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피해자의 친모)가 출근한 새벽시간에 의붓딸인 A(현재 16세)양의 방에 들어가 A양을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정씨는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새벽시간에 방에서 자고 있는 A양의 몸을 6차례 만진 혐의도
안산도시공사는 시 여성가족과와 손잡고 올해 ‘꿈나무 멘토링 활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꿈나무 멘토링 활동은 도시공사 임직원 38명이 생활 멘토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생활봉사와 학습지도를 해주는 도시공사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24일 공사 임직원과 여성가족과 공무원, 멘티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꿈나무 멘토링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멘티로는 여성가족과의 추천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동 11명을 선발했으며, 조별로 3~4명으로 꾸려진 10개의 멘토링 봉사단이 멘티를 돕고, 연말에는 도시공사 임직원 240명이 낸 기부금으로 멘티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정진택 도시공사 사장은 “안산의 꿈나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멘토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정부 지원·온누리 상품권 활용 가능 등 혜택 ‘전통시장’ 등록 추진… 상권 활성화 촉진 상점가 26곳·전통시장 8곳 유형별로 확대 2030년까지 257억 투입… 현대화 사업 나서 골목상권 살리기 위해 ‘나들가게 육성’ 상인대학 등 소상공인 경쟁력 증진도 지원 안산시 중장기 상권활성화 청사진 안산시 소상공인은 2016년 말 기준 6만4천개 점포에 10만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지만 최근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지속적 인구유출, 대기업 및 온라인을 위주로 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연간 2조원 규모에 달하는 정부의 각종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집중되고 있어 계획 도시인 안산은 불리한 여건일 수밖에 없다. 이에 시는 지난해 실시한 ‘안산시 도심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부터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폭 확대하고, 관내 26개 상권을 4개 유형으로 분류해서 상권에 맞는 지원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해
안산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가 불법광고물에 대해 자체 단속반과 주민과 공무원으로 꾸려진 모니터단을 운영해 정비하고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업광고가 폭증하고 있어 행정력만으로는 정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수거보상제는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할 예정이고 주민등록상 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시민으로 동일 세대원 중 1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20만 원까지 지급한다. 지급기준은 현수막은 면적 5㎡ 이상 1천 원, 5㎡ 미만 500원, 벽보는 A4 이상 50원, A4 미만 30원, 홍보전단지는 1장당 10원, 명함형 전단지는 1장당 5원이다. 참여 희망 시민은 수거한 불법광고물과 신분증, 통장사본을 가지고 매주 수요일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현수막은 나무지지대와 끈을 포함해 수거하고, 벽보와 전단지는 100매 단위로 묶어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거보상제 시행으로 휴일 및 야간에 게릴라식으로 게시되는 불법광고물 정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